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가 보행길을 미리 만나보다! 서울7017 인포가든

서울미디어메이트

발행일 2016.06.24. 17:53

수정일 2016.06.29. 18:24

조회 527

서울미디어메이트 김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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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3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서울역 고가 보행로를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서울역 7017 인포가든’이 새로이 오픈 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진 이번 ‘서울역 7017 인포가든’을 Flex가 취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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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 고가도로는 1970년 8월 15일 개통 이후 퇴계로와 만리재로, 청파로 등을 연결하는 서울의 중심도로 역할을 해왔습니다. 시간이 흘러 2012년 서울시가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과 함께 잔존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결론이 내려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2015년 서울역 고가도로를 공원화하기로 결정을 내렸고 2015년 12월 13일 0시를 기해 폐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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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7017 인포가든 2017 4월 개통 예정인 서울 고가 보행로에 대한 시민들의 체험을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전시관, 안내관, 대형 식재화분 등으로 구성된 서울역7017 인포가든은 총 면적 218제곱미터로 서울역7017 인포가든국제현상설계공모 당선자 위니마스(Winy Maas)씨가 설계를 맡았습니다. 실제 체험해 본 서울역7017 인포가든은 잘 짜여진 동선계획과 주변 보행 흐름이 깨지지 않도록 제작된 매력적인 공간이었습니다.그림3

직경 5m, 높이 4m로 제작된 거대한 전시관에선 스마트 미디어 기술을 활용, 시민들이 실제로 들어설 고가 보행로와 서울역 일대의 시대적 흐름에 따른 변화된 모습들을 영상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이었습니다. 사방이 통유리로 제작되어 서울시청 광장 주변의 풍경들이 자연스레 전시관과 연결되어있었고, 시민들이 지나다니며 쉽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 공간이었습니다.

안내관은 서울역 고가 보행로를 비롯한 서울역7017 프로젝트관련 정보를 전해들을 수 있는 업무지원공간으로 활용되어집니다. 뿐만 아니라 전시관과 안내관의 위에는 장미와 반송(盤松)을 심어 친환경적 보행로로서의 가치를 더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변에 놓여진 10개의 대형 식재화분은 상록수를 대표하는 소나무과, 식물과 낙엽수를 대표하는 장미과 등 다양한 수종의 나무와 꽃을 심어 시민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작은 정원형태로 꾸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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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픈식 행사는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처럼 진행되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설계공모 당선자 위니 마스(Winy Maas), ‘서울역7017 프로젝트’ 시민위원 등이 참석하였고, 음악공연과 마임 공연이 어우러져 참여한 모든 이들이 즐겁게 ‘서울역7017 인포가든’을 축하해 줄 수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원순 시장은 “이 ‘서울역7017 프로젝트’를 통해 노후화된 자동차 길을 사람 길로 되살려 사람과 지역, 경제와 자연을 되살릴 수 있는 새로운 서울형 도시재생 모델을 제시 할 수 있을 것이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고, 설계공모 당선자 위니 마스(Winy Maas)씨는 “서울역 고가 보행로를 통해 주변맥락을 하나로 잇게 되는 프로젝트” 라며 “1년정도 남은 이 프로젝트에 인포가든이 충분한 테스트 모델로서의 역할과 시민들의 의견을 전달 받을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의 계획과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6월 23일을 시작으로 6월 26일(일)까지 ‘인포가든 오픈 주간’으로 삼고 인포가든 무대와 서울광장 등에서 시민 참여형 연희극, 음악공연, 뉴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가드닝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라 합니다. ‘서울역7017 인포가든’의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오후 20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하고 이후에는 실제로 서울역 고가 보행로로 옮겨져 활용될 ‘서울역7017 인포가든’. 새롭게 재 탄생할 서울역 고가의 미래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로웠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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