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만 잘 시켜도 코로나 감염 위험 '확' 줄일 수 있어요!

시민기자 김영주

발행일 2021.05.21. 14:14

수정일 2021.05.21. 14:15

조회 5,449

서울시 환기 캠페인 동참하세요~
창문을 열어놓은 버스를 보니 환기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창문을 열어놓은 버스를 보니 환기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김영주

요즘  봄이라 날씨가 점점 따뜻하다 못해서, 벌써 여름같이 덥다. 더운 날씨 때문에라도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같은 코로나 시대 사람들은 얼마나 자주 환기를 시킬까? 이제 곧 에어컨을 사용하는 더운 여름이 찾아올 텐데 에어컨만 켜놓으면 보통 창문을 닫게 된다. 이때 창문을 열어 환기를 수시로 시켜서 안에 있는 나쁜 공기를  빠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 근처 카페에서 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있다.
집 근처 카페에서 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있다. ⓒ김영주

최근 서울시는 '서울의 창을 열자' 환기 캠페인을 펼치며 '환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실내 환기가 중요한 이유는 작고 가벼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공중에 둥둥 떠다니며 최대 7~8미터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16시간까지 살아남는다고 하니 정말 '헉' 소리가 날 수밖에 없다. 공기가 순환이 안 되면 감염위험이 40%까지 상승하고 반대로 1시간에 30% 공기를 갈아줘도 감염 위험이 20분의 1로 떨어진다고 한다. 

카페나 식당,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같은 다중이용시설의 경우에도 수시로 문을 개방해 환기를 시켜야 한다. 시설 사용 전과 후에는 출입문 창문을 열어둔 상태에서 기계환기장치를 이용해 최대 풍량 30분 이상 송풍 기능을 가동해 냉난방기 내부 및 실내오염물질을 제거해야 한다고 한다. 영업시간 중에는 2시간마다 10분 이상씩 환기를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하지만 필자가 자주 가는 패스트푸드점, 카페 등 주변 매장을 둘러보니, 환기를 위해 문을 열어 놓은 매장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수시로 창이나 출입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냉난방기 가동보다 창문을 열어 맞통풍을 하니 바이러스 농도가 훨씬 낮다
냉난방기 가동보다 창문을 열어 맞통풍을 하니 바이러스 농도가 훨씬 낮아진다 ⓒ서울시
가정집은 하루 3번, 10분 이상 환기시켜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가정집은 하루 3번, 10분 이상 환기시켜야 효과가 있다고 한다 ⓒ서울시

창문을 열어 실내공기를 5번만 바꿔 줘도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은 환기 전의 100분의 1이하로 감소한다고 한다. 코로나19는 높은 농도에서 긴 시간이 노출되었는지에 따라 결정되고 농도가 높아지지 않게 수시로 환기하고 되도록 길게 환기하는것이 좋다고 한다. 

가정집은 하루에 3번, 10분 이상씩 환기해 주자. 환기할 때 창문과 문을 개방해서 맞통풍이 되게 하고, 주방이나 욕실은 배기팬을 이용해서 환기한다. 냉난방기나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경우, 바람 방향을 사람에게 직접 향하지 않게 천장이나 벽으로 하고 바람세기는 가능한 약하게 한다. 

회사나 학교에서는 2시간에 1번씩 10분 이상 환기를 시키자. 겨울철에는 3분 이상, 여름철에는 10분 이상 환기하는 것을 잊지 말고 기억하자!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장소일수록 환기에 더욱 신경써야 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장소일수록 환기에 더욱 신경써야 할 것 같다 ⓒ김영주

버스나 지하철 등 교통수단도 마찬가지이다. 차고 시에는 출입문과 창문을 완전히 개방하여 환기하고 운행 중에는 출입문과 창문을 수시로 개방해서 공기가 순환되도록 하는 게 좋다고 한다 예를 들어 버스의 창문이 닫혀 있으면 이용하는 시민들이 우리 모두 환기의 중요성을 인식해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도 좋을듯하다.  사진의 패스트푸드점은 필자도 자주 가는 곳이다. 지나갈 때도, 이용할 때도, 더운 여름에도 에어컨을 켜도 출입문을 열어두는 것은 본 적이 없었다.

사실 문을 열고 환기시키는 일이 어려운 일은 아니다. 문을 열어 놓는 작은 행동이 코로나 감염의 위험을 크게 감소시킨다. 작은 일이지만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서울의 창을 여는 것'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라지게' 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 환기 캠페인' 사이트에선 환기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창문을 여는 온라인 게임에 참여하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환기의 중요성도 배우고 일상 속 환기 수칙도 배워보자. 
'서울시 환기 캠페인' 사이트. 창문을 여는  게임 이벤트를 통해 환기의 중요성을 체험해볼 수 있다ⓒ서울시
'서울시 환기 캠페인' 사이트. 창문을 여는 게임 이벤트를 통해 환기의 중요성을 체험해볼 수 있다 ⓒ서울시

시민기자 김영주

서울시에 새로운 소식을 전하고 좋은글로 보답하겠습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