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직원에게 직접 듣는 채용팁 'NCS편'

시민기자 서울시 직원기자단·서이화(서울주택도시공사)

발행일 2018.11.09. 16:21

수정일 2018.11.09. 16:21

조회 3,628

서울주택도시공사 전경

서울주택도시공사 전경

지난 11월 3일,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1차 필기시험인 ‘전공시험’이 진행되었습니다. 1차 필기 합격자(채용 인원의 10배수)는 오는 1월 17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시험과 인성검사’로 구성된 2차 필기시험을 보게 됩니다. 인성검사는 개인의 성향, 특성, 직무 적합도 등을 파악하는 검사로 특정한 정답이 없기에 NCS에 대해서만 논하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SH공사 직원 대부분은 입사 당시 NCS 난이도를 쉽게 느꼈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다들 어떻게 준비했는지 살펴보도록 하죠!

NCS 기본 이론을 정리하고 시간을 재면서 문제를 풀면서 시험 준비를 했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의 인터뷰 대상 직원들은 어느 정도 수준에 다다랐을 때 PSAT 문제를 찾아 풀기도 했다고 합니다.

특이한 점은, 공부할 때에는 약한 파트를 집중 공략하지만 이와 대비되게 실전에서는 시간 배분을 고려해 자신 있는 문제를 선택해서 푸는 전략을 많이들 썼습니다. 아무래도 난이도가 쉬웠다면, 시간 내에 맞출 수 있는 문제들을 많이 풀어야 정답률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직렬별 입사 선배들의 NCS 준비 과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H공사 건축직 박동휘 사원이 신입사원 공채 합격 비결을 소개하고 있다

SH공사 건축직 박동휘 사원이 신입사원 공채 합격 비결을 소개하고 있다

우상훈(환경직) : NCS를 볼 때 독해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중점을 두고 공부했어요. 의사소통능력뿐 아니라, 문제해결능력, 자원관리능력 등 다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죠.

류덕상(토목직) : NCS 이론을 탄탄히 준비한 후 약한 파트를 공략했습니다. 언어독해 영역이 부족해 해당 능력을 기르기 위해 ‘고등학교 비문학 문제집’을 풀면서 대비했습니다.

박동휘(건축직) : 저는 NCS도 스터디를 했는데, 다른 직렬(특히 행정직)이랑 같이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문과 친구들과 스터디를 하면서 제가 친구들보다 문제 푸는 속도가 느린 것을 깨닫고 개선할 수 있었죠.

NCS와 인성검사가 끝나고 나면 2018년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렇게 이틀간 면접시험이 진행됩니다. 후속편에서는 면접 비결을 담을 예정인데, 이전에 입사 지원자분들께서 많이 궁금해하실만한 몇 가지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인사담당자, 인재기획부 김해리 차장에게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Q. 보통 신규직원 모집은 언제쯤 공고하나요?
신규직원 채용 시기는 정해진 바는 없지만, 주로 연초에 전년도 퇴직으로 인한 결원이 발생했을 때 채용을 실시합니다. 올해의 경우 상반기의 경우 4월에 모집 공고를 냈고 결원 등 인사 사정으로 하반기는 9월에 추가 채용 공고를 냈습니다.

Q. 공사가 원하는 인재상은 어떻게 되나요?
우리 공사의 인재상의 주요 덕목은 ‘적극성, 성실성, 전문성, 윤리성’입니다. 어려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업무를 성실하게 처리하며, 자기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고자 노력하는 자세로 팀원들과 함께 협력하며, 윤리적으로 일하는 인재들을, 우리는 기다리고 있습니다.

Q. 입사 지원자격에 학력, 연령에 제한이 없다고 하는데, 신입사원으로 채용될 당시 연령대가 궁금합니다.
연령이 낮은 신입사원의 경우, 대체로 보통 대학교 졸업예정 수준인 23세 정도이고 나이가 가장 많은 직원은 2018 상반기 기준으로 34세였던 것 같네요.

사회경험이 없는 지원자의 경우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1, 2차 필기시험 기회는 적격자 전원에게 부여되기 때문에 본인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습니다. 면접도 블라인드로 진행되고요. 실제 입사한 신입사원 중 많은 직원들이 사회 경험이 없습니다.

인재기획부 김해리 차장의 조언처럼 면접에서 성실하고, 또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긴장하지 않고 본인의 역량을 짧은 시간이지만 많이 보여주어 우리 공사와 동고동락하는 가족이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도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채용공고 참고 : SH공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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