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드 시작점(R1)에서 종점(R7)까지는 도보 25분 정도 소요되며, 각 구간마다 공연, 패션, 음식 등 특화된 볼거리가 있다. 그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구간은, 스트리트 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R1 구간이다. R1로 가려면 홍대입구역 4, 5, 7번 출구 어디로 나와도 되지만, 7번 출구와 작품과의 거리가 가장 가까우니 참고하면 좋겠다.
서울시는 '서울을 즐기다(Enjoy Seoul, Playable Seoul)'라는 콘셉트로 시내 곳곳에 재미를 불어넣는 '플레이어블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홍대 레드로드 발전소 광장 바닥에 재미난 그림들을 그려 넣었다. 바닥을 자세히 살펴보니, 야자수, 비행기, 선글라스와 같이 여행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비롯해, 걷고 있는 사람, 책 읽는 사람 등과 같이 우리의 일상을 담은 이미지를 찾아볼 수도 있었다.
연인과 함께 레드로드를 찾은 한 시민은 "홍대는 자주 와도, 새로운 게 자꾸 생기니까 지루하지가 않아요. 어제 버스킹 공연했던 사람, 오늘 공연하는 사람 또 다르고요. 여기 광장 바닥에 그려진 그림도 그렇고. 재밌는 요소들이 구석구석 숨겨져 있으니까"라고 홍대를 찾아오는 이유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