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째 주 주말, 서울 성수동에 서울시를 즐길 수 있는 '서울라이프'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2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대기 시간이 30분 이상 걸렸을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줄을 서서 입장했다.

서울라이프 팝업스토어는 2층에서부터 시작됐는데, 서울시 스탬프 투어 참여 전 진행 도우미가 전반적인 진행 과정을 설명해 줬다. 스탬프 미션지와 함께 형광봉 팔찌,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울시 굿즈 10% 할인 쿠폰도 받았다. 

첫 번째 미션은 서울시에 대한 퀴즈를 맞추는 것이었다. 건강한 서울, 즐거운 서울, 친근한 서울, 알뜰한 서울, 트렌디한 서울 등 다섯 가지의 퀴즈를 선택해서 풀 수 있다. 서울시민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문제들로 누구나 어렵지 않게 정답을 맞추며 미션을 완료했다.

두 번째 미션은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리는 것이다. 커다란 서울시 캐릭터 동행이와 매력이가 포토존에서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새 도시 브랜드 '서울, 마이 소울'의 브랜드 픽토그램 친구들 '동행이(좌)'와 '매력이(우)'는 각각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 도시 서울을 나타내는 따뜻한 동반자, 매력 있는 글로벌 선도 도시 서울을 나타내는 발랄한 매력덩어리이다.

세 번째 미션은 나의 서울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느낌표 미션이었다. 내가 사랑하는 서울의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서울에 대한 정의를 적으면서 방문객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어떤 이에게 서울은 '낭만 영화'이고 '독립'이었다. '서울라이프' 팝업스토어에서만 알 수 있는 시민들의 감상이었다.

미션을 모두 수행하고 서울 굿즈가 전시된 공간을 만날 수 있었다. 눈앞에 보이는 한국 전통 팽이가 눈에 띄었다. 서울시의 색상을 입힌 팽이는 방문객들이 한 번씩 돌려보고 갈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그 외에도 후드티, 모자, 양말, 에코백 등 실생활에서 사용하기 좋은 패션용품들과 소소한 문구류들이 있다. 디자인‧관광재단과 협업해 지난해 12월 30일 DDP디자인스토어에서 첫선을 보인 서울 굿즈는 판매 1시간 전부터 대기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미션을 다 수행했다면 서울 굿즈 추첨 기회와 서울라면 1종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서울라이프' 팝업스토어에서 최초로 만날 수 있었던 '서울라면' 2종은 야외부스가 있을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풀무원과 협업, 개발한 '서울라면'은 국물과 짜장 두 가지 형태이며 모두 건면으로 칼로리는 낮추고 진한 맛을 살린 서울시만의 라면이다. 라면을 시식한 방문객들은 고추와 마늘이 들어가 시원하고 매콤한 국물 맛의 서울라면과 춘장의 진한 풍미가 매력적인 짜장라면 모두 선호했다. ☞ [관련 기사] 츄릅~ 서울라면 2종 출시…성수동 '서울 굿즈샵'에서 공개

서울 굿즈를 활용해 감각적인 디자인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는 서울시는 젊은세대들에게 도시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 굿즈는 이번 '서울라이프' 팝업스토어 외에도 DDP디자인스토어 매장과 DDP디자인스토어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