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진진했던 12주 동안의 지구여행탐험

시민기자 정성희

발행일 2016.07.26. 13:13

수정일 2016.07.26. 14:54

조회 629

북아트

“여기 책 속에 내 모습도 들어있어요. 내가 만든 작품도 보여요. 와~ 정말 신기하고 재밌어요.“

지난 7월 2일 토요일, 관악구청별관 7층에서는 12주 동안의 지구여행탐험을 마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학생들의 수료식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만든 북아트 전시회가 열렸다. 학생들은 엄마, 아빠 손을 잡고 그 동안 자신이 만든 작품을 자랑스럽게 보여주느라 여념이 없었다.

장래 꿈이 화가라는 김정해(신성초 4)학생은 ”중국, 몽골, 우즈벡의 화려한 전통의상을 체험할 때 특히 재미있었어요. 또 다른 나라 의상도 계속 체험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말하며, 전시회장에서 받은 책을 야무진 모습으로 꼼꼼히 살펴보았다.

한 학기 동안 진행되었던 꿈다락 지구여행탐험대에서는 중국에서 온 이미미 선생님, 몽골에서 온 강사라 선생님,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마르하버 선생님이 각자 자신의 나라에 대해서 전통의상, 전통놀이, 음식문화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고, 신동선 북아트 전문강사가 이를 바탕으로 북아트를 디자인해서 학생들에게 지도했다.

지구여행탐험대

지구여행탐험대 학생들은 책에서만 보던 다른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어보고, 전통놀이로 게임도 해보고, 평소에 먹어보지 않았던 특이한 맛과 모양에 호기심을 보이면서 그 음식을 직접 먹어보는 시간을 매우 즐거워했다.

너무 재미있어서 한 번도 결석하기 싫었다는 김선종(신성초 4)학생은 ”우즈벡의 음식편에서 라바시가 맛있었구요, 몽골의 샤가이 놀이할 때 가장 재밌었어요“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학생들이 만들어서 이번에 전시한 북아트 작품으로는, 우즈베키스탄 의상으로 만든 오리가미 북, 우즈베키스탄 놀이로 만든 삼각주머니 북, 우즈베키스탄 음식으로 만든 폴드폴드(fold fold) 북, 몽골 의상으로 만든 팝업(pop-up) 북, 몽골의 음식으로 만든 깃발 북, 그리고 중국 의상과 음식으로 만든 혼합 북 등으로 구성되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이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함께하는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주5일 수업제를 맞이하여 매주 토요일, 아동과 청소년이 문화예술 소양을 함양하고 또래와 가족 간에 소홀할 수 있는 여가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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