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서울시에서 상 받은 ‘올해의 건축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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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1,592 Date2018.09.04 11:36

제36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 ‘PLACE1’

제36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 ‘PLACE1’

서울시는 2018년 제36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PLACE1’(설계:김찬중, ㈜더시트템랩건축사사무소)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PLACE1(강남구 영동대로 96길 26, 삼성동 KEB하나은행 건물)’에 대해 리모델링, 친환경성, 녹색건축, 앞선 기술 도입 등 이 시대가 건축에게 요구하는 덕목을 두루 갖췄으며, 이를 뛰어난 조형과 공간으로 녹여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중외피 시스템은 일조환경 조절장치인 동시에 발코니를 매 층에 제공하면서 독특한 외관을 만들어냈다. 또한 외피 디자인과 통합한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은행을 야간까지 지역사회에 열어놓은 점도 호평 받았다.

최우수상은 신축 3점, 리모델링 1점으로 총 4점이다. 신축에서는 코오롱 One&Only타워(설계:윤세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은혜공동체 협동조합주택(설계:김현준, ㈜종합건축사사무소 온고당), 수락행복발전소(설계:신창훈, 운생동건축사사무소), 리모델링에서는 예진이네 집수리(설계:김재관, 무회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코오롱 One&Only타워(좌), 은혜공동체 협동조합주택(우)

코오롱 One&Only타워(좌), 은혜공동체 협동조합주택(우)

친환경 생태공원과 인접한 코오롱 One&Only타워(강서구 마곡동로 110)는 사적인 영역과 공적인 영역을 잘 구분해 폐쇄적인 민간 연구소에 개방적인 성격을 부여한 점과 GFRC(유리섬유강화콘크리트)로 만든 서쪽의 외피 시스템을 정교한 디테일로 마무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은혜공동체 협동조합주택(도봉구 도봉로191가길 20)은 47인, 14가족을 위한 거주공간과 이들을 엮어주는 공유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공유공간의 적절한 층별 배분이 돋보이며, 작은 공간이지만 곳곳의 외부공간과의 연계를 통해 협소한 단위공간들의 밀도를 완화해 주고 있다.

수락행복발전소(좌), 예진이네 집수리(우)

수락행복발전소(좌), 예진이네 집수리(우)

수락행복발전소(노원구 동일로242길 77)는 작은 건축의 물리적 환경을 경계 없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설계했다. 건물을 감싸고도는 램프는 공간을 이어주는 핵심으로 작은 공공시설이 동네에 어떻게 자리 잡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모범적인 건물이다.

예진이네 집수리(종로구 부암동 창의문로5나길 10)는 뛰어난 리모델링 작업으로 기존 건물의 특징을 잘 살렸으며, 주택이라는 공간 특성과 재료, 경관적 요소가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를 얻었다.

우수상은 신축 7점, 리모델링 1점, 녹색건축 1점으로 총 9점이다.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설계: 조진만, 조진만건축사사무소), THE ILLUSION(설계: 곽상준, ㈜종합건축사사무소 오비비에이), URBAN MEMBRANE(설계:홍만식, ㈜리슈건축사사무소), 시연재(설계:정문철, 디자인그룹 꼴라보), 아산나눔재단 사옥(설계:전숙희, ㈜와이즈건축사사무소), 사당동 소행성(설계:조성익, TRU 건축사사무소), 홍릉 콘텐츠 시연장(설계:최정우, ㈜건축사무소 유니트유에이), 평화문화진지(설계:유종수, ㈜코어건축사사무소), 청연빌딩(설계:김학건, ㈜친환경계획그룹 청연건축사사무소)이 선정됐다.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좌), 시연재(우)

내를 건너서 숲으로 도서관(좌), 시연재(우)

THE ILLUSION(좌), 사당동 소행성(우)

THE ILLUSION(좌), 사당동 소행성(우)

올해 36회를 맞이한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과 공간 환경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서울시 건축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총 116작품(신축 81작, 리모델링 26작, 녹색건축 9작)의 수준 높은 작품들이 응모된 가운데 7월 20일 서류심사와 8월 1일 현장심사를 거쳐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심사는 김영준 건축가(서울시 총괄건축가)를 포함한 명망 있는 건축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이뤄졌다. 또한 전문가 심사와는 별도로 실시된 시민투표(엠보팅)를 통해 코오롱 One&Only타워, 은혜공동체 협동조합주택, THE ILLUSION 등 3작품이 선정됐다.

건축상 수상자(설계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이, 건축주에게는 건축물에 부착하는 기념동판이 수여된다.

아울러 2올해 5회째를 맞는 ‘올해의 건축가상’에는 민현식 건축가(72세, 건축사사무소 기오헌 대표)가 선정됐다. 민현식 건축가는 한국의 전통사상과 전통건축에서 도출한 ‘비움의 구축’이라는 독창적인 이론을 구축하여 ‘전통건축의 현대화’에 주목할 만한 이론을 제공해 한국현대건축뿐 아니라 서울도시건축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2018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은 ‘2018 서울건축문화제’ 행사의 하나로 오는 10월 5일 문화비축기지 T2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수상작 전시는 10월 5일부터 10월 28일까지 문화비축기지 T6 전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류훈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시 우수한 건축물을 매년 발굴해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우수한 건축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건축기획과 2133-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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