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향기 뿜뿜! '서울녹음길 219선' 테마별로 걷자!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8.06.28. 15:30

수정일 2018.06.29. 18:49

조회 6,470

물이 있어 시원한 녹음길 - 서울숲

물이 있어 시원한 녹음길 - 서울숲

초록빛 짙어가는 여름, 나무 그늘아래에서 맞는 바람은 에어컨의 바람과는 차원이 다른 시원함이 있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지고, 걷다보면 상쾌해지는 ‘서울 여름 녹음길’에서 건강한 휴식을 즐겨보세요! 매년 서울시가 소개하는 '서울 여름 녹음길'은 올해 새로운 10곳을 추가해 총 219곳이 되었습니다. 곧 녹음길 사진 공모전도 열릴 예정이니 이왕이면 예쁜 사진도 찍어두시면 좋겠습니다. 나와 가장 가까운 녹음길, 지금 확인해보세요.

서울시는 공원, 가로변, 하천변, 아파트 사잇길 등 잎이 무성한 나무로 시원한 그늘을 만날 수 있는 ‘서울 여름 녹음길’ 총 219개소를 선정했다. 총 길이는 서울에서 평양까지의 거리를 웃도는 225㎞에 달한다.

올해는 기존 ‘서울 여름 녹음길’에 동작구 현충로 가로, 서울숲 벚꽃길 등 10개소가 추가됐다. 장소별로는 ▲공원 78개소 ▲가로 107개소 ▲하천변 22개소 ▲녹지대 11개소 ▲기타(항동철길) 1개소로 구성되어 있다.

시는 시민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더하고자 4가지 테마별 녹음길도 소개하고 있다.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녹음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녹음길 ▲물이 있어 시원한 녹음길 ▲특색 있는 나무가 있는 녹음길이다.

서울숲 벚꽃길

2018 추가된 서울 여름 녹음길 '서울숲 벚꽃길'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녹음길

먼저, 교통이 편리하고 다양한 즐길거리·먹거리와 함께 역사와 문화가 함께 하는 녹음길을 걸어보고 싶다면 삼청로, 효자로, 돈화문로, 정동길, 삼청공원을 추천한다.

<삼청로>는 경복궁과 국립현대미술관 사이에 위치해 있어 함께 관람하면 좋다. 삼청공원 쪽으로 향하면 화랑, 맛집이 즐비한 삼청동 카페골목이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사랑받는 길이다.

<효자로>는 경복궁 입구에서부터 담벼락을 따라 걸으며 사색에 잠길 수 있는 고즈넉한 길이다. 주변 국립고궁박물관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돈화문로> 주변으로는 창덕궁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가 있어 두루 관람하기에 좋다.

<정동길>은 시내에서 아름다운 가로 중 하나로 손꼽히며, 특히 캐나다대사관 앞의 550년 된 회화나무는 주의 깊게 볼만 하다.

석촌호수

석촌호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녹음길

열대야에 지쳤을 땐, 나무 사이로 비치는 달빛과 함께 도심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 남산 순환길, 북악스카이웨이와 석촌호수, 양재천 카페거리 등이 대표적이다.

<남산공원 남측순환로>를 통해 N서울타워에 오르면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야경이 펼쳐진다.

<북악산책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 나무가 주는 청량한 바람을 맞으며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다. 효자로와 세검정삼거리를 시작으로 북악스카이산책로를 통해 팔각정에 도달할 수 있으며, 팔각정은 높은 고도의 영향으로 기온이 1~2℃ 낮아 한여름 밤에 가기에 그만이다.

<석촌호수>는 동호와 서호 내 녹음 산책길을 걸으면서 호수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실타워의 웅장한 모습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숲 바닥분수

서울숲 바닥분수

물이 있어 시원한 녹음길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도심 속 녹음을 만끽하는 것도 여름의 또 다른 즐거움. 특히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서울숲, 월드컵공원, 세검정삼거리, 강동구 고덕이마트 앞 등에서 녹음과 물을 즐길 수 있다.

<서울숲> 바닥분수는 아이들의 물놀이 장소로 유명하다. 서울숲은 물놀이와 함께 메타세콰이아 녹음길을 산책하며 아이들과 함께 곤충식물원, 나비정원을 방문하여 하루를 보내기에 좋은 장소이다.

<월드컵공원>은 강변북로변 메타세콰이어길, 난지천공원 외곽 차폐림 등 녹음길과 함께 별자리광장 바닥분수, 난지연못 분수 등이 가족과 연인에게 인기다.

월드컵공원 메타세콰이어길

월드컵공원 메타세콰이어길

특색 있는 나무가 있는 녹음길

흔히 보는 은행나무, 양버즘나무 이외의 색다른 나무들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메타세콰이아 숲길이 조성된 월드컵공원, 안산도시자연공원, 서남환경공원, 화곡로, 태봉로와 ▲자작나무가 식재된 관악로를 가보자.

특히, <월드컵공원> 내에서는 하늘공원 강변북로변의 메타세콰이아길과 희망의 숲길 두 곳에서 메타세콰이어를 만날 수 있다. 희망의 숲길은 오솔길에서 하늘공원 능선길로 들어서면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 산책로로 하늘공원 중턱까지 갈 수 있다.

또한 <대학로>, <관악구의 남부순환로>, <신림고등학교 가로변의 문성로>는 양버즘나무 가로수를 사각으로 전지해 특색 있다.

4개 테마별, 자치구별 등 자세한 녹음길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모바일 지도 앱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여름 녹음길을 주제로 한 ‘서울 여름 녹음길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민 누구나, 서울시내 여름 녹음길을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7월 초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코너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응모된 사진은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며, 향후 서울시 홍보에도 활용된다. 수상자에게는 서울특별시장 상장 및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문의 : 조경과 02-2133-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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