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맘껏 볼 수 있어요" 구로어린이영화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5.19. 16:21

수정일 2017.05.22. 10:51

조회 1,310

개막작 `바람의 형제들`

개막작 `바람의 형제들`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23일부터 30일까지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과 CGV 구로·신도림 등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영화를 통해 어린이와 소통하고, 영화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영화는 내 꿈을 향한 길’이라는 주제로 53개국에서 출품된 644편 중 예심을 통과한 142편의 영화가 초청작 5편과 함께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구로·신도림CGV 등 구로구 곳곳에서 상영된다. (☞ 영화제 소개 및 상영시간표_PDF)

올해 영화제의 특징은 세계 유명 국내 미개봉작(프리미어)들이 대거 상영된다는 점. 강아지가 슈퍼 히어로로 탄생하는 미국 영화 ‘로보 독’, 6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에 노미네이트된 ‘나의 혁명’, 개와 소년의 아름다운 우정으로 화제가 된 ‘벨과 세바스찬 2’, 올해 뉴욕어린이영화제 개봉작 ‘리볼팅 라임’ 등 다양한 해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2017 서울 구로 국제 어린이 영화제 개막식

개막식은 23일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으로는 장 르노가 출연한 ‘바람의 형제들’(오스트리아, 감독 제라도 올리바레스)이 상영된다. 무료입장으로 사전 예약은 필수다.

경쟁 부문과는 별도로 세계 주요 영화제 수상작을 중심으로 한 가족영화·한국영화·북한영화 등 특별전도 마련된다. 지난해 토니어워드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브로드웨이 뮤지컬영화 ‘쉬 러브스 미’, 한국인이 사랑하는 영화 ‘집으로’, ‘칠번방의 선물’, 북한 영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 ‘영리한 너구리’ 등이 특별전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미국, 일본, 호주, 아랍에미리트, 우크라이나, 인도 등의 어린이영화제 집행위원(장)과 함께 각국의 문화교류 방안을 모색해보는 국제영화포럼(29일),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 영화, 연기를 배우면서 직접 영화를 만들어 보는 영화워크숍(27, 28일)도 마련된다.

30일 폐막식에서는 경쟁부문 시상식, 키즈무비공모전 수상작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가 열린다. 걸그룹 ‘에이프릴’의 축하공연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폐막작은 제56회 체코 즐린영화제 대상, 제37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수상작 ‘우리들’(감독 윤가은)이다.

영화제 관람을 원하는 이는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CGV구로·신도림에서는 6,000원(주말 7,000원), 구로아트밸리에서는 무료(성인 2,000원)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워크숍 참가비는 1만 원, 다른 행사는 무료다.

홈페이지 : 2017년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