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현장감 그대로 `88올림픽전시관` 새단장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8.05.25. 14:36

수정일 2018.05.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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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서울올림픽 양궁여자개인메달 수여식, 금메달리스트 김수녕 선수와 우리나라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

88서울올림픽 양궁여자개인메달 수여식, 금메달리스트 김수녕 선수와 우리나라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

88서울올림픽 당시 사용된 성화봉과 메달 진품부터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수녕 선수 등 메달리스트 16인의 기증품까지. 올림픽 관련자료 총 1,000여 점을 보존·전시하고 있는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전시관이 약 30년 만에 전시환경을 개선하고 28일 재개관한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관람객들이 88올림픽 당시 현장감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일부 전시품의 전시 방식과 전시 배치환경 개선에 중점을 뒀다.

우선, 그동안 전시대에 개어진 형태로 전시돼왔던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실제 경기복과 연습복을 마네킹에 입혀 실제 경기 모습에 가까운 형태로 전시한다. 30여 년간 접힌 상태에서 일부 탈색·변형됐던 부분은 특수약품처리해 원형에 가깝게 복원했다.

또, 88패럴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최일주 씨가 기증한 펜싱검 3정이 추가 전시돼 관람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올림픽 당시 실제 사용됐던 성화봉과 88올림픽 마스코트인 호돌이는 별도의 전시공간이 새롭게 마련됐다. 전시품과 함께 올림픽 당시 현장사진, 호돌이를 디자인한 김현 디자이너의 설명을 추가해 현장감을 더했다.

메달리스트 기증품

메달리스트 기증품

한편, 올림픽전시관은 88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고 올림픽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서울시가 88올림픽 1주년이 되는 1989년 9월 17일 개관했다. 잠실주경기장과 체육관 사이 데크 밑에 총 1,177㎡ 규모로 조성됐으며, ▲전시실 ▲소강당(120석 규모) ▲올림픽 영상관 ▲인터넷존 ▲관람객 쉼터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 : 서울특별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02-2240-8970, 서울특별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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