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홍대·종로에 승차거부 없는 '전속택시' 운영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8.12.18. 16:50

수정일 2018.12.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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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을 기다리는 택시 모습

서울시가 연말 심야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서울택시운송조합, 티맵택시와 협력해 늦은 시각에도 택시 수요가 많은 강남‧종로‧홍대에 ‘전속택시’를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심야 시간 티맵택시 앱 호출을 통해 운행하는 ‘전속택시’는 호출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택시가 강제 배차되기 때문에 단거리 콜거부, 승객 골라태우기를 원천 봉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속택시’는 강남‧종로‧홍대 등 심야시간 승차난 주요지역 3곳에 집중 투입되며, 12월 21일(금), 22일(토), 24일(월), 28일(금), 29일(토), 31일(월) 6일간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행한다.

① 택시 승차수요가 많은 홍대입구역 입구 주변 지점 승차대 설치

① 택시 승차수요가 많은 홍대입구역 입구 주변 지점 승차대 설치

② 강남대로 양방향 택시 승차수요가 많은 지점 승차대 설치

② 강남대로 양방향 택시 승차수요가 많은 지점 승차대 설치

③ 종각역 11, 12번 출구 주변 양방향 승차수요가 많은 지점 승차대 설치

③ 종각역 11, 12번 출구 주변 양방향 승차수요가 많은 지점 승차대 설치

강남‧홍대‧종로에서 운영 중인 연말 임시승차대에서 진행요원의 안내를 받고 ‘티맵택시’ 앱으로 호출하면 된다. 이용 승객을 위해 핫팩 등 온정 가득한 선물도 준비했다.

택시조합과 티맵택시는 연말 시범운영을 위해 300대(강남 125대, 홍대 125대, 종로 50대)를 확보한 상태다. 이번 연말 전속택시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 반응을 살피고 개선점을 보완해 내년 3월 중 ‘전속택시’를 본격 추진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부제해제를 당초 계획보다 4일 더 앞당겨 지난 17일부터 시작했다. 내년 1월 1일 새벽까지 매일 실시해 시민들의 귀가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송년회 등으로 귀가가 늦어지기 쉬운 연말, 시민들이 최대한 불편 없이 귀가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전속택시 시범운영을 비롯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의 고리를 넓혀 택시 승차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방편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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