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사랑상품권 신용카드로도 구매…사용처 53만개로 확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1.12.13. 16:08

수정일 2022.04.01. 01:45

조회 22,622

내년부터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처가 늘고 신용카드 등 결제 방법이 다양해진다.
내년부터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처가 늘고 신용카드 등 결제 방법이 다양해진다.
내년부터 신용카드로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가 가능해집니다. 가맹점은 2배 이상 늘어나고, 가맹점이 부담하는 결제 수수료는 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서울시는 ‘신한컨소시엄’을 서울사랑상품권 신규 판매대행점으로 선정하고, 13일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소비자의 상품권 구매와 사용 편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핵심인데요. 이를 통해 위축된 소비심리가 회복되어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이 돌기를 기대해 봅니다. 

서울시는 13일 가맹점 수수료 0%, 결제방법 다양화, 가맹점 마케팅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신한컨소시엄’과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신한컨소시엄은 2023년 12월 말까지 2년간 서울사랑상품권 판매대행 업무를 맡게 된다. 

신한컨소시엄은 ▴신한카드 ▴신한은행 ▴카카오페이 ▴티머니 등 결제 전문기업 4곳으로 구성되었으며, 주 사업자는 신한카드다. 

서울시는 지역사랑상품권법 상 자격이 있는 판매대행점과 협약체결을 함으로써, 그간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했던 상품권 초과발행, 구매 및 결제 오류, 서버다운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결제 전문기업의 역량을 활용해 소상공인 수익 증대와 서울시민 결제 편의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 카드로 상품권 구매 가능, 상품권 앱에서 상품권+카드 합산결제 기능 추가

이번 협약은 ①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 수수료 0% 유지 ②소비자 편의 및 혜택 강화 ③발행비용 80억원 이상 절감 ④가맹점 마케팅 지원이 주요 내용이다. 가맹점 결제수수료 0원으로 소상공인 매출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마케팅 등 역량강화를 지원하고, 소비자의 상품권 구매와 사용 편의를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내용을 상세하게 살펴보면 첫째,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 수수료는 0원으로 기존 수수료 체계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시는 서울사랑상품권의 발행목적이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어 실질적인 영업이익에 도움을 주는 것이므로 상품권 결제수수료는 물론 별도 추가비용도 없다고 설명했다.

상품권 결제 외 계좌에서 바로 출금되는 ‘직불 결제’ 수수료 또한 기존 제로페이 결제 수수료율(연매출 8억 원 이하 소상공인 ‘0%’)과 동일하다. 카카오페이는 ‘직불 결제’ 서비스는 참여하지 않는다.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 결제수수료 체계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 결제수수료 체계
직불방식 상품권(선불방식)
구분 연 매출액 수수료율 수수료율
소상공인
가 맹 점
8억원 이하 0.0% 0.0%
8억원 초과~12억원 이하 0.3%
12억원 초과 0.5%
일반 가맹점 - 1.2%

둘째, 상품권 구매와 사용 편의는 높이고 혜택은 더했다. 그동안 서울사랑상품권은 본인계좌에 잔액이 있는 경우에만 즉시 출금되는 ‘현금결제방식’만 가능했지만 내년부터는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로도 상품권을 살 수 있게 된다.

신용카드로 서울사랑상품권 구매 시 소비자에게 별도의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으며, 개인별 월 10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또 결제금액보다 상품권 잔액이 적은 경우엔 앱에 등록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자동으로 합산결제되는 기능을 2022년 상반기 중 추가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결제액 5만원 중 서울사랑상품권 보유액이 2만 원이면, 나머지 3만 원은 카드로 자동 결제된다. 상품권 잔액 부족 시 각각 따로 결제하던 번거로움이 없어지게 된 것이다.

셋째, 이번 공모를 통해 2021년 대비 연간 80억 원 이상의 예산절감효과가 발생한다. 2021년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액 1조 4,360억 원의 발행비용(1.1%)으로 158억 원이 소요되었지만, 2022년부터는 1조 4,360억 원 기준 발행비용(약 0.6%)로 86억 원이 소요되어 72억 원의 예산이 절감된다. 정책바우처(교육청 입학준비금, 서울취업장려금 등) 지급을 위한 발행비용을 기존 0.66%에서 전액 면제로 변경하면서 2021년과 동일한 수준(1,250억원)으로 지급 시 8억 원의 예산이 절감된다.

넷째, 상품권 가맹점의 매출을 기간, 업종 등 다양한 형태로 분석한 리포트를 가맹점주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가맹점은 제공받은 동종업종 매출분석 등 리포트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과 매출 관리증대 방안 등을 마련 할 수 있어 장기적인 사업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가맹점 쿠폰 지원, AI기반 가맹점 추천, 가맹점 홍보 콘텐츠 개발·시행 등을 추진하고, 가맹점주 주요 불편사항으로 제기되었던 결제취소도 즉시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2022년부터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이 2배 이상 확대된다.
2022년부터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이 2배 이상 확대된다.

2022년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 2배 이상 확대

이와 함께 2022년부터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은 현재 영업 중인 ‘제로페이 가맹점 26만개’에서 ‘카드가맹점 53만개’로 2배 이상 확대된다. 결제 전문기업인 신한카드 인프라를 활용해 2022년 상반기 내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을 카드 가맹점 수준으로 늘리고, 그간 관리되지 못했던 휴·폐업 정보를 국세청과 연계함으로써 실제 결제 가능한 가맹점만 ‘카카오맵’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단, 상품권 사용처는 소상공인 가맹점으로 제한하여 매출증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도 내년부터 ‘신한pLay’, ‘신한 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등 시민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앱으로 바뀐다. 2022년 5월부터는 다른 앱에서 구매한 서울사랑상품권을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 앱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2022년 확 달라지는 서울사랑상품권

2022년 확 달라지는 서울사랑상품권
구분 기존 NEW
상품권 가맹점 26만개 53만개
가맹점 휴ㆍ폐업 관리 X O
가맹점
결제수수료
상품권 ‘0원’ ‘0원’
직불결제 제로페이 수수료 체계 제로페이 수수료 체계
상품권 구매 현금(계좌이체) 현금 + 카드1)
상품권 종류 1만원/5만원/10만원 1만원~70만원까지
천원 단위로 충전2)
상품권
발행수수료
시 민 구매형 1.1% 0.7% 이하
바우처 지급형 0.66% 면제
상품권 잔액부족시
상품권앱 결제방식
신용카드 사용 불가 카드+상품권 합산결제
가맹점 혜택 - 가맹점 쿠폰 지급
AI기반 가맹점 추천
가맹점 홍보 콘텐츠 개발ㆍ시행
일 매출실적 없을 때
결제취소 불가
상시
결제취소 가능

1) 개인별 월 100만원까지 구매 가능(금융규제 법령해석)
2) 10,000원권/132,000원권/359,000원권/700,000원권 등 소비자가 필요한 금액만큼만 구매하여 상품권 선불충전금 잔액 최소화

한편, 서울시는 카카오페이 등 컨소시엄 참여업체들이 상품권 가맹점 정보를 활용한 골목상권 침해 우려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컨소시엄 주관사인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최소한의 결제정보를 이용하여 소비자가 다른 앱에서 구매한 상품권을 결제할 뿐 가맹정보를 가져가지 않으므로 그간 서울시가 모집한 가맹점이 통째로 카카오페이로 넘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2022년부터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에 기 설치된 QR을 없애고 카카오페이 QR을 설치할 것이라는 예상과 수수료를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내년에도 시민들은 기설치된 QR을 통해 서울사랑상품권결제가 가능하다. 새롭게 보급되는 QR역시 카카오페이 QR이 아니라 현재 사용 중인 ‘표준QR코드(한국은행)’로 설치하여 시민과 가맹점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가맹점결제수수료도 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므로 카카오페이가 참여하면서 수수료를 인상할 것이라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 :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문의 : 소상공인플랫폼담당관 02-2133-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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