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위한 창작 연희극 ‘용용 죽겠지’

내 손안에 서울

Visit377 Date2016.11.25 16:41

`연희집단 The 광대`의 창단 10주년 기념작 `용용 죽겠지`

`연희집단 The 광대`의 창단 10주년 기념작 `용용 죽겠지`

‘연희집단 The 광대(이하 더 광대)’가 창단 10주년 기념작 <용용 죽겠지>를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선보인다. <용용 죽겠지>는 올해로 활동 10년을 맞는 ‘더 광대’의 아홉 번째 작품으로, 환상을 잃어버린 어른을 위한 우화다.

<용용 죽겠지>는 ‘더 광대’의 명랑한 분위기와 예술적 역량을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연희극이다. 클래식 음악 ‘민둥산의 하룻밤’을 풍물 음악으로 재구성했으며, 탈춤과 현대무용을 접목하여 창작 연희의 영역을 확장한다. 여기에 용의 몸을 형상화한 화려한 무대와 금토끼, 은토끼 같은 전설 속 캐릭터를 등장시켜 공연에 신비로움과 상상력을 더한다.

연희집단 `The 광대`

연희집단 `The 광대`

예로부터 용은 비를 내려주는 농신(農神)이자 나라를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수많은 이야기에 등장하는 신비의 동물이다. ‘더 광대’는 용을 포함한 수많은 환상이 제거된 현실 속에서 사람들이 나누는 작은 환상이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해줄 수 있다고 보고, 무대에서 잃어버린 환상을 하나씩 되살려나가고자 한다.

김서진 연출은 “사람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작은 설화를 모아 연구한 <용용 죽겠지>를 통해, 잊혀진 옛 이야기에 담긴 기이한 힘을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연희집단 더 광대의 단원이자 남해안별신굿 이수자로 활동 중인 황민왕이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안무가 허유미, 무대 디자이너 김려원이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작품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젊은 국악인과 예술단체의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된 서울남산국악당의 창작 플랫폼 남산초이스를 통해 공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hanokmaeul.or.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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