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 다시 시작하는 한양도성 스탬프 투어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2.20. 16:54

수정일 2017.02.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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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해설가와 함께 낙산코스 한양도성 도보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시민들

전문 해설가와 함께 낙산코스 한양도성 도보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시민들

겨우내 잠시 멈췄던 한양도성 정기해설 프로그램 ‘도성길라잡이와 함께하는 한양도성 스탬프 투어’가 다시 시작한다. 오는 3월부터 12월 10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해설 전문가와 함께 한양도성 투어를 체험할 수 있다.

‘도성길라잡이와 함께하는 한양도성 스탬프 투어’는 ‘600년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조선의 수도였던 서울의 역사와 자연, 그 안에 온전히 남아있는 시간의 변화들을 발로, 눈으로,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도보해설 프로그램이다.

투어코스는 총 4개로 ▲백악코스(창의문〜혜화문) ▲낙산코스(혜화문〜광희문) ▲목멱코스(광희문〜숭례문) ▲인왕코스(숭례문〜창의문)로 진행되며, 시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로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한양도성을 처음 방문하는 시민이라면, 4개 코스 중 가장 완만한 경사도를 지닌 낙산코스부터 시도해 보자. 장수마을-이화마을-한양도성박물관 등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볼거리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출발지점인 혜화문 가까이에 혜화동 전시안내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4개 코스 중, 백악코스는 유일하게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출입절차는 다소 복잡하지만, 백악마루에서 내려다보는 경복궁, 광화문, 멀리 내려다 보이는 한강과 관악산까지, 조선시대 수도였던 서울의 입지조건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특히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한양도성 해설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시민들

한양도성 해설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시민들

투어 출발장소는 도성 안팎을 연결했던 성문 앞으로, 코스마다 창의문(백악코스), 혜화문(낙산코스), 광희문(목멱코스), 숭례문(인왕코스)이다. 출발시간은 13:30분으로 4개 코스 모두 동일하다.

한편, 참가자들에게는 한양도성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한양도성 스탬프지도’가 함께 제공된다. 한양도성(18.6km)을 완주해 네 곳의 스탬프를 모두 완성하는 참가자에겐 완주기념 배지를 증정한다.

해설은 한양도성 안내해설 자원활동가인 ‘서울KYC 도성길라잡이’가 담당한다. ‘도성길라잡이’는 도성을 찾는 시민들에게 서울 한양도성의 역사와 내력에 대해 해설을 하는 자원활동가들로 2008년부터 한양도성을 안내하고 있다.

투어신청은 사전예약제로 실시하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안내 및 접수는 서울 한양도성 홈페이지(seoulcitywall.seoul.go.kr)와 종로구청 역사문화관광 홈페이지(tour.jongno.go.kr)를 이용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구간별 선착순 50명이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참여가 가능하다.

일요일마다 운영하는 한양도성 스탬프 투어 참가가 어렵다면, 종로구청 홈페이지(tour.jongno.go.kr) 및 중구청 홈페이지(www.junggu.seoul.kr)를 통해 상시 해설 프로그램을 예약, 참가할 수도 있다.

문의 : 한양도성도감(02-2133-2657), 종로구 관광체육과(02-2148-1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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