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킴, 서울시 학교급식을 부탁해!”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5.31. 17:20

수정일 2017.05.31. 18:12

조회 4,324

자연주의 요리사 샘킴이 `얘들아 밥먹자` 캠페인에서 진행했던 요리교실 모습ⓒ뉴시스

자연주의 요리사 샘킴이 `얘들아 밥먹자` 캠페인에서 진행했던 요리교실 모습

‘얘들아 밥먹자’ 캠페인으로 소외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요리교실을 열었던 샘킴이 이번에는 서울시 ‘친환경급식’ 홍보대사로 위촉됐습니다. 자연주의 셰프 샘킴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바른 먹거리를 제공하자는 서울시 정책 취지에 딱 맞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맛이 없다’는 편견이 있는데요. 샘킴 셰프의 자연주의 요리법을 통해 친환경급식 요리법이 더 다양해지고 맛있어질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서울시는 친환경급식 홍보대사로 자연주의 요리연구가 ‘샘킴’을 5월31일 위촉했다.

샘킴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방송출연과 ‘자연주의 셰프 샘킴의 이탤리언 소울푸드’ 등 요리관련 저서를 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직접 유기재배로 주말 농장을 운영하는 등 서울시가 추구하는 친환경급식의 사회적 가치와 부합하는 명사다.

서울시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초등학교에서 ‘샘킴의 찾아가는 쿠킹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직접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보는 것.

6월1일 신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6월22일 송중초등학교, 6월29일 동자초등학교를 방문해 오전 10시와 오후 2시. 각 2회씩 아이들과 함께 요리수업을 진행한다. 시는 이 쿠킹스쿨을 동영상으로도 제작해 공유할 예정이다.

`샘킴의 찾아가는 쿠킹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는 `쿠킹 스쿨버스`

`샘킴의 찾아가는 쿠킹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는 `쿠킹 스쿨버스`

또 각 일선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요리책도 발간한다. 서울시는 매년 친환경급식의 질적 발전을 위해 ‘자연을 담은 학교급식 레시피’를 제작해 학교에 배포해 왔는데, 올해 제작하는 4번째 책에 샘킴의 자연주의 요리법을 수록한다.

하반기에도 홍보활동을 이어간다. 오는 9월9일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서 개최될 서울시 친환경급식 한마당 축제에서는 셰프를 꿈꾸고 있는 요리동아리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요리교실을 열 계획이다.

김용복 서울시 평생교육정책관은 “다양한 공간에서 샘킴이 학생·학부모 등과 직접 만나는 활동을 마련해 서울시 친환경급식을 홍보할 것”이라며 “학교급식이 단순히 점심 한 끼를 넘어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라는 먹을거리 가치교육을 위한 중요한 교육활동임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초·중학생 친환경 무상급식에 이어 최근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에서도 친환경급식을 추진하고 있다. 무상급식은 아니지만 친환경 식재료와 일반 식재료 간 차액을 시가 지원해 건강한 급식을 유도하는 방안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산지와 직거래하는 유통구조로 유통비를 절감하고 식재료 공급가를 낮추기 위해 산지 지방자치단체들과 ‘도농상생 공공급식’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시범사업으로 강동구청과 전라북도 완주군간 협력을 성사시켰다. 연내 7개, 내년에 15개 자치구, 2019년까지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샘킴의 찾아가는 쿠킹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는 `쿠킹 스쿨버스` 내부.  아이들도 안전하고 간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샘킴의 찾아가는 쿠킹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는 `쿠킹 스쿨버스` 내부. 아이들도 안전하고 간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