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콘서트...“졸린 2시, 국악과 함께 쉬세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6.21. 15:29

수정일 2017.06.21. 18:20

조회 1,213

7월 11일~8월 11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낮잠 콘서트`가 열린다.

7월 11일~8월 11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낮잠 콘서트`가 열린다.

OECD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연간 노동시간 1위(2016년 기준, 2113시간), 아동·청소년 하루 평균 학습시간 1위(7시간 50분)라고 한다.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지금 ‘피로사회’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낮잠 콘서트>는 이런 국민들에게 소박한 휴식을 선물하고자 하는 제안이다. 7월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후 2시마다 지친 마음을 정화하고 활력을 되찾게 해줄 한국음악을 준비했다.

■ <낮잠 콘서트> 공연 일정

공연일정 출연단체 공연
7.11(화)~14(금) 오후 2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영혼 세탁소
7.18(화)~21(금) 오후 2시 고래야 우주공상 낮잠대회
7.25(화)~28(금) 오후 2시 서울시청소년국악단 눈의 거처
8.1(화)~4(금) 오후 2시 소울지기 사각사각 꿈길에서
8.8(화)~11(금) 오후 2시 동화 시인의 나라

※ 상기 일정 및 내용은 출연자의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7월 11~14일에는 52년 전통의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영혼 세탁소’ 공연이 열린다. 대금독주 ‘청성곡’, 피리독주 ‘상령산’, 현악합주 ‘황화청’, 관현악합주 ‘천년만세’ 등 전통국악의 깊이 있는 울림을 만날 수 있다.

7월 18~21일에는 국악그룹 고래야의 ‘우주공상 낮잠대회’ 공연을 통해 ‘내일 아침에’, ‘믿어요’와 같은 서정적이고 몽환적인 음악을 들려준다.

7월 25~28일,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의 ‘눈의 거쳐’ 공연에선 쾌청하고 시원한 음색의 곡들을 접할 수 있다. 전통국악 ‘타령’을 맑은 음색의 소금 곡으로 편곡한 ‘소금을 위한 타령’, 다양한 창법의 팔도 아리랑을 모은 ‘어울 아리랑’ 등을 감상할 수 있다.

52년 전통의 서울시국악관현악단(좌), 국악그룹 고래야(우)

52년 전통의 서울시국악관현악단(좌), 국악그룹 고래야(우)

8월 1~4일, 정가앙상블 소울지기의 ‘사각사각 꿈길에서’ 공연은 한 여름 홑이블을 덮고 잠든 듯한 아련한 감흥을 선사한다. 황진이의 상사몽을 노래한 ‘꿈길에서’, 그리움이 묻어나는 ‘모죽지랑가’, 영화 ‘해어화’의 엔딩곡 ‘사랑거즛말이’ 등 정가의 절제되고 긴 호흡의 곡들을 만날 수 있다.

8월 8~11일에는 국악그룹 동화의 음악극 ‘시인의 나라’가 공연된다. ‘시인의 나라’는 2016년 12월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초연된 공연으로 돈화문국악당에 최적화한 음악극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며, 한복착용자 90%할인(1,000원), 청소년(24세이하)·경로(65세이상) 50%할인, 조기예매(6월30일까지) 30%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도 준비돼 있다.

문의 : 서울돈화문국악당(02-3210-7001~2)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