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선 타고 문화예술 여행…광고판 민간 개방

내 손안에 서울 내 손안에 서울

Visit762 Date2018.08.03 15:06

2018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 홍보포스터

2018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 홍보포스터

지난해 개통한 서울시 첫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이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북한산 우이역부터 신설동역까지 13개 역을 문화와 예술로 연결, 지하철을 타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우이신설선에서 ‘시민과 예술을 잇는 즐거운 체험’이라는 주제로 스토리, 시각예술, 미술관 등 3개 분야 10개 프로젝트를 1일부터 시작하고 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우이신설선 인근 지역의 스토리 발굴해 문학, 사진전 등 예술작품으로

우선 우이신설선 인근 지역의 역사, 생활사, 문화에 얽힌 스토리를 발굴해 문학작품으로 구현하는 ‘찾아가는 문학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7명의 문학가가 직접 주민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수집한 주민들의 생활상,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들이 문학작품으로 탄생, 홈페이지에 연재된다.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고 싶은 주민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찾아가는 문학가’를 통해 연재된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노기훈 작가가 촬영한 사진으로 10월 솔샘역에서 만날 볼 수 있다.

허성무 작가는 역사별로 주변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 가볼만한 명소, 현장의 모습들을 사진‧영상으로 담아서 열차 및 역사 내에 설치된 매체를 통해 전시한다.

정지현 작가 주요 작품 이미지

정지현 작가 주요 작품 이미지

삼양사거리역, 솔샘역, 화계역, 4.19민주묘지역, 솔밭공원역 등 5개 역에서는 정지현 작가가 건물 내‧외부 벽 전면에 북한산의 아름다운 모습을 프로젝터로 영사해서 선보이는 퍼포먼서 전시 ‘북한산 리플렉션’을 10월에 선보인다.

우이신설선의 역무원들의 이야기를 조명한 영상‧사진전인 유영진 작가의 ‘우이를 위한 선물’은 13개 역사 내 안내센터에서 10월부터 전시된다.

라이브 초상화 등 내가 직접 작품의 일부가 되는 이색 프로젝트도 있어

정고요나 작가의 ‘라이브캠 페인팅_대_화’ 프로그램

정고요나 작가의 ‘라이브캠 페인팅_대_화’ 프로그램

솔밭공원역 삼각산시민청에 가면 내 얼굴이 작품이 된다. 작가와 마주보고 앉아 대화를 나누는 동안 정고요나 작가가 웹캠을 통해 보이는 내 얼굴을 투명한 필름지에 실시간으로 그려내는 ‘라이브캠 페인팅’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홈페이지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보문역(9~10월)과 성신여대입구역(10월~11월)에선 작가가 직접 제작한 이색 노래방 부스도 만날 수 있다.

이보람 작가 주요 작품 이미지

이보람 작가 주요 작품 이미지

이보람 작가의 ‘우이신설 에티켓’은 작가가 어린이들과 함께 지하철 에티켓을 퍼포먼스 율동으로 만들어 제작한 영상으로, 열차 및 역사 내에 설치된 매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신설동역, 성신여대입구역은 수준 높은 미술작품 감상하는 미술관으로

폐기된 영화필름을 추상적인 이미지로 재구성한 작품들로 이루어진 감성도시(Emotional city) 展(김범수 작가, 사비나미술관)이 신설동역사에서 9월 30일까지 개최된다. 감성도시 전에 이은 후속전시로 멜트다운(Meltdown in Station) 展(노세환 작가, 토탈 미술관)이 10월에 진행된다.

한편, 그동안 공공기관의 문화예술 콘텐츠만 광고했던 13개역 총 482개 광고게시판이 8월부터 민간에 처음으로 개방된다.

전시, 공연, 축제 등 문화예술 관련 광고를 하고 싶은 민간단체‧기업‧개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별도의 광고비 없이 출력물 실비만으로 광고‧홍보할 수 있다.

와이드 칼라 광고게시판

와이드 칼라 광고게시판

482개 광고게시판은 와이드 칼라(30개), 레일형 포스터(100개)와 열차 내 모서리 광고(352개)이다. 홈페이지 상에 관련 행사정보 웹페이지를 링크해 온‧오프라인 동시 홍보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소식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수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동북권 지역주민들뿐 아니라 북한산을 찾는 시민들도 미술관을 가지 않고도 일상공간인 지하철에서 새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디자인정책과 02-2133-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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