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엿본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3월 개장

서울시 직원기자단·박남식(서울교통공사)

Visit475 Date2019.02.21 14:27

녹사평역의 지하 1~5층 역사는 현재 공공예술작품들로 채워지고 있다

녹사평역의 지하 1~5층 역사는 현재 공공예술작품들로 채워지고 있다

녹사평역 2번 출구로 나와 걷다 보면 경리단길이 나타난다. 이태원 경리단길은 요즘 SNS, 방송에 나온 핫한 음식점들이 즐비하여 많은 커플, 가족, 외국인들까지 찾아오는 곳이다. 맛집 외에도 빈티지 옷가게, 레코드 카페 다양한 볼거리도 많은데, 경리단길만큼이나 6호선 녹사평역도 많은 볼거리로 채워지고 있다.

녹사평역에 변화가 시작된 것은 작년 8월 ‘서울은 미술관’ 일환으로 녹사평역 프로젝트 착공식을 하면서부터이다. ‘서울은 미술관’ 프로젝트는 시민의 보다 아름다운 삶이라는 공공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도시공간에 예술적인 상상력과 인간적 정취를 담고자 2016년부터 진행해온 공공미술 프로젝트이다. 돈의문박물관, 자하담 육교에 이어 지하철 역사에도 ‘서울은 미술관’ 프로젝트가 시행되는 것이다.

녹사평역 지하 4층 대합실 공간에 설치 중인 미술 작품

녹사평역 지하 4층 대합실 공간에 설치 중인 미술 작품

녹사평역은 지하 1~5층을 합해 총 6,000㎡ 규모로 매우 크며 유리 돔의 자연 채광과 원형 대합실을 가지고 있어, 예술 테마역사로 조성하기 알맞다. 현재 녹사평은 ‘지하예술정원’ 조성을 위해 3월 중순경 설치작품을 완료하고 개장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장을 앞둔 녹사평역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미리 구석구석 살펴보았다.

먼저 6호선 녹사평역에 내리면 지하 5층 승강장부터 시작된다. ‘땅의 온도’를 주제로 땅속 깊은 곳에서도 계절과 시간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설치되고 있다. 삭막한 승강장 기둥과 벽면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채워지고 있다.

계단을 오르면 지하4층에 넓은 공간이 나타난다. ‘숲의 소리’를 주제로 한 이곳에선 나무와 같은 형상의 설치물을 만나볼 수 있다. 거대한 크기만큼 어떤 획기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을 지 기대되는 곳이다.

녹사평역 천장과 벽면에 채워지고 있는 미술 작품들

녹사평역 천장과 벽면에 채워지고 있는 미술 작품들

천장과 벽면에도 미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천장을 보면 유연한 곡선의 실들이 다양한 색을 뽐내고 있다. 우리나라 사계절의 변화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곳이다. 벽면에는 다양한 무늬의 담장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에스컬레이터를 오를 때 마주하는 ‘원형 홀’은 ‘식물의 시간’을 주제로 꾸며지고 있다. 실제 태양광이 드는 공간인 만큼 진짜 식물들로 꾸며진 대합실을 만날 수 있을 듯하다.

자연 채광이 잘 들어오는 ‘원형 홀’의 유리 돔

자연 채광이 잘 들어오는 ‘원형 홀’의 유리 돔

개찰구까지 에스컬레이터로 오르며 꼭 봐야 할 곳이 ‘메인홀’이다. 일본 유리나루세와 준이노쿠마의 작품인 ‘빛의 바구니’를 반영하였으며, 안쪽 벽면 전체엔 익스팬디드 메탈이라는 독특한 철판 소재를 활용해 얇은 커튼을 친 것 같은 환상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지하 1층에 자리한 ‘식물상담소’,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 및 토요상담이 진행된다

지하 1층에 자리한 ‘식물상담소’,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 및 토요상담이 진행된다

지하 1층에 도착하면 ‘식물상담소’가 나타난다. 이곳에선 시민들이 직접 크리스마스 장식이나 드라이플라워를 만드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또한 토요상담도 진행하는데, 오는 2월 23일 토요일 14시에는 용산공원을 설계한 함은아 건축가의 미니 강연과 반려식물에 대한 궁금점을 질문할 수 있는 식물상담소가 열린다.

현재 녹사평역은 지하 1층부터 5층까지 ‘서울은 미술관’ 프로젝트로 변신하고 있다. 따뜻한 봄 기운과 함께 지하예술정원으로 찾아 올 녹사평역의 대변신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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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직원기자단 ‘홍당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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