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이 따로 없네! 렌즈로 본 '영등포시장역 문화예술공간'

사진영상기자 박우영

발행일 2021.01.27 14:10

수정일 2021.01.27 16:41

조회 809

문화예술철도 1호, 영등포시장역 'Art on the Move Seoul'

서울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문화예술공간 '아트 온더 무브 서울'로 새롭게 바뀌었다.

지난해 7월, 영등포시장역은 서울 문화예술철도 사업의 첫 번째 대상역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민이 매일 이용하는 평범한 지하철 공간이 문화예술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특히, 영등포시장역은 지하철 플랫폼이 지하 6층까지 연결돼있어 다른 역에 비해 유휴공간이 많은 편이다. 이곳에 다양한 문화예술시설과 휴게시설이 들어서며, 시민들은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지하 1층에는 '시장의 재발견'이란 주제로 지역 예술가와 사회적 기업 등의 물품을 사고파는 'MARKET 마당'이 있다. 이동하는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같은 공간도 무료하게 지나치지 않도록 예술작품을 전시한 'STAIR 미술관'도 눈에 띈다. 지하 2층에는 문화예술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크리에이터들 위한 공간, 'Creative 샘'이 있다. 또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커뮤니티 공간 'LOUNGE 사이'도 조성돼있다. 마지막으로, 지하 6층에 위치한 '플랫폼 미술관'에는 곳곳에 '빅 미러'가 설치돼, 지하철 이용객의 모습 자체를 작품으로 담고 있다.

전시·미술관 방문이 더욱 조심스러운 요즘 같은 때에, 익숙한 지하철역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힐링과 즐거움을 놓치지 말자!
지하 1층 '마켓 마당'에는 '마당' 같은 넓은 공간과 '시장길미디어'라는 대형 화면이 자리 잡고 있다.  ⓒ박우영
지하 1층 '마켓 마당'에는 '마당' 같은 넓은 공간과 '시장길미디어'라는 대형 화면이 자리 잡고 있다. ⓒ박우영
바닥에 표시된 점선은 코로나19로 거리두기를 하는 우리의 현실을 조명한 예술 작품 중 일부. ⓒ박우영
바닥에 표시된 점선은 코로나19로 거리두기를 하는 우리의 현실을 조명한 예술 작품 중 일부. ⓒ박우영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는 순간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STAIR 미술관' ⓒ박우영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는 순간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STAIR 미술관' ⓒ박우영
이동하면서 시장의 일상 풍경을 드로잉으로 나타낸 황혜선 작가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박우영
이동하면서 시장의 일상 풍경을 드로잉으로 나타낸 황혜선 작가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박우영
지하 1층 평범했던 지하철역 대합실은 작은 미술관으로 변모했다. ⓒ박우영
지하 1층 평범했던 지하철역 대합실은 작은 미술관으로 변모했다. ⓒ박우영
에스컬레이터 천정 공간에 설치된 공공미술프로젝트 작품 'VIVID STREET' ⓒ박우영
에스컬레이터 천정 공간에 설치된 공공미술프로젝트 작품 'VIVID STREET' ⓒ박우영
지하 2층에 위치한 전시, 공연 등을 위한 다목적 공간 '크레이에티브 샘' 입구 ⓒ박우영
지하 2층에 위치한 전시, 공연 등을 위한 다목적 공간 '크레이에티브 샘' 입구 ⓒ박우영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카페, 갤러리,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된 'LOUNG 사이' ⓒ박우영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카페, 갤러리,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구성된 'LOUNG 사이' ⓒ박우영
영등포시장역의 공존하는 에너지를 뻗어 나가는 나뭇가지 형상으로 표현한 예술작품 '움직이는 원형들' ⓒ박우영
영등포시장역의 공존하는 에너지를 뻗어 나가는 나뭇가지 형상으로 표현한 예술작품 '움직이는 원형들' ⓒ박우영
인상 깊었던 설치작품 '빗방울은 물이 없는 곳에서 생겨났다' ⓒ박우영
인상 깊었던 설치작품 '빗방울은 물이 없는 곳에서 생겨났다' ⓒ박우영
'LOUNGE 사이' 갤러리에서는 박지나 작가의 '다음 역은 사이 숲'이 전시되고 있다.  ⓒ박우영
'LOUNGE 사이' 갤러리에서는 박지나 작가의 '다음 역은 사이 숲'이 전시되고 있다. ⓒ박우영
카페 내 의자들은 지역 공방 작가들이 직접 만든 제작 가구들이다. ⓒ박우영
카페 내 의자들은 지역 공방 작가들이 직접 만든 제작 가구들이다. ⓒ박우영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 자체를 '움직이는 작품(Art on the Move)'으로 상징화 한 빅 미러(Big Mirror)  ⓒ박우영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모습 자체를 '움직이는 작품(Art on the Move)'으로 상징화 한 빅 미러(Big Mirror) ⓒ박우영
초록 식물들로 장식된 카페 내부 벽면. 바라만 봐도 싱그럽다. ⓒ박우영
초록 식물들로 장식된 카페 내부 벽면. 바라만 봐도 싱그럽다. ⓒ박우영
시장의 재발견 ⓒ박우영
시장의 재발견 ⓒ박우영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으로 태어난 영등포시장역. ⓒ박우영
새로운 문화예술공간으로 태어난 영등포시장역. ⓒ박우영

사진영상기자 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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