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경유 통학차 친환경차로 교체…보조금 500만원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8.11.09. 15:40

수정일 2018.11.0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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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통학차량 모습

어린이 통학차량 모습

서울시가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어린이 통학차량 LPG 구매지원 사업’을 통해 서울시내 총 323대의 노후 경유 어린이 통학차량을 친환경 LPG차량으로 교체했다.

‘어린이 통학차량 LPG 구매지원 사업’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서 운행하는 어린이 통학차량 가운데 9년 이상 경과된(2009년 이전 등록) 노후 경유 차량을 폐차한 후 친환경 LPG 차량으로 새롭게 구매하는 경우 대당 500만 원(국·시비 5:5)의 신차 교체비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어린이의 건강은 보호하고 대기오염물질을 저감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설명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아주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환경친화적 통학차량 전환을 위한 제도마련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주요 교통수단인 통학버스 대부분이 경유차여서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어린이가 성인보다 호흡량이 약 2배 이상 많아 대기오염물질에도 2배가량 더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친환경 LPG차량의 장점과 교체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는 동시에 내년도 지원 차량에 대해서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차령이 최대 11년 경과된 차량은 유상 운송을 할 수 없게 되는 만큼 차량 소유주는 시의 보조금 지원을 통해 신차 교체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부터는 생활주변에서 운행량이 많은 경유 소형화물차에 대해서도 지원을 시작한다. 차량 폐차 후 LPG신차로 전환 시 대당 4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조기폐차 지원대상인 경우 보조금을 최대 165만 원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권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어린이 통학차량의 LPG신차 구매 지원은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발생원을 줄이기 위한 대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기질 개선대책을 추진해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는 줄이는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대기정책과 02-2133-3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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