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릉 평창e버스 무료셔틀 예약해보니…

시민기자 구현주 시민기자 구현주

Visit5,749 Date2018.02.02 16:07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볼 수 있는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볼 수 있는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평창 올림픽 개막식까지 어느덧 일주일 남짓 남았다. 현재까지 평창올림픽 입장권 판매율은 70%를 넘어섰으며, 2018평창겨울음악제 등 문화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꺼이 입장권을 구매한 서울시민들은 다른 고민거리가 생겼다. 바로 ‘교통편’ 이다.

서울에서 경기장 인근역까지 KTX요금은 편도 당 2만원을 훌쩍 넘으며, 왕복 이용 시 5만 원가량 비용이 소요된다. 이러한 비용부담도 부담이지만, 더 큰 고민은 인기 경기가 몰리는 날에는 사전예매 또한 ‘명절연휴’ 못지않게 치열하다는 점이다. 서울시가 이 두 가지 고민을 동시에 해결해 주는 무료 셔틀버스 ‘평창e버스’를 준비했다.

‘평창e버스’는 올림픽 경기나 문화올림픽 공연 티켓 소지자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다. 평창동계올림픽(2.10~2.25, 2.9 개회식 당일 제외)과 패럴림픽(3.9~3.18) 기간 동안 서울광장과 평창ㆍ강릉 올림픽경기장을 오간다.

평창 e버스 노선도

평창 e버스 노선도

셔틀버스는 총 4개 노선으로, ▲서울발 강릉행(오전 9시 서울광장 출발) ▲서울발 평창행(오전 9시 30분 서울광장 출발) ▲강릉발 서울행(20시30분 안목카페거리 출발) ▲평창발 서울행(20시20분 월정사 출발) 으로 운행된다. 사전 예약 현황을 고려해 1일 최소 10대~최대 30대까지 운행한다.

이미 1월 26일부터 셔틀버스 예약이 시작되었으며, 이 소식을 들은 기자가 직접 예약 사이트(www.ebusnvan.com/모바일 전용)에 접속 후 예약을 해보았다.

평창e버스 예약 일정 안내문

평창e버스 예약 일정 안내문

우선 셔틀버스 예약을 위해 필요한 것은 예약금 9,900원과 평창올림픽 혹은 문화올림픽 입장권 이 두 가지다.

셔틀버스 예약에 앞서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미리 해야 한다. 홈페이지 왼쪽 상단에 위치한 ≡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기자의 경우 회원가입을 미리 하지 않았더니 회원가입 후 다시 처음부터 예약을 진행해야 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평창e버스 예약 화면

서울시가 운영하는 평창e버스 예약 화면

평창e버스 홈페이지 접속 후 회원가입을 했다면 ‘버스 좌석 예매’ 버튼을 눌러보자. 그 후 탑승 날짜와 출발지·도착지를 선택하고 검색을 하면 사진과 같이 버스 목록들이 나온다.

버스와 좌석을 선택한 후 예약금 9,900원을 지불하였더니 예약이 끝났다. 지불한 예약금의 경우 예치금 차원으로, 탑승 확인 후 환불된다고 하니 걱정하지 말자.

평창e버스 예약 화면. 시간대별로 선택하고 좌석 지정도 가능하다

평창e버스 예약 화면. 시간대별로 선택하고 좌석 지정도 가능하다

다만 셔틀버스 예매 후 염려된 점은 서울행 셔틀버스로 서울광장에 도착하면 밤 12시가 넘어간다는 점이다.

이런 고민 해결을 위하여 서울시는 대중교통 연계도 마련해 놨다. 이동수요가 많은 10일 간(2.9, 2.10, 2.12, 2.14, 2.17.~21, 2.25) 막차 시간을 새벽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 버스 노선은 11개 노선으로 262, 405, 504, 604, 9401, 9701, N13상계, N26강서, 360, 643, N61상계가 해당된다.

아울러 동계올림픽기간 중 심야시간에 서울역, 터미널 등에 택시를 집중배차 할 계획이다.

평창올림픽 직관을 가려고 결심한 후 경기장 입장권부터 교통편 예약까지 생각해야 할 것이 많았다. 하지만 서울시의 무료 셔틀버스 운행 및 막차 시간 연장으로 고민이 줄어든 느낌이다.

88 서울올림픽에 이어서 30년 만에 개최한 평창올림픽. 3번의 도전 끝에 얻어낸 소중한 결과물인 만큼 많은 국민들이 올림픽을 즐기고 전 세계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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