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과 백남준을 기억하는 창신동 길’ 조성

내 손안에 서울

Visit678 Date2017.04.07 15:44

박수근 창신동집 터 기억

박수근 창신동집터 ‘기억’

서울디자인재단이 종로구 창신동에 ‘박수근과 백남준을 기억하는 창신동 길’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공공미술 프로젝트 일환으로 ‘비우기식 공공미술’을 적용했다.

‘비우기식 공공미술’이란 기존 공공미술이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못하고 방치돼 도시의 흉물로 전락하는 문제를 보완하고자 시도되는 새로운 공공미술 사업이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분전함, 환풍구, 버스정류장, 광장 등에 지역 특징을 나타내는 요소들을 적용함으로써 최소한의 개입으로 새로운 장소적 의미를 부여하는데 중점을 뒀다.

창신숭인 지역은 2014년 국토교통부에서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지정되어 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의 다양한 역사적·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역사문화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역재생과 연계해 역사문화자원화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창신숭인지역에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 작가인 박수근~백남준家를 안내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창신동은 한국 근현대미술의 대표 작가인 박수근과 백남준의 집터가 자리하고 있는 역사·문화적으로 의미 있는 지역이다.

서울시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창신동 백남준 집터에 위치한 한옥을 매입해 백남준기념관을 조성하고 3월 10일 개관했다.

백남준광장 달과 토끼(좌), 박수근 광장 마을(우)

백남준 광장 ‘달과 토끼'(좌), 박수근 광장 ‘마을'(우)

이러한 창신동의 문화·예술적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서울디자인재단 서울디자인연구소는 박수근, 백남준을 기억할 수 있는 공공미술 작품을 설치하고 안내 사인을 현장에 적용했다.

아트벤치(Art Bench), 아트 셸터(Art Shelter) 등 박수근과 백남준을 떠올릴 수 있는 6개 공공미술 작품을 설치하였으며 두 거장의 집터를 소개하고 가는 방향을 안내하는 안내사인 120개를 근처 가로시설과 지하철역 곳곳에 적용했다.

적용된 안내 사인으로는 박수근과 백남준 집터 안내표식과 인근 지하철역인 동대문역과 동묘역 지하철 연계 사인(주변지역안내도, 출구 유도사인, 계단, 계단 손잡이 등), 창신동 거리 곳곳의 가로시설 안내 사인(분전함, 시설 안내 사인, 대형 지주 하부 그래픽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두 장소를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문의 : 서울디자인재단 02-2096-0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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