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0개국 대사 만나 우호도시협정 체결 제안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8.10.16. 20:10

수정일 2018.10.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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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박원순 시장은 시장공관서 싱가포르·라오스 등 ‘주한 아세안 대사 모임’ 대사 10인과 만찬간담회를 가졌다.

16일 박원순 시장은 시장공관서 싱가포르·라오스 등 ‘주한 아세안 대사 모임’ 대사 10인과 만찬간담회를 가졌다.

16일 박원순 시장은 싱가포르, 라오스,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의 주한 대사들과 종로구 가회동 시장공관에서 만찬간담회를 갖고 공동번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참석하는 주한대사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에 가입한 10개국의 대사들로 ‘주한 아세안 대사 모임(ASEAN Committee in Seoul, ACS)’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캄쑤와이 께오달라봉(Khamsouay KEODALAVONG) 주한라오스대사가 의장을 맡고 있다.

10개국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이다.

이번 간담회는 입 웨이 키엣(YIP Wei Kiat) 주한싱가포르 대사가 박원순 시장과 주한 아세안 대사 모임(ASEAN Committee in Seoul, ACS)’과의 만남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박원순 시장은 간담회에서 주한 아세안 대사들에게 2020년까지 ‘서울시-아세안 전체 회원국(10개국) 수도·대도시 간 자매·우호도시협정’ 체결을 제안했다.

서울시는 현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베트남 하노이, 태국 방콕 등 아세안 4개국, 6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결연을 맺고 있다.

또 서울시는 교통, 전자정부, 상수도 등 시의 우수정책 26개 사업을 아세안 7개국 12개 도시에 공유 중인 가운데, 박원순 시장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아세안 국가 도시들과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시가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티넷(CITYNET),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국제 사회적경제 협의체(GSEF) 등 국제기구에도 아세안 국가들이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만찬에 앞서 한반도 평화와 참석자들의 우애를 기원하는 의미로 한국 전통 국악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보유자인 이생강 명인,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서명희 명창 등이 자리를 빛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아세안과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더불어 아세안 회원국의 대·소사를 함께 하며 이제 친구를 넘어 가족과 같은 관계로 발전했다”며 “아세안을 전략적 교류지역으로 선정해 2020년까지 아세안 전체 회원국의 수도 및 대도시들과 자매·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사업을 확대하는 등 함께 성장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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