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엔 한강나들이 하세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9.05. 16:28

수정일 2016.09.05. 17:25

조회 5,362

한강공원에서 널뛰기를 하고 있는 모습

한강공원에서 널뛰기를 하고 있는 모습

이번 추석, 서울에서 연휴를 보낸다면  한강공원은 어떨까. 서울시는 연휴 기간 중 서울에 머물거나 역귀성하는 이들을 위해 연휴 중 즐길만한 한강 나들이 코스를 소개한다.

가을바람 맞으며 즐기는 상쾌한 수상무대 공연

한강의 수상무대인 여의도 물빛무대에서는 재즈, 피아노 연주 등 낭만적인 음악 공연은 물론이고 영화까지도 즐길 수 있다. 9월 16일 오후 7시 김성원 재즈밴드 공연 후 오후 8시부터 영화 ‘카모메식당(전체관람가)’가 상영되고, 17일 오후 7시에는 피아니스트 문아람의 공연이, 18일에는 남성 보컬 듀오 나인오(NINE-O)의 공연이 펼쳐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여의도 물빛무대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로 나온 뒤 마포대교 방향으로 걸어오면 된다. 자가용 이용시 여의도 순복음 교회 맞은편 한강공원 제3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floating-stage.com) 또는 전화(070-4705-6789)로 문의하면 된다.

여의도 물빛무대

여의도 물빛무대

우주 비행물체를 연상시키는 자벌레에서 소소한 휴식

뚝섬한강공원 청담대교 하부에 위치한 자벌레에서는 전시, 놀이체험, 영화관람, 독서 등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8일까지 자벌레 1층 통로(뚝섬유원지역 3번출구 연결 부분)에서는 ‘제3회 도시사진전–한강의 재발견’이 진행된다. 멘토작가와 시민작가가 함께 촬영한 작품이 전시되며, 한강의 옛 사진과 오늘날의 사진을 비교하며 관람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0시~자정까지 관람 가능하다.

17일~18일 이틀간은 전통놀이 등 다양한 놀이체험과 영화 상영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17일~18일 오후 2시~ 오후 6시까지 자벌레 1층 다목적공간에서는 장기, 사방치기의 전통놀이 등 다양한 놀이 체험이 가능하다. 이어서 오후 6시부터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전체관람가)’를 관람할 수 있다.

뚝섬 자벌레는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를 이용하면 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문의는 전화(3780-0517~8)또는 홈페이지(www.j-bug.co.kr)로 문의하면 된다.

광진교 8번가

광진교 8번가

한강 위에 떠있는 듯한 공간, 광진교 8번가

바닥 유리를 통해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한강의 전망 명소, ‘광진교 8번가’ 전시장에서는 21일까지 장철익 화가의 ‘고래의 바다’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광진교 8번가’는 둘째·넷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개방한다.

또한 추석 당일인 15일 오후 7시부터 공연장에서는 추석맞이 특별 공연으로 ‘누리예술단’의 국악 공연이 열린다. 17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미쓰밋밋’의 어쿠스틱 공연이, 18일 오후 8시부터는 마술사 김만중의 매직콘서트가 진행된다.

광진교 8번가는 5호선 광나루역 2번 출구 또는 5·8호선 천호역 2번 출구를 이용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02-476-0722) 또는 홈페이지(www.riverview8.co.kr)를 참고하면 된다.

추석연휴에도 빛나는 세빛섬

고흐, 고갱, 르누아르, 모네 등 ‘빛의 마술사’로 불리운 인상파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헬로아티스트展’이 반포 세빛섬 내 솔빛섬에서 열린다.

전시는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까지, 월요일은 오후 6시~10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성인기준 1만 5,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hello-artist.com) 또는 1661-0559번으로 하면 된다. 전시 관람 후 세빛섬 내 레스토랑 방문시 5~1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빛섬은 3, 7, 9호선 고속터미널역 6번 출구에서 세빛섬까지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오전 11시~오후 10시까지 평일은 30분 간격, 주말·공휴일은 40분 간격으로 운영된다. 단, 오후 4시~5시는 운행하지 않는다.

아라호

아라호

올 추석연휴는 선상에서 특별하게 즐기기

한강하면 떠오르는 유람선! 추석연휴에는 특별 운항한다. 선상에서 분위기 있는 재즈 공연과 더불어 보름달과 함께 불꽃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불꽃 크루즈’가 특히 즐길 만하다.

또한 한강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픈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송편체험 크루즈’를 진행한다. 유람선에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송편도 빚어보자. 이외에도 여의도 선착장 앞에서 민속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문의는 전화(02-3271-6900) 또는 홈페이지(www.elandcruise.com)를 참고하면 된다.

또한 공연 전문 유람선 한강 아라호에서도 다양한 추석맞이 이벤트를 마련했다. 15일~18일 4일간 대형 윷놀이, 왕 제기차기, 투호, 연날리기 등 명절놀이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14일~16일까지 아라호 운항 첫 명절기념으로 65세 이상 고객 대상 무료 탑승 이벤트와 ‘아라’ 이름은 가진 사람은 무료로 탐승할 수 있는 ‘내 이름은 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15일~18일까지는 한가위 신명나게 놀아보기 ‘사물놀이 아카펠라’ 공연유람선을 운영한다.

‘한강 아라호’는 여의도 한강공원 선착장에서 탑승할 수 있다. 지하철 여의나루역 2번 출구로 나와 한강공원으로 진입 후 한강을 향해 직진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2-978-7979) 또는 홈페이지(www.letsgokorea.com)로 하면 된다.

가을 정취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한강 생태 프로그램

아이들과 한강의 가을 풍경을 느끼고 싶다면 한강 생태 프로그램을 이용해보자. 4개 공원에서 각 공원의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골라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나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강서한강공원에서는 자연물을 활용한 솟대만들기, 자연물 멘토링 등 총 3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뚝섬한강공원에서는 가을풀꽃놀이, 힐링숲 산책 등 3개 프로그램이, 잠원한강공원 누에교실에서는 누에 생태교실이 열려 잠원 자연학습장 관찰부터 누에의 성장과정을 알아볼 수 있다. 여의도샛강한강공원에서는 곤충의 가을나기, 샛강의 가을이야기, 자연놀이 등 총 5종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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