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도 서울 미래유산 선정 목록

연번 유형 대상 선정 사유
1 식당 쌍다리식당 1970년 기사식당으로 출발한 연탄불구이 돼지불백 전문점으로 창업자의 대를 이어 자녀가 2대째 운영 중임
2 식당 창성옥 70년 전통의 해장국 전문점. 일제강점기 창업 이후 창업주 할머니로부터 전수받은 건물주 부부가 3대째 이어서 운영 중임
3 제과 독일빵집 1952년 개업하여 4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제과점. 같은 지역에서 64년 동안 운영된 제과점으로 연희동 일대의 시대적 모습을 보여주는 장소
4 식당 통술집 1963년부터 서대문 근처에서 운영해온 돼지 갈비 집으로 55년 째 영업 중임
5 상점 한신옹기 1967년 개업하여 50여년 가까이 한자리에서 옹기를 판매하고 있음
6 가로 연남동 기사식당거리 1970년 대 후반부터 자연스럽게 택시기사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30년 가까이 택시 기사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식당들이 분포
7 시장 만리시장 1968년 처음 문을 연 용산구의 전통시장으로서 만리고개에 위치한 시장으로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시장임
8 제례 선잠제향 양잠의 풍요를 기원하는 행사.고려~조선시대에 행하여지다가 대한제국 말에 중단된 것을 1993년부터 성북동 선잠단지에서 재현되어 2016년 23회째를 맞고 있음
9 행사 보신각타종 1919년 이후 오늘 날까지 보신각타종행사는 진행되고 있으며, 3.1절 뿐만 아니라 여러 행사날 타종이 진행되고 있으며 서울시민이 함께하는 행사
10 식음 설렁탕 탕과 국으로 대표할 수 있는 서울 토박이음식을 가장 잘 표현하는 음식으로 조선말부터 일제 강점기사이 서울 전역에 전파되어 현재까지 인기 있는 서울 음식으로 자리하고 있음
11 식음 서울장수막걸리 서울을 대표하는 막걸리 브랜드로 54년간 생산되고 있음
12 군시설 대전차방호시설 1950년 6·25전쟁 시 만든 군사시설로 12년 동안 흉물로 방치 되어 있는 상태였으나 현재 시민 휴식공간이며 예술인들의 문화예술창작 공간으로 리모델링 사업 추진 중
13 업무시설 걸스카우트 회관 한국걸스카우트 연맹은 1946년 설립되었으며 고도성장으로 인력을 필요로 하던 시기에 청소년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박정희 정부에서 특별한 관심을 쏟았던 기관임
14 가로 디지털단지오거리 1960년대 형성되어 구로공단 시절 공장,벌집,가리봉시장,야학 등 구로공단 노동자들의 생활현장을 이어주는 중심지
15 가로 입정동 철공소골목 갓을 만들던 장인들의 집에 우물이 있어 입정동이라는 이름, 1961년 청계천 복개 후에 소형 철강소와 정밀가공업체, 금형가공업체가 빽빽이 들어서면서 월남전 특수와 더불어 중공업을 중시하던 7-80년대 성업했음
16 가로 을지로 조명거리 6.25전쟁 이후 무너진 도시 재건을 위해 집수리에 관한 상점 등이 얼기설기 자리잡으며 급속도로 발전한 거리
17 시장 구로시장 1960년대 경인국도변을 중심으로 시가지가 형성되면서 조성된 곳으로 구로구의 재래시장 가운데 가장 먼저 터를 잡음
18 잡지 월간 시조 1910년에 창간되어 1951년 복간된 교회지로 종교지이기는 하나 종합교양지 못지않은 편집으로 구성
19 소설 삼대(염상섭) 장편소설을 통해서 확보한 넓은 소설적 공간 안에서 세대 간의 갈등, 민족 간의 갈등, 계층의 갈등, 사상의 갈등 등을 통해 식민지 조선과 당시 1930년대 서울의 현실을 정확하게 묘사
20 소설 무정(김유정) 1910년대 경성의 모습을 어떠한 작품보다도 정밀하게 드러낸 작품. 󰡔무정󰡕의 주요 공간은 서울 그 중에서도 조선인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살던 북촌에 집중
21 소설 날개(이상) 주인공이 살고 있는 작은 방과 더불어 경성역과 미쯔꼬시 백화점이 등장한다. 이 작품은 이제 막 근대 도시로 발돋움하던 경성의 화려함과 치사함, 나아가 냉혹한 자본의 질서 등을 형상화
22 소설 달밤(이태준) 이 작품의 주인공 ‘나’는 사대문 안에 살다가 얼마 전에 성북동으로 이사 온 인물로, 동소문 밖의 성북동이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뒤늦게 경성의 일부로 편입된 역사적 사실과 부합됨.
23 소설 태평천하(염상섭) 1938년에 발표된 󰡔태평천하󰡕는 풍자․역설․반어․희화 등의 기법이 뚜렷이 드러난 채만식의 대표작. 이 작품에는 일제 강점기 중요한 문화시설인 부민관의 모습이 생생하게 형상화
24 소설 운수좋은 날(현진건) 「운수 좋은 날」은 서울 동소문 안에 사는 인력거꾼 김 첨지의 하루가 소설의 기본적인 내용. 김첨지의 이동경로는 집 근처➪전찻길➪근처 정류장➪동광학교(東光學校)➪남대문 정거장➪인사동➪창경원➪선술집➪집
25 소설 벙어리 삼룡(나도향) 이 작품은 청엽정(지금의 효창공원 근방)을 공간적 배경으로 하여 신분적 젠더적 모순을 그리고 있는 작품
26 소설 별을 헨다(계용묵) 도덕이 붕괴된 사회의 모습을 남대문 시장과 적산가옥의 처리 과정을 통해 형상화
27 소설 나목(박완서) 본 작품은 서울의 다양한 공간에 대한 형상화가 잘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박수근 화백의 작품과의 상관성을 고려할 때 서울을 대표하는 좋은 이야기가 담긴 소설
28 소설 서울은 만원이다(이호철) 1966년 신문에 연재된 이 소설은 서울의 인구가 400만 명 무렵이었던 시절 이미 서울은 만원이라고 선언하면서 서울의 급격한 도시화 과정에서 배제된 하층민들의 삶을 생생한 묘사
29 소설 오발탄(이범선) 이범선의 「오발탄」은 6.25 전쟁 이후의 비참한 서울의 모습을 매우 리얼하게 담고 있는 작품
30 소설 광화사(김동인) 이 작품은 서술자 ‘여’가 인왕산에 올라 경성시가를 내려다보면서 조선 시대 때의 솔거라는 화공을 떠올린다는 외화와 두 번이나 결혼에 실패하고 대인기피증에 걸린 솔거와 맹인 처녀의 이야기를 내화로 삼고 있음
31 소설 취우(염상섭) 전쟁 중에 연재된 염상섭은 󰡔취우󰡕(󰡔조선일보󰡕, 1952.7.18.-1953.2.20.)는 전시 서울의 일상적인 모습을 너무도 다채롭고도 생생하게 보여주는 소설
32 소설 길(손창섭) 1960년대 급격하게 도시화하던 서울을 배경으로 성공을 꿈꾸며 서울로 온 성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개발과 근대화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담아내고 있는 작품
33 소설 천변풍경(박태원) 1930년대 어느 해의 3월에서 이듬 해 2월까지의 1년을 시간적 배경으로 삼고 있는 작품으로서 1930년대 서울의 모습을 참신한 기법으로 드러낸 실험적 소설
34 왕십리(김소월) 한국의 대표적인 서정시인인 김소월의 시로서, 시집 󰡔진달래꽃󰡕(매문사, 1925)에 수록되어 있음. ‘왕십리’라는 서울 지역의 지명을 활용하여 자신의 감정을 토로하고 있는 작품
35 창의문외(백석) 창의문은 자하문이라고도 불리는 서울 사대문 중 북쪽문으로 이곳을 벗어나면 세검정임. 이 시는 1930년대 중반 창의문 밖의 세검정 쪽의 풍경을 시적으로 묘사
36 독방62호실의 겨울(김광섭) 서대문형무소 시절의 삶을 구체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음. 이 작품의 감옥이 서대문형무소라는 사실은 그의 시 「벌」의 내용에 직접적으로 나타남.
37 도봉(박두진) 도봉산의 고요하고 적적한 모습을 바라보며 삶을 성찰하는 작품
38 그날이 오면(심훈) 그날이 오면 서울을 대표하는 산과 강이 기쁨으로 춤추고 용솟음친다면서, 화자는 죽는 한이 있어도 그날이 온 기쁨을 만천하에 알리리라고 다짐한다는 내용
39 봉황수(조지훈) 근대화된 서울 속에, 유물로서 남아 있는 몰락한 왕국을 상징하는 고궁이 갖는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시
40 아스팔트(정지용) 아스팔트로 상징되는 근대 도시 서울을 경쾌한 필치로 긍정적으로 묘사
41 천리를 올라온다(김영랑) 미래의 희망을 체현한 서울의 모습을 시인은 원경에서 전체적으로 묘사
42 세월이 가면(박인환) 이 시는 1956년 박인환이 명동의 어느 선술집에서 즉흥적으로 쓴 시로, 이 시는 서울 명동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국민 애창시임
43 성북동 비둘기(김광섭) 1960년대 성북동 일대의 택지개발사업을 시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시인은 택지 개발로 쫓겨나게 된 성북동의 비둘기를 내세워 도시화와 산업화로 인한 환경의 파괴와 인간성 상실을 비판적으로 표현
44 종로5가(신동엽) 이 작품은 종로5가에서 갓 상경한 소년을 만난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의 비참함과 구조적 모순을 환기
45 영화 서울의 휴일 ‘서울의 휴일’에서는 후암동 살인사건을 취재하는 송재관과 휴일을 즐기는 남희원을 따라 1950년대 서울 곳곳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46 영화 마부 전근대와 근대가 공존하며 각자의 가치로 경합하는 1960년대 초입 한국 사회의 모습을 솜씨 있게 포착. 다양한 교통수단이 뒤섞여 있는 서울 거리의 모습을 전근대와 근대를 함께 살아가는 도시민들의 일상의 배경이면서 삶의 경제적 조건으로 설정하여 표현
47 영화 서울의 지붕밑 ‘서울의 지붕 밑’은 ‘파리의 지붕 밑’의 서울판으로 기획되었다. 시각적으로 서울의 아름다운 한옥들과 한옥을 둘러싼 담장, 좁은 골목길 등이 당시 서울 시내의 나지막한 빌딩들과 대조를 이루는 모습이 매우 흥미로움
48 영화 오발탄 1960년대 해방촌과 청계천 등을 배경으로 전투기 편대의 소음과 자동차 소리, 통금 시간을 알리는 사이렌 소리, 퇴직금 보장을 요구하는 데모대의 외침 등을 통해 남북 분단과 이산가족의 고통, 방향을 상실한 현대인의 고독 등 당시 빈곤했던 사람들의 사회상을 정밀하게 다룬 작품
49 영화 혈맥 김영수의 동명 희곡을 영화화한 혈맥은 원작처럼 해방 이후의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빈곤으로 인해 고달픈 빈민들의 삶의 모습을 당대의 흥행 장르였던 서민극으로 담아내고 있음.
50 영화 맨발의 청춘 서울의 언더그라운드와 어두운 골목에서 절망하는 젊은이들의 암울한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서울의 골목들과 중앙청 앞의 아스팔트를 누아르적 스타일로 극적인 대조를 이루게 하여 서울의 이미지로 제시
51 영화 귀로 ‘귀로’는 남편의 원고를 신문사에 전달하는 일로 인천에서 서울로 외출하는 아내의 행적을 따라가며 그 당시 서울이라는 도시가 여성에게 선물하던 잠정적인 해방감을 다룸
52 영화 바보들의 행진 바보들의 행진’은 청바지와 포크송으로 대변되는 1970년대 청년문화를 고스란히 흡수, ‘미팅’이라 불리는 대학가의 연애 풍속도를 비롯하여 막걸리 마시기 대회 등, 영화 곳곳에는 청춘들의 다양한 풍속도가 스며들어 있음
53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 경공업 중심의 산업화가 10대 여성들을 대도시 주변의 공단으로 대거 이동시켰던 1960년대 이후의 사회적 상황을 반영
54 영화 별들의 고향 가난하지만 꿋꿋하게 살고 싶어 했던 여주인공이 도시의 비정함과 사회적 편견에 짓밟히고 마는 냉혹한 현실을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