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하루에 걷는 '순성놀이' 28일부터 신청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9.26. 15:48

수정일 2016.09.26. 16:54

조회 5,039

낙산 성곽길

낙산 성곽길

“조선시대에 성곽을 따라 걸으면서 도성 안팎의 풍경을 감상하던 순성놀이가 있었다. 과거시험을 보러 상경한 선비들이 도성을 돌며 급제를 빌었는데, 이것이 도성민들에게 전해져 봄과 여름이면 성곽을 돌며 경치를 즐기는 풍습으로 자리 잡았다.” (세계유산총회 홍보물, 서울시 제작)

서울시가 10월 15일에 열리는 한양도성문화제의 일환으로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 참가자를 9월 28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순성놀이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러 상경한 선비들이 도성을 돌며 급제를 빌었던 풍습에서 출발한 것으로,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600년 한양도성을 걸으면서 서울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순성놀이 코스는 한양도성 전 구간을 10시간 동안 걷는 ‘일주코스’와 ‘반주코스’, ‘구간코스’로 구분된다. ‘일주코스’는 오전 8시에 서울역사박물관을 출발해서 오후 6시에 끝난다.

‘반주코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양도성 일주코스 절반에 해당하는 코스로 약 9Km를 걷는다. 출발은 창의문에서 시작해 백악과 낙산구간을 지나 장충단공원에서 마무리한다.

‘구간코스’는 한양도성과 인근마을, 지역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코스로 약 3~4Km로 누구나 쉽게 참여 할 수 있도록 하여 한양도성의 가치를 느껴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코스로 구성하였다.

한양도성 순성놀이

한양도성 순성놀이

순성놀이 운영과 해설은 매주 무료로 한양도성 해설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서울KYC(한국청년연합)가 담당한다.

12세 이상(초등 5학년)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접수는 순성놀이 홈페이지(www.seouldosung.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순성놀이가 진행되는 10월 15일에는 한양도성 곳곳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17년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곳은 창의문, 와룡공원, 낙산놀이마당, 남산 팔각광장 등 총 6곳이다. 운영 프로그램은 구간별 스탬프 찍기, 옛 지도로 보는 서울의 모습, 도성 수문장 체험 등이며, 순성참여자와 한양도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서울시 한양도성도감 심말숙 과장은 “순성놀이는 한양도성의 600년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순성놀이를 통해 수도 서울의 역사와 한양도성의 아름다움,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2016한양도성문화제 운영국 02-786-7518, 서울KYC 02-2273-2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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