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탈출! 실전같은 지하철 화재 VR 무료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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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2,705 Date2018.02.09 17:28

역내 승강장 화재 가상현실 체험

역내 승강장 화재 가상현실 체험

최근 발생한 대형화재들로 인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화재가 눈앞에서 발생한다면 어떤 것부터 해야할지 떠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제는 눈으로 읽는 매뉴얼 뿐만 아니라 몸이 기억하는 화재 대처법을 익혀두면 어떨까요. 때마침 지하철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화재 상황을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시민안전체험관’이 개관했다는 소식입니다. 아이들도 재밌게 게임하듯 체험할 수 있어 온가족이 함께 방문해도 좋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서울교통공사가 무료 ‘디지털 시민안전체험관’을 7호선 반포역에 9일 개관한다. 이곳에서 지하철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화재 상황을 실제처럼 체험할 수 있다.

지하철 운영기관 최초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설립한 이 체험관은 일반 시민 뿐 아니라 초중고 학생들이 단체로 이용할 수 있도록 연면적 220㎡ 규모로 마련됐다. 게임 형식의 체험기기를 도입해 체험자들이 지하철 재난 상황을 유익하면서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다.

반포역 지하 1층에 위치한 `디지털 시민안전체험관` 전경

반포역 지하 1층에 위치한 `디지털 시민안전체험관` 전경

체험관에서는 지하철역 내 비상전화로 화재 상황을 신속하게 신고하는 일부터 소화기로 진화하기, 비상마스크 찾아 쓰기, 자세 낮춰 탈출하기 등의 모든 상황을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다.

우선, 체험자는 ▲역 승강장 화재 ▲열차 화재 ▲터널 내 운행 중인 열차 내 화재 상황 등을 실전처럼 경험하게 된다. 이후 체험자는 특수 고글을 쓰고 조정버튼을 이용해 화재 현장에서 해야 할 행동을 ‘신고→진화→마스크쓰기→탈출’의 순서대로 수행하고 탈출하면 된다.

‘소화기 시뮬레이터’를 통해 불을 끄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대한안전교육협회에서 제공해 설치한 소화기 시뮬레이터는 실물 모양의 소화기에서 안전핀을 뽑고 호수를 들어 모니터 속 불로 분사하면 불을 제대로 껐는지 분석해준다.

소화기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불을 끄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소화기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불을 끄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

또한, 여러 참가자들이 게임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재밌고 정확하게 배울 수 있는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도 설치돼있다. 시뮬레이터는 상반신 인체 모형에 적정한 압박 깊이와 압박 속도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때만 점수를 얻도록 되어 있으며, 최종적으로 참가자들의 순위가 결정되는 방식이다.

체험관에는 이 외에도 화재용 비상마스크, 손전등,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볼 수 있는 안전장비 체험장과 안전사고 대처 방법을 동영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디지털 시민안전체험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공사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 내 ‘시민참여 – 신청센터 – 시민안전체험관’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체 접수나 참여 문의는 전화(02-6311-7058)로 가능하다.

한편, 이와 관련해 ‘디지털 시민안전체험관’ 개관식이 9일 오후 3시에 개최됐다. 개관식에는 서울교통공사 사장 등 임직원 20여명과 서울소방학교장 등 관계자 및 시민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가상현실 체험 행사도 가졌다.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은 “가상으로 재난을 경험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민안전 체험관’을 마련했다”며 “올 8월까지 전동차 운전 체험기와 공사 현장 사고를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 콘텐츠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 디지털 시민안전체험관(02-6311-7058)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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