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으로 확대되는 ‘서울시 청년수당’

내 손안에 서울

Visit2,728 Date2018.03.16 11:48

서울시청야경

서울시가 지난해 청년수당(청년활동지원) 사업 참여자 분석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 청년수당 사업은 청년들이 사회진입을 위한 준비 시간을 확보하도록 돕는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이란 취지로 도입됐다.

지난해 청년수당 참여자 “사업 전반 만족도 98.8%”

청년활동지원사업 조사

서강대학교 서복경 교수의 <청년수당 참여자 분석연구> 연구에 따르면, 서울시 청년활동지원사업에 대한 전반적 평가 항목에서는 만족도 98.8%로 나타났다. 청년활동지원금이 목표 달성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냐는 질문에는 99.2%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고, 매우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82.7%에 달했다.

또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문길 연구위원의 <청년활동지원사업 성과측정 및 효과분석> 연구에 따르면, 활동지원금은 구직 및 창업 준비에 필요한 경비를 직접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아르바이트를 대체하는 그리고 활력프로그램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지렛대(leverage)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활력프로그램은 직접적으로 취창업 준비를 지원하기보다 유연한 개입으로 ‘선택’ 혹은 ‘긍적적 변화’를 유도하는 넛지(nudge) 효과의 성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청년수당 ‘전국화’…정부 월 50만원씩 6개월간 지원

한편, 지난 15일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청년 일자리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2019년부터 졸업·중퇴 후 2년 이내 청년(일정 소득 이상 제회)을 대상으로 6개월간 월 50만 원을 지원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보기(☞ 클릭)서울시가 201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청년수당’이 전국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다.

2018년 서울시 청년수당 참여자 모집 안내

박원순 서울시장은 정부가 청년일자리대책의 하나로 서울시 청년수당을 전국적으로 적용하는 ‘청년구직활동수당’을 도입하기로 하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박원순 시장은 16일 자신의 SNS에 “이번 정부 대책에는 청년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구직활동 범위를 제한하지 않고, 청년의 자발적 활동을 지원해주고자 했던 서울시의 청년수당 취지가 고스란히 담겼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각박한 현실 속에서 청년들에게 무조건적인 희망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과연 옳을까 생각 청년들에게 사회적 안전망을 제공하고 그들에게도 숨을 쉴 수 있는 틈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서울시는 2018년 청년수당 참여자 모집을 지난 3월 13일까지 진행했으며, 최종 선정 결과는 4월 10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2차 모집은 4월 말 이후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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