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에 들어서면 다른 시대로 순간 이동! 익선동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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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1,186 Date2018.11.29 15:51

익선동 한옥마을 풍경

익선동 한옥마을 풍경

호호의 유쾌한 여행 (117) 서울 속 타임슬립 여행! 익선동 한옥마을

오래된 한옥 사이로 두 사람이 겨우 지나갈만한 골목길이 미로처럼 이어지는 익선동. 특히 한옥마을이 유명한 동네죠.

이곳에 최근 몇 년 사이 개성 넘치는 상점이 많이 들어섰어요. 예전에는 주로 2030커플이 익선동을 찾았다면 요즘에는 국적, 성별, 나이 상관없이 많은 사람이 익선동으로 향합니다.

무엇이 그들을 익선동으로 향하게 했을까요? 골목길을 따라 천천히 익선동 한 바퀴를 산책합니다.

세느장 호텔(카페)의 실외 모습

세느장 호텔(카페)의 실외 모습

세느장 호텔(카페)의 실내 모습

세느장 호텔(카페)의 실내 모습

익선동 입구에 있는 오래된 여관이 호텔콘셉트 카페로 재탄생했습니다. 호텔 세느장은 카페, 베이커리, 갤러리, 바로 이루어진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오픈한지 아직 일주일이 조금 넘었지만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손님이 제법 많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호텔 컨시어지처럼 꾸며진 공간이 나옵니다. 양복을 차려입은 직원이 맞이해 줍니다.

마치 동유럽에 어딘가 비밀스런 호텔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지하1층부터 5층까지 모든 공간에 빈티지 감성이 흘러넘칩니다. 까눌레와 조각케익 등을 곁들여 커피 한 잔 하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익선동 한옥 DVD방 (무비카페) ‘엉클비디오타운’

익선동 한옥 DVD방 (무비카페) ‘엉클비디오타운’

익선동의 가게는 대부분 한옥의 틀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엉클비디오타운은 한옥 무비 카페입니다. 카페홀과 무비홀, 영화감상실, 옥상극장으로 구성되었어요. 옛날 영화관 매표소처럼 생긴 카운터가 정감 있게 느껴집니다. 보고 싶은 영화를 골라 볼 수 있습니다.

익선동 한옥 만화방 ‘만홧가게’

익선동 한옥 만화방 ‘만홧가게’

웹툰이 등장하기 전 우리는 만화를 책으로 봤습니다.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만화세상으로 들어가 보는 것은 어떠세요?

익선동 만홧가게에서 추억을 소환하며 다양한 장르의 만화책을 볼 수 있어요. 좌식자리에서는 두 다리 쭉 뻗고 편안하게 만화책을 볼 수 있어요. 출출해지면 맥주와 라면, 주전부리를 곁들여 보세요.

익선동 콤콤오락실에서 추억 소환

익선동 콤콤오락실에서 추억 소환

어렸을 때 동네마다 한 두 개씩은 있었던 오락실은 다 어디로 간 걸까요?

익선동 콤콤오락실에서 1990년대 유행했던 게임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때 그시절 오락실의 추억을 그대로 살렸어요.

‘갬성충만 잔돈탕진 추억꿀잼’, ‘과도한 오락은 지능계발에 좋습니다’ 등의 문구를 보면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거예요. 한 게임당 500원으로 보글보글, 테트리스, 슈퍼마리오 등의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개화기 의상 대여숍 경성의복

개화기 의상 대여숍 경성의복

개화기 의상 대여숍 경성의복

개화기 의상 대여숍 경성의복

경성의복은 1900년대 개화기 의상을 빌려주는 의상 대여숍 입니다. 벽면 한가득 원피스와 양장이 빼곡합니다. 양산, 모자, 장갑 등 장신구까지 완벽하게 갖췄어요.

의상실 한쪽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사진촬영이 끊이질 않습니다. 포토존은 팀별로 10분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요. 개화기 의상을 입고 익선동 데이트를 즐겨 봐도 좋습니다.

여기서 잠깐, 개화기 의상 고르기 팁! 과감한 원색 의상과 화려한 액세서리를 착용해 보세요. 사진이 잘 나옵니다. 의상 대여는 예약 필수.

올 겨울엔 모던걸, 모던보이로 변신해 익선동 한옥마을을 누벼보는 것은 어떠세요? 따뜻한 가배(커피) 한 잔 마시며 개화기로의 타임슬립, 익선동 산책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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