"잊지 않겠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기리는 '기억의 터'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06.19. 13:51

수정일 2019.06.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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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눈`에 새겨진 故 김순덕 할머니의 그림 `끌려감`

`대지의 눈`에 새겨진 故 김순덕 할머니의 그림 `끌려감`

남산 ‘기억의 터’는 서울시에서 2016년 8월 29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역사 교육의 현장을 만들기 위해 중구 남산공원 통감관저터(중구 퇴계로26가길 6 서울종합방재센터)에 조성한 공간이다.

8월 29일은 경술국치일(1910년 일본이 대한제국 통치권을 강제로 빼앗고 이를 공포한 날)이다.

중구 남산공원 통감관저터에 조성된 ‘기억의 터’, 거꾸로 세운 동상과 세상의 배꼽

중구 남산공원 통감관저터에 조성된 ‘기억의 터’, 거꾸로 세운 동상과 세상의 배꼽

기억의 터는 김순덕 할머니의 그림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름과 이야기를 새겨 넣은 ‘대지의 눈’, 을사늑약으로 남작 작위를 받은 하야시 곤스케 동상 좌대 판석 3점을 거꾸로 세워놓은 ‘거꾸로 세운 동상’, ‘세상의 배꼽’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세상의 배꼽’이란 작품 속 가운데 큰 돌에는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된다”는 문구가 한글, 일본어, 영어, 중국어 4개 국어로 적혀있다. 그리고 큰 돌 주변으로 전국에서 가져온 돌들이 놓였다. 이 돌은 각처에서 모인 동정과 지지의 마음을 뜻한다.

한편, 서울시는 2016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관리사업을 실시해 세계 최초로 한국인 ‘위안부’ 동영상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서울기록원 개관특별전시 ‘기억의 힘’에서 관련 내용을 전시하고 있다.

문의 : 여성정책담당관 02-2133-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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