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담은 동화책 '어울리는 곳간, 서울' 출간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11.23. 15:40

수정일 2016.11.23. 17:14

조회 1,143

어울리는 곳간 서울

누구나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잘 모르는 서울. 서울시민의 일상과 장소로부터 건져 올린 이야기가 황선미 작가의 <어울리는 곳간, 서울> 동화책으로 탄생했다. 국내 동화 최초로 100만부를 돌파하고 전 세계 29개국에 판권을 수출했던 <마당을 나온 암탉>을 쓴 황선미 작가의 작품이라 그 이야기가 더욱 궁금하다.

책은, 북촌한옥마을에 사는 서울 토박이 아이 ‘미래’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북적이는 이야기를 통해 서울의 매력을 들려준다.

한옥체험살이를 운영하는 미래의 집은 늘 다양한 사람이 북적인다. 한국 전쟁 후 폐허가 된 서울부터 눈부시게 발전한 현재의 서울을 체험한 할아버지, 한국 가요와 드라마·영화가 좋아서 한국을 찾아온 외국인, 지방에서 올라온 사촌 오빠 등의 이야기를 통해 서울이 집집마다 골목마다 넘치는 이야기가 살아 있는 도시임을, 전통을 바탕으로 현재를 즐기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 그래서 나날이 자라는 아이 같은 도심임을 일깨워 준다.

<어울리는 곳간, 서울>이라는 제목 역시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살며 과거를 나누고 현재를 즐기며 미래를 쌓아가는 뜻에서 ‘곳간’이라고 지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어울리는 곳간, 서울` 본문 페이지. 서울 곳곳에 숨은 문화, 관광, 일상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울리는 곳간, 서울` 본문 페이지. 서울 곳곳에 숨은 문화, 관광, 일상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간 서울시는 서울의 유명 관광지는 물론 서울 구석구석 숨겨진 관광 이야기를 `서울스토리`온라인에 공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어린이나 외국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만한 이야기들이 이번 동화책에 담겼다.

해외 유명 관광지인 독일의 브레멘과 하멜른, 이탈리아의 콜로디, 스웨덴의 빔메르뷔에의 공통점은 <브레멘 음악대>, <피리 부는 사나이>, <피노키오>, <삐삐 롱 스타킹> 등 유명한 동화를 간직한 도시라는 점이다. 세계가 사랑하는 동화작가 황선미가 쓴 <어울리는 곳간, 서울>도 서울에게 '동화의 도시'라는 새로운 브랜딩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추천사를 통해 “<어울리는 곳간, 서울>은 사람이 꿈꾸고, 자연이 숨 쉬고, 역사가 열리고, 문화가 넘치는 서울의 이야기다”라며, “동화와 함께 서울 곳곳을 탐방하고 체험하며 서울이라는 멋진 곳간에 있는 보물을 거두어 가고 새로운 보물을 채워 달라”고 밝혔다.

<어울리는 곳간, 서울>은 종이책으로 서점에서 만날 수 있고, 서울시 관광 공식사이트 비지트서울(visitseoul.net), 온라인플랫폼 서울스토리 (www.seoulstory.kr) 에서 e북으로 체험할 수 있다. 12월에는 중국어, 영어 번역판 e북이 추가로 서비스되어 더 많은 독자와 만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동화책 출간과 동시에 11월 21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전국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I·SEOUL·U 어린이 독후감” 공모전을 진행한다. 응모방법은 <어울리는 곳간, 서울> 동화책을 읽고 200자 원고지 5~10매 내외의 독후감을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어린이 독후감 공모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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