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생긴 서울’ 한자리에서 만나요~ @시민청 전시회

시민기자 김경민

발행일 2017.11.30. 10:51

수정일 2017.11.30. 17:56

조회 638

`잘 생겼다! 서울20` 전시회 모습 ⓒ김경민

`잘 생겼다! 서울20` 전시회 모습

서울시는 시민청(본청 지하1층)에서 오는 12월7일까지 '잘 생겼다! 서울'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총 20곳 공간 중에 가운데 서울로 7017, 돈의문박물관마을 외에는 아직 가보지 못했던 서울시 주요 개장시설들이 궁금하던 참에, 멋진 사진작품들과 함께 각 공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동영상과 안내문으로 접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

서울시는 지난 9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 ‘잘 생긴 서울!’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덕수궁 돌담길(중구)을 비롯해 문화비축기지(마포), 경춘선공원(노원), 서울새활용플라자(성동), 서울하수도과학관(성동), 서울시립과학관(노원), 서울창업허브(마포), 서울로7017(중구), 돈의문 박물관마을(종로), 다시세운(종로・중구) 등 올해 개장한 장소를 대상으로 시민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 작품을 접수했다.

이어서 사진작품 총22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잘 생겼다!서울20' 사진전을 진행 중이다. 이미 한 차례 문화비축기지에서 전시회를 진행하고, 이번에는 시민청으로 자리를 옮겨와 전시 중에 있다.

문화비축기지 T6에서 바라본 하늘을 표현한 최우수상 `하늘바라기` 작품 ⓒ김경민

문화비축기지 T6에서 바라본 하늘을 표현한 최우수상 `하늘바라기` 작품

최우수상작은 옛 석유비축기지를 축구장 22개 크기의 친환경 도시재생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한 문화비축기지를 담은 ‘하늘바라기’(오권열 作)가 차지했다. 이밖에도 서울로 7017의 야경을 담은 ‘사광의 서울로(구본일 作, 우수상), 세운상가의 노을풍경이 돋보이는 ‘시간을 담아 세운’(정상현 作, 장려상), 돈의문박물관마을을 담은 ‘Colorful Street(이도은 作, 입상) 등의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기존에 보아오던 전시와 달리, 이번 '잘 생겼다! 서울20' 전시회는 입체적이고 다채롭게 구성해 좀더 색다른 느낌이었다. 한 장 한 장 바라보고 있으니 꼭 한 번씩 방문해 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사진 옆에 제목 뿐 아니라 공간에 대한 설명이 큼지막하게 적혀 있는 점도 좋았다. 아울러 영상물도 함께 전시되고 있었는데, 수상자들 소감과 창작 동기 등도 알 수 있는 점도 사진촬영과 공모전에 관심있는 이들에게는 유용한 정보가 됐다. 도시재생을 통해 새로 태어난 서울 공간들이 더욱더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길 기대해본다.

서울시립박물관, 서울창업허브, 새활용플라자를 담은 수상작들의 모습 ⓒ김경민

서울시립박물관, 서울창업허브, 새활용플라자를 담은 수상작들의 모습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