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나무가 가득한 에코스쿨 99개교 조성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8.25. 16:21

수정일 2016.08.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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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소생태계 조성사업

올해 서울시내 99개 학교가 ‘에코스쿨’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인성 함양을 위해 자연을 품은 학교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환경부 ‘도시소생태계 조성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에코스쿨 68개교, 서울시교육청 ‘서울학생, 꽃과 친구가 되다’와 관련한 ‘아름다운 학교 생태정원 조성’ 31개교 등 총 99개교다.

환경부 ‘도시소생태계 조성사업’과 연계 추진하는 <에코스쿨 조성사업>은 학교옥상 공간, 운동장 주변과 같은 자투리 공간을 자연학습장, 학교숲 등으로 만들어 학생들 스스로 식물을 가꿀 수 있도록 식재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강동구 둔촌고 옥상 조성 전 → 후

강동구 둔촌고 옥상 조성 전 → 후

영등포구 영림초, 광진구 광양고 조성후 모습

영등포구 영림초, 광진구 광양고 조성후 모습

광진구 광양고등학교 등 6개교는 공사를 완료하고 학생들의 자연학습과 지역주민의 거점녹지로 이용되고 있다. 중구 남산초 등 62개교는 방학기간 중 기반조성과 주요 시설물 설치를 완료한 데 이어 9월~10월 중 식재공사를 시행, 11월 중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청과 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울학생, 꽃과 친구가 되다’와 관련해 서울시는 학교별 ‘아름다운 학교 생태정원 가꾸기’에 대한 컨설팅과 현장지도 및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물 창가에 나팔꽃 등 덩굴식물을 식재해 여름철 태양광을 차단하는 그린커튼사업을 16개교가 참여했으며, 하반기 각에는 학교에 조성지침을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이러한 학교지원사업을 통해 확충되는 녹지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금년 에코스쿨 조성으로 확충되는 녹지는 축구장 면적(7,500㎡)의 6.8배인 약 5만㎡으로, 이는 작년에 확충한 2만 7,000㎡ 보다 1.9배 많은 양이기도 하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꽃과 나무가 가득하고, 나비와 새가 찾아오는 학교’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향후 조성된 녹지의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학교 자체적인 환경동아리 활동 등 자발적인 녹화활동 참여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 조경과 02-2133-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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