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은 엔딩, 나랑사랑은 네버엔딩 ‘국립현충원’

시민기자 박찬홍

발행일 2019.05.31. 14:51

수정일 2019.05.31. 14:51

조회 1,989

국립서울현충원을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마주하는 충성 분수대

국립서울현충원을 들어서면 제일 먼저 마주하는 충성 분수대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은 18만여 위가 넘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잠들어 있는 우리 민족의 성역이다.

애국지사묘역, 임시정부요인묘소, 무후선열제단, 국가유공자, 장군묘역, 장병묘역, 경찰관 묘역, 외국인 묘역, 국가원수 묘역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요 현충시설로는 우선 현충문과 현충탑이 있다.

현충문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상징하는 현충탑의 출입문으로 고려말기와 조선초기의 사당전과 극락전을 본떠 건립됐다. 좌우의 호랑이상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지켜줄 것을 기원하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현충탑 전경

현충탑 전경

현충탑 내부 위패 봉안관 전경

현충탑 내부 위패 봉안관 전경

현충탑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충의와 위훈을 기리고자 세워진 탑이다. 탑 내부 위패 봉안관에는 6.25 한국전쟁 당시 전사자 중 시신을 찾지 못한 호국용사들의 위패와 시신은 찾았으나 그 이름을 알 수 없는 무명용사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이곳에서는 시민 누구라도 참배를 할 수 있는데, 참배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참배 행사를 원하는 기관과 단체는 예약을 하면 사무소(전화  02-811-6321)에서 지원을 해준다.

이외에도 6.25전쟁 중 교복을 입은 채 군번도 없이 참전해 전사한 학도의용군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을 비롯해, 애국지사묘역‧임시정부요인묘역‧무후선열제단에 모셔진 선열들을 합동으로 추모하는 충열대, 경찰충혼탑 등 역사와 의미가 담긴 참배‧추모시설들이 있다.

충열대 가는 길

충열대 가는 길

아울러 현충원탐방, 호국강연회, 나라사랑체험학습, 묘역가꾸기활동 등 다양한 문화교육프로그램은 몰론 묘역정화활동 등에 참여 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있다. 프로그램 안내 바로가기 ☞ 클릭

특별한 전시관도 있다. 유품과 공적자료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유품전시관과 그 분들의 희생과 공헌을 널리 알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고자 조성된 호국전시관이 바로 그곳 이다.

유품전시관에 전시된 유품

유품전시관에 전시된 유품

유품전시관 유해발굴실

유품전시관 유해발굴실

유품전시관은 독립운동가실, 국가유공자실, 자주국방실, 유해발굴실 등 총 4개실로 이루어졌다.

호국전시관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는 1층 추모실과 퀴즈 풀이, 퍼즐 맞추기, 포토존 등 방문객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2층 전시실로 꾸며졌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나라 사랑의 소중함을 느끼고, 체험하며, 배우는 시간을 만들어 보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문의 : 국립현충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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