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영화 '옥자' 관람... "서울시엔 동물보호과 있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7.13. 16:02

수정일 2017.12.15. 17:56

조회 271

11일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시민들과 함께 영화 `옥자` 관람 행사에 참석한 박원순 시장(사진 앞 왼쪽에서 두 번째)과 봉준호 감독(앞 왼쪽에서 세 번째)

11일 서울극장에서 진행된 시민들과 함께 영화 `옥자` 관람 행사에 참석한 박원순 시장(사진 앞 왼쪽에서 두 번째)과 봉준호 감독(앞 왼쪽에서 세 번째)

“동물을 사랑한다는 행동은 인간적인 것”이라며 “사람 인권도 보장이 안 되는 상황에서 동물 권리까지 챙겨야 하느냐고 말씀들 하시는데 진정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인간도 사랑할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영화 ‘옥자’ 관람 후 봉준호 감독 관객과의 만남(GV)에 참석해 이와 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동물보호과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박 시장이 영화 ‘옥자’와 관련해 동물보호를 언급한 내용에 한층 힘이 실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사진 오른쪽)이 영화 옥자 캐릭터 인형을 들고 봉준호 감독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사진 오른쪽)이 영화 옥자 캐릭터 인형을 들고 봉준호 감독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봉 감독은 GV에서 “지난해 시나리오에 참고하기 위해 황윤 감독 영화 ‘잡식동물의 딜레마’를 보러 갔는데 거기에서 박 시장님이 감독님과 GV하고 계시더라. 시장님이 이 테마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는 지자체 중 최초로 ‘동물보호과’ 부서를 만들었다”며 “2013년에는 서울대공원 돌고래 ‘제돌이’를 방생하는 프로젝트도 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태백산맥 산골 미자가 미국 뉴욕에 가서 탐욕의 제국을 무찌르는 장면이 너무 신나지 않나”라며 “인도적 정신으로 뉴욕 한복판을 평정하고 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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