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 ‘자전거서비스센터’ 먼저

시민기자 방윤희

Visit1,056 Date2017.03.23 16:06

강동구 자전거 서비스센터에서는 자전거 대여와 수리 등 종합 서비스가 가능하다. ⓒ방윤희

강동구 자전거 서비스센터에서는 자전거 대여와 수리 등 종합 서비스가 가능하다.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 봄이 왔다. 따사로운 햇볕과 날이 적당한 어느 날, 자전거를 끌고 강동구 고덕역에 위치한 자전거 서비스센터에 방문했다.

자전거 서비스센터는 사회적기업 (주)더 좋은 자전거(bike-station.asadal.com)가 마포구와 강동구 두 곳에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주)더 좋은 자전거는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Seoul bike)도 운영 관리 중이다.

자전거 서비스센터는 자전거 대여뿐 아니라 수리 서비스를 함께 하고 있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체인이 엉키거나 브레이크가 말썽을 일으키는 등 자전거를 타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게 되는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니 말이다.

대여소 내부에 다양한 형태의 대여 자전거가 말끔하게 놓여있다. ⓒ방윤희

대여소 내부에 다양한 형태의 대여 자전거가 말끔하게 놓여있다.

자전거 서비스센터에서는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자전거를 대여해 주기도 한다. 대여를 위해서는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대여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자전거 안전수칙 숙지 및 확인 후 이용할 수 있다.

시민들이 자전거 대여를 위해 센터를 방문했다. ⓒ방윤희

시민들이 자전거 대여를 위해 센터를 방문했다.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자전거 이용 전 타이머, 브레이크, 체인, 안장 조임 등 자전거 점검을 한다. 자전거 이용 시 안전장비를 꼭 착용한다. 자전거 서비스센터에선 안전모를 무료대여해 주고 있다.

둘째, 자전거는 차(車)이다. 차와 같이 교통법규를 지켜야 한다. 자전거 도로가 있는 곳에서는 자전거도로로, 자전거도로가 없는 곳에서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로 통행한다. 2대 이상 나란히 통행하지 않는다.

셋째, 보행자의 통행에 방해가 될 때는 정지하거나 끌고 보행한다. 횡단보도에서는 자전거를 끌고 보행한다.

넷째, 주행 시 핸들을 놓거나 이어폰, 핸드폰, 음주운전, 과속 등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정비실에서 자전거 수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방윤희

정비실에서 자전거 수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자전거 수리서비스센터는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6시(점심시간 오후 12시 30분~1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수리서비스는 신청→상담→접수→정비→결과확인의 순서로 진행된다. 접수 순서에 따라 신청서를 자전거 안장 또는 핸들에 부착하고 수리할 부분에 대한 비용을 산정한 후 당일에 한하여 수리할 수 있다.

수리는 수리기사의 점검 후 수리 가능 여부 및 소요시간, 부품비용을 안내 받고, 수리작업 진행 시 대기실에서 대기한다. 기사가 정성껏 정비를 진행하면, 접수내용대로 수리가 되었는지 다른 이상은 없는지 신청자가 확인한다. 부품 소요 시 부품비용 정산 및 신청서 확인 후 자전거를 반출한다.

자전거 수리비용은 일반 자전거 수리점보다 저렴한 편이다. 이 외에 자전거 공기주입은 수리 센터 외부에 마련된 공기주입기로 주입방식에 따라 직접 사용할 수 있다. 당일 수리 접수마감은 수리를 기다리고 있는 자전거의 수리 소요시간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자전거 정비를 맡긴 후에 의자에 앉아 대기 중인 시민. ⓒ방윤희

자전거 정비를 맡긴 후에 의자에 앉아 대기 중인 시민.

자전거 정비 외에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동수리 센터인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 센터’는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점심시간 오후12시 30분~1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이동 수리 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 홈페이지(www.gangdong.go.kr) 의 ‘생활과 교육 > 지도·교통 > 강동자전거’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부에 마련된 공기주입기로, 시민들이 직접 자전거에 공기를 주입할 수 있다. ⓒ방윤희

외부에 마련된 공기주입기로, 시민들이 직접 자전거에 공기를 주입할 수 있다.

자전거는 이제 스포츠의 영역을 넘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공공 대여 자전거 ‘따릉이’의 이용수요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각 구청마다 자전거 초보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자전거 교육이나 무료 자전거 대여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으니 해당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보자.

앞으로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와 자전거 서비스센터의 활성화로 안전한 자전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와 함께 자전거 도로 확충과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의 조성도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문의 : 자전거 서비스센터(02-42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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