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센서‧지능형CCTV‧챗봇...스마트시티 서울 구현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9.03.13. 16:05

수정일 2020.06.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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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등 4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된 ‘2018대한민국소프트웨어대전’ 서울시 사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최된 ‘2018대한민국소프트웨어대전’ 서울시 사례

서울시가 정보화 관련 국 단위 조직을 신설한지 올해로 20년이 됐다. 시는 7회 연속 ‘세계 전자정부 1위 도시’라는 위상을 넘어 이제 빅데이터와 ICT 신기술을 기반한 가장 앞서나가는 ‘스마트시티 서울’로 도약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서울의 핵심은 ‘21세기의 원유’로 불리는 빅데이터다. 그동안 ‘정보화’라는 이름으로 올빼미버스, 공공와이파이, 엠보팅 같은 개별 서비스를 제공해온 데 이어 이제는 그동안 구축한 세계 최고의 ICT 기술‧인프라와 누적된 도시‧행정 데이터에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같은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결합해 신성장 동력을 만들고 이전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3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시티 서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시티 서울 추진계획’은 시민 일상과 밀접한 ①행정 ②교통 ③안전 ④환경 ⑤복지 ⑥경제, 6대 분야 총 18개 전략과제로 추진된다.

‘스마트시티 서울 추진계획’은 ①행정 ②교통 ③안전 ④환경 ⑤복지 ⑥경제, 6대 분야 총 18개 전략과제로 추진된다.

‘스마트시티 서울 추진계획’은 ①행정 ②교통 ③안전 ④환경 ⑤복지 ⑥경제, 6대 분야 총 18개 전략과제로 추진된다.

스마트 행정 : 서울 전역 5만개 IoT 센서로 도시데이터 수집

첫째, ‘올빼미버스’와 같이 도시 데이터를 분석‧융합해 시민 수요에 맞는 최적의 정책을 수립하는 ‘스마트 행정’을 대폭 확대한다.

5만개 ‘IoT 센서’는 2022년까지 서울 전역에 설치돼 도시 현상(미세먼지, 소음, 바람, 야간 빛 세기 등)과 시민 행동(유동인구, 차량이동 등) 데이터를 수집한다.

IoT 센서에서 수집한 도시데이터를 비롯해 기존에 시가 보유 중인 행정데이터를 한 곳에서 저장‧분석‧활용하는 ‘공공 빅데이터 통합 저장소’도 연내 구축한다. 나아가 금융, 유통, 포털, 통신 등 민간 빅데이터와 융‧복합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민‧관 공동 빅데이터 플랫폼’도 2020년까지 구축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질문에 자동으로 답변하는 ‘챗봇(chatbot)’은 올해 120다산콜 상담업무(문자)에 시범 적용한다.

스마트 교통 : IoT 공유주차 시스템, AI 택시 새롭게 도입

둘째, 교통 분야에서는 상암 DMC에 세계 최초로 조성 중인 ‘5G 융합 자율주행 테스트베드’(2019.6.)를 비롯해 IoT 기술로 실시간 주차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IoT 공유주차 시스템’, AI 기술로 기사-승객을 연결하는 ‘AI 택시’ 서비스를 올해 새롭게 시작한다.

IoT 공유주차 시스템은 IoT 센서로 주차차량 유무를 실시간 파악하고,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서울주차정보)으로 주차 가능한 위치 확인부터 예약, 길 안내, 요금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올해 공영주차장 500면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2022년까지 총 3,000면으로 확대한다.

실시간 택시 수요를 예측하는 AI 택시 시스템은 기사와 가까운 거리에 승객이 많은 장소를 차내 택시결제기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11월부터 법인택시 5개사 380대를 대상으로 시범적용 중으로 실제 운영상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서울시 전체 택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 안전 : 방범용 ‘지능형 CCTV’ 도입 등 안전 골든타임 확보

셋째, 25개 자치구별로 관리‧운영하고 있는 CCTV 영상정보를 서울시, 경찰, 소방 등 기관 간 서로 공동 활용하는 ‘스마트서울 안전센터’를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연내 설치‧운영한다. 범죄나 화재 발생시 CCTV 영상정보를 즉시 공유해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고 안전 골든타임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방범용 ‘지능형 CCTV’도 2021년까지 총 1만 7,820대를 새로 도입하고, 횡단보도 주변 바닥에 LED 보조 신호등을 설치하는 ‘스마트 횡단보도’도 교차로 주변으로 확대 구축해 스몸비족과 초등학생,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보행안전을 강화한다.

스마트 환경 : 도시변화 시뮬레이션 ‘3D 기반 버추얼 서울’ 2021년까지 구축

환경 분야에서는 서울 전역의 물리적인 도시환경을 가상공간에 3D로 구현해 도시변화를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3D 기반 버추얼 서울(Virtual Seoul)’을 2021년까지 구축한다.

세종대로 가시권 시뮬레이션 (예시)

세종대로 가시권 시뮬레이션 (예시)

‘스마트시티 시범단지’로 조성 중인 마곡지구에는 오는 6월까지 공공와이파이존 109개소, CCTV 257개, 재난 예경보 방송장비 1개소 등 정보통신‧안전‧교통‧재난관리 인프라가 구축된다.

스마트 복지 : 홀몸어르신 위험상황 감지, 취약계층 건강관리 촘촘하게

스마트 기술로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과 취약계층 시민들의 건강관리도 더 촘촘해진다.

홀몸 어르신 가정의 TV, 전기밥솥 등의 전력 사용량을 IoT 플러그로 감지해 일정 시간 동안 변동이 없을 경우 사회복지사에게 ‘방문요청’이 전송되는 실시간 돌봄 서비스가 올해 1,00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2022년까지 4,000가구로 확대한다.

본인 동의하에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의료기록을 시립병원-보건소-찾동 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데이터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보안성‧신뢰성이 보장되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다.

공공 와이파이 설치를 확대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통신 복지를 실현한다. 2022년까지 옥탑방, 고시원 등이 밀집한 주거소외 지역의 어르신‧장애인복지관 등 커뮤니티 공간 1,240개소에 새롭게 설치한다. 하루 평균 118만 명이 이용하는 마을버스도 올해 50개 노선에 시범 설치하고 내년에는 250개 전 노선으로 확대한다.

스마트 경제 : 아이디어 제안~사업화 온라인플랫폼 ‘스마트서울 협치시스템’ 5월 오픈

아이디어 제안부터 사업화 진행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온라인 플랫폼 ‘스마트서울 협치시스템’이 오는 5월 오픈한다.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에게 서울시가 테스트베드가 되어 기술‧서비스의 실증을 지원하는 ‘혁신기술 공공 테스트베드 제공사업’을 2022년까지 455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 스마트시티 관련 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마트시티 펀드’를 2022년까지 2,500억 원 규모로 조성한다.

또한 사물인터넷 분야 기업 지원기관인 ‘서울 IoT 센터’(구로구 서울시 창업지원센터 4층)의 기능을 확대해 스마트시티 기업의 연구‧개발~실증~사업화~시장진출 전반을 지원하는 ‘스마트시티 센터’로 9월 새단장한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1조 4,00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전자정부 1위 위상을 넘어 가장 앞서나가는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스마트도시담당관 02-2133-2916, 2133-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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