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서울시장-25개구청장 정례정책회의 신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7.25. 16:00

수정일 2017.08.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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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25개구는 오는 9월부터 `시장·구청장 정책협의회`를 신설한다

서울시와 25개구는 오는 9월부터 `시장·구청장 정책협의회`를 신설한다

중앙정부가 최근 대통령과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제2국무회의를 만든데 발맞춰, 서울시도 25개구와 함께 하는 정례 협의체 ‘시장·구청장 정책협의회’를 오는 9월부터 신설한다.

서울시는 25일 오전 개최된 제134차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에 앞서 열린 박원순 시장과 구청장간 간담회에서 정책협의체 구성·운영을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서울시장과 25개구 구청장은 메르스 등 주요 현안이 있을 때 비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만났으며, 정례화된 정책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2015년 7월 25개 자치구와 '자치분권 실천을 위한 약속'을 한 바 있다.

정책협의회는 분기마다 1회 개최하며, 의장은 서울시장이 맡는다. ▲자치분권 강화방안 ▲일자리 ▲도시재생 ▲재난·재해 등 시·구 공통 관심주제 2∼3개를 집중 논의한다. 지역 현안 등 민원성 안건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논의 결과 시·구 차원에서 즉시 시행 가능한 것은 정책으로 채택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논의돼야 할 부분은 건의 과제로 채택해 중앙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시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중요한 정치 의제가 되기 위해서는 지방분권과 주민자치를 확대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의 제2국무회의 운영에 맞춰 서울시는 시장-구청장 간 정기적 소통·협력의 장인 정책협의체를 내실 있게 운영해 서울의 발전과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구청장협의회(회장 이해식 강동구청장)는 자치구 우수사례 공유 및 시-자치구간 상호 건의사항 처리 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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