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서울함' 한강으로 돌아오다
조선일보
발행일 2017.11.22. 14:28
퇴역군함의 재취업 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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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31일 진해군항 서해대에서 성대한 전역식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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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30여년간 조국 해양수호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그들을 향해 경례했죠. 경례를 받는 주인공은… 엥? 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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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현역에서 은퇴하는 군함 6척을 위해 준비됐습니다. 이중 서울함은 우리 해군의 국산 전투함 시대를 열었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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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취역해 1998년 광개토대왕함급(3200t급), 2003년 충무공이순신급(4400t급)과 함께 퇴역 전까지 우리 해군의 주력 전투함으로 활약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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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 위용을 다시 못 보게 돼 아쉬웠는데… 퇴역군함 아저씨에게 일자리가 생겼습니다! 그것도 서울 한강의 중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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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망원한강공원에 조성 중인 서울함공원이 22일 개장식을 기점으로 문을 엽니다. 서울함 외에 고속정과 잠수정까지 총 3척의 함정이 시민을 위한 공원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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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영상을 보며 내부 구조와 작동 원리를 확인할 수 있는 잠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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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의 역사 및 군함의 변천사에 대한 각종 자료를 전시해놓은 고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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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층으로 이뤄진 서울함에선 함장실과 전탐실, 수병 침실 등 해군생활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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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볼거리와 이색 체험, 거기에 안보와 평화의 소중함까지 돌아볼 수 있는 알찬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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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구·연인과 함께하는 서울함공원 나들이. 나라에 헌신한 군함과 군인들의 노고를 기억하는 최고의 방법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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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새로운 명소 찾기 프로젝트 ‘잘생겼다! 서울20’이 자신있게 추천하는 ‘서울함 공원’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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