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24h내 수락산의 모든 생물종을 찾아라"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5.18. 16:27

수정일 2017.05.19. 08:09

조회 1,886

양서파충류를 관찰하고 있는 시민들

양서파충류를 관찰하고 있는 시민들

특정 지역을 탐사하며 식물, 곤충, 버섯, 양서류, 조류 등 생물종을 조사하는 ‘바이오블리츠 서울(BioBlitz Seoul) 2017’ 행사가 6월 10~11일 이틀간 노원구 수락산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5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생물종 탐사에 나설 시민 2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바이오블리츠(BioBlitz)란 24시간 동안 탐방 지역 내에서 살아있는 모든 생물종을 조사하는 방식을 일컫는 것으로 1996년 미국지리조사국(USGS)과 미국국립공원(NPS)에 의해 처음 시작됐다.

바이오블리츠 서울(BioBlitz Seoul)은 생물전문가와 일반인들이 함께 생물다양성 탐사 대작전을 펼치는 세계적인 행사 바이오블리츠(BioBlitz)를 2015년에 서울판으로 만든 것으로, 올해가 세 번째 행사이다.

행사 개최지인 수락산은 대부분이 암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경관이 뛰어나고 계곡이 발달되어 생물상이 풍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행사는 당고개 지구공원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고 동막골과 노원골에서 생물종을 탐사할 예정이다.

전문가와 생물다양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Talk 프로그램`

전문가와 생물다양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Talk 프로그램`

바이오블리츠 서울 2017은 △Walk 프로그램 △Talk 프로그램 △생물다양성 한마당으로 구성된다.

‘Walk 프로그램’은 이 행사의 핵심으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생물종을 탐사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전에 참여한 시민 280명을 8개조로 나누고 조마다 전문가가 짝을 이루어 동막골과 노원골 등 노원구 수락산 일대를 탐사하며 이틀간 식물, 곤충, 버섯, 양서류, 어류 등의 생물종을 조사하게 된다. 또 평소 경험하기 힘든 야간 곤충탐사(21:00~22:00)와 새벽 조류탐사(05:00~07:00)도 함께 실시한다.

탐사엔 식물분야 동북아식물연구소 정종덕 박사, 곤충분야 농림축산검역본부 이흥식 박사, 양서파충류 분야 인천대학교 이상철 박사, 조류분야 삼육대학교 정훈 교수, 국립수목원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Talk 프로그램’은 그날 찾은 생물종 이야기, 생물다양성 이야기 등을 주제로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행사의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이틀 동안 찾은 최종 생물종수 계수를 완료하고 이를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바이오블리츠 서울(BioBlitz Seoul) 2017` 행사 위치도

`바이오블리츠 서울(BioBlitz Seoul) 2017` 행사 위치도

생물다양성 한마당은 사전에 신청하지 않은 시민도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당고개지구공원에 17개 부스가 운영된다.

꿀벌 관찰 및 생태해설, 퀴즈로 알아보는 양서류, 서울의 제비를 주제로 하는 브로치 만들기, 일정한 범위의 생물상을 조사하는 방형구 조사 체험 등 생물다양성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문의 : 자연생태과 02-2133-21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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