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방콕시, '자매결연 10주년' 교류 확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16.07.07. 14:32

수정일 2016.07.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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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시스

서울시와 방콕시가 자매도시 결연 10주년을 맞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교류협력 분야를 새롭게 확대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관광객 유치 타깃 도시인 태국 방콕과 싱가포르를 7일부터 13일 5박 7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박원순 시장의 동남아 순방은 취임 후 처음이자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의 상품·자본·인력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경제공동체’ 출범(2015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서울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아시아 리딩 도시 서울의 위상을 강화하고 아세안 도시들과의 전략적 교류 활성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태국 방콕 방문 첫 날인 7일 오후 3시(현지시간), 박 시장은 방콕시청에서 수쿰판 버리팟(Sukhumbhand Paribatra) 방콕시장을 만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기존에는 경제·환경·도시계획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왔다면 이번 협약에는 관광, 폐기물 및 상하수도 관리, 문화예술 분야 등 현 시점에서 양 도시의 실질적 교류가 필요한 분야를 발굴해 담았다.

새롭게 확대된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한 양 도시 관련부서 간 협력 강화와 국제기구와의 긴밀한 협력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부서 간, 관광업계 간 협력 ▲폐기물 및 상하수도 관리 분야 협력 및 인력 교류 ▲양 도시 간 문화예술행사 상호 방문 및 교류 확대다.

박원순 시장은 수쿰판 버리팟 방콕시장과의 면담에서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하는 <기후변화 대응 세계도시 시장포럼(9.1~2)>과 <아시아도시 자전거 포럼(9.25~26)>에 초청, 전 세계 대도시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에 동참해줄 것도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대표단 방문 기간 중인 7일~9일 서울-방콕 자매도시 결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서울위크(Seoul Week)’ 행사도 개최한다.

‘서울위크’ 행사는 서울을 알리고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한류스타들의 ‘K-pop 공연’(7일 임팩트아레나) ▲서울시 청소년국악단과 비보잉, 사물놀이가 어우러지는 ‘서울위크 기념공연’(8일 악싸라) ▲서울관광홍보부스(1일~9일, 방콕 엠쿼티어) ▲서울홍보관(7.7~9.16 한국문화원) 운영이 주요 내용이다.

‘서울위크’에 이어 오는 8월에는 서울에서 ‘방콕의 날(8.26~28)’이 열린다. 박원순 시장의 방콕 방문에 이어 수쿰판 버리팟 방콕 시장을 비롯한 방콕시 대표단이 서울을 방문한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10년간 발전시켜 온 양 도시의 관계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한 단계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국은 2015년 12월 출범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공동체 10개국 중 하나로서 태국의 수도인 방콕과의 교류 확대가 서울 관광 활성화는 물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마련에도 큰 의미를 갖는 만큼 앞으로도 우호관계를 전략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방콕 #서울위크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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