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위안부 이야기 강연회 개최...선착순 접수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7.02.10. 16:00

수정일 2017.02.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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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들의 사진

위안부 피해자들의 사진

서울시는 오는 2월 22일 지난해 발간한 ‘문서와 사진, 증언으로 보는 위안부 이야기(이하 ‘위안부이야기’)’ 사례집과 관련해 첫 강연회를 개최한다.

‘위안부 이야기’는 시가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관리 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12월 31일 서울대학교 인권센터와 함께 발간했다. 이는 위안부 피해자 10인의 생생한 증언은 물론 미국, 태국 현지조사를 통해 새롭게 발굴한 역사적 입증자료까지 교차분석한 첫 사례집이다.

그동안 위안부 연구에 있어 일본 정부‧군 공문서를 활용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높았던 상황에서 이번에 발견한 미국 및 연합국 생산자료는 위안부 실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의 역사 사료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번 ‘위안부 이야기’ 강연회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역사와 ‘위안부’ 피해 여성의 생애사를 다룰 예정이다.

피해자로서 50여 년 동안 침묵을 강요받았으나 세상의 편견에 앞에서 피해 사실을 용감하게 알리게 된 결정적 계기, 이후 인권운동에 참여하는 등 활동가들과 치유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넘어 세상까지 위로하려 했던 피해 여성들의 삶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위안부 이야기’ 저자 중 강성현 교수(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와 박정애 연구원(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이 강의한다.

미·중 연합군 공문서, 포로심문자료, 스틸사진, 지도 등 역사적 사료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의 진실된 이야기를 소개할 이번 강연은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2월 2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날 강연회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작품전시 및 할머니들에게 남기는 글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일반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 교육 신청을 통해 2월 21일까지 15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한 시민들에게는 ‘위안부 이야기’ 교육자료를 제공한다.(☞'위안부 이야기' 강의신청 바로가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여성가족홈페이지(woman.seoul.go.kr)를 참조하거나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여성정책담당관 02-2133-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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