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의 꿈, 함께 키워요~” 서울창업허브 가보니
발행일 2017.09.01. 15:40
또 집 앞 상점 간판이 바뀌어 걸렸다. 문 연 후 얼마간 버티지 못했다.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은 많지만 그 성공은 쉽지 않아 보인다. 창업 전 철저한 사전준비와 창업 후 초반에 소위 ‘버팀’ 기간이 중요하다며 많은 이들이 조언한다.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희소식이 들렸다. 마포구 공덕동에 국내 최대 규모 창업보육기관 ‘서울창업허브’가 생긴 것. 예비 창업자뿐 아니라, 스타트업의 활동과 함께 해외 진출까지 도와준다니 창업을 꿈꾸는 이라면 부담없이 문을 두들겨 보자.
막연한 창업의 꿈을 그려보던 차에 반가운 소식을 듣고 바로 서울창업허브를 방문했다.
서울창업허브는 서울 시내 여러 창업보육센터에서 각기 제공하던 기능을 통합했다. 창업 공간 지원뿐 아니라 멘토링, 교육, 투자가 이루어지는 그야말로 ‘허브’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0층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샘솟는 아늑한 분위기이다. 편안하게 일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창업의 열정이 불타오를 것 같은 느낌이었달까.
창업상담센터는 운영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그 외 공간은 365일 24시간 개방해 언제든 창업 아이템에 대한 구상을 할 수 있다. 서울창업허브는 사무실뿐 아니라 쾌적한 환경까지 지원해줘 첫 모집 때 입주 경쟁이 치열했다고 한다.
1층부터 3층은 시민에게도 개방하는 공간이라 자유롭게 방문 가능하다. 창업기업 제품을 선보이는 전시관과 각종 자료들이 준비되어 있다.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기획할 수 있는 코워킹(co-working) 공간은 올 9월까지는 자유로이 이용 가능하며 10월부터는 좌석 예약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젊은 예비 창업자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창업상담센터’에서는 상주 컨설턴트에게 분야별 전문 창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토요일 정해진 시간대에 방문하면 된다. 원하는 상담 분야는 홈페이지(seoulstartuphub.com) 내 일정에 안내되어 있다.
4층부터 8층은 입주 기업 사무실과 창업 교육 공간이다. 사무실은 5~8명 정도가 사용할 수 있는 공간에 책상과 컴퓨터 등 집기가 기본으로 갖춰져 있다. 관리비를 포함해 1년에 200만원인 합리적인 임대비가 큰 장점이다. 단, 스타트업 창업 도우미 공간 특성을 살려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임대 가능하다.
또한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마침 열심히 교육에 참여 중인 예비 창업자들의 모습도 만날 수 있었다.
9층과 10층엔 세미나와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서울창업허브 내엔 특허법인, 투자사, 핀테크 지원 센터 등 민간 전문 기관이 있어 입주 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서울창업허브는 창업의 꿈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듯 보인다. 입주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기자도 꿈을 보다 구체화시켜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 도~~~전!!!
■ 서울창업허브 안내 ○ 위치 : 서울시 마포구 백범로31길 21 /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공덕역 2번 출구 도보 3분) ○ 창업상담센터 : 서울창업허브 내 1층. 평일 오후 1~4시, 오후 5~8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1시, 오후 3~6시까지 운영. (일요일 및 공휴일 휴무) ○ 교육신청 : 이메일 lucky7@sba.kr ○ 문의 : 1577-7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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