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 걸어~' 서울시가 지원해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8.01.31. 14:34

수정일 2018.02.0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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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에 정원을 꾸미고 있는 모습

정동길에 정원을 꾸미고 있는 모습

우리동네 골목길 또는 아파트 화단에 2,000만원 예산의 예쁜 정원을 꾸며보자. 계획과 운영 취지가 좋으면 이 비용은 서울시가 지원한다.

서울시는 '2018년 공동체정원조성 주민제안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오는 2월12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하나로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 자격은 10인 이상 주민공동체로, 서울시민 뿐만 아니라 학교, 생활권이 서울인 사람(학교, 직장)도 신청 가능하다. 지원은 녹화재료 또는 보조금으로 나뉘어 있다.

녹화재료는 꽃, 나무, 비료 등으로 400개소에 1곳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은 재료비, 사업진행비 등을 제공하며 45곳을 선정한다. 1곳당 500만~2000만원을 지원한다. 분야별로 1건만 신청(지원) 가능하다. 5년 이내 재개발계획이 있는 지역, 건축 인·허가 관련 법정 의무조경지, 하자보식 기간 내에 있는 지역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마을길에 화단을 꾸미고 있다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마을길에 화단을 꾸미고 있다

올해는 신청서 작성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신청 때 작성했던 예산계획 수립 부분을 간소화했다. 사업에 선정된 뒤 자치구와 협의해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시는 주민들이 적접 꽃·나무를 심고 가꾸고 즐기는 문화확산을 위해 시민녹화코디네이터(전문녹색자원봉사자)를 운용, 사업 전반의 컨설팅을 지원한다.

참여 희망단체는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사업제안서, 사업계획서, 참여공동체 소개서 각 1부씩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해당 자치구 공원녹지과(푸른도시과)에 서면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사업비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을 사용하도록 하고 상시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보조금 지원분야 사업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보조금 지원의 20%이상을 자부담으로 확보하도록 하고 의무적으로 이행보증보험에 가입하도록 한다. 시는 자부담 비율이 높은 곳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지난 4년간 시민주도형 녹화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녹색문화를 확산시키려 노력해왔다"며 "서울시내 곳곳 생활공간이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가득 차 이웃과 함께 꿈꾸는 공간으로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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