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이 뽑은 2014년 서울시 10대 뉴스

○ 1위 타요버스 운행(1,705표, 9.7%) : 타요버스는 지난 3월 26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기념해 시내버스 4대로 시작됐다가 어린이들로부터 폭발적 인기를 얻어 세 차례 노선을 연장, 현재는 79개 노선에 115대가 서울 전역을 누비고 있고, 서울을 넘어 광주광역시, 성남시 등 다른 지자체에도 전파, 서울버스의 이미지를 높인 일등공신으로 손꼽힌다.

○ 2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1,586표, 9%) : 시는 건물을 새로 짓기 보다는 기업, 종교, 단체, 개인과 협력하고 기존 건물과 공공건물을 활용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하는 '비용절감형 모델'로 '18년까지 1,000개소를 늘려 예산을 절감하고 확충된 국공립어린이집의 보육품질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 3위 원전하나 줄이기(1,366표, 7.8%) :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사업인 에코마일리지에 168만 명이 가입, 2년 반 동안 45만 TOE의 에너지를 절감했으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의 참여가 높아져 '14년 6월까지 원전1기에서 생산하는 200만 TOE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 4위 임대주택 8만호 공급(1,273표, 7.3%) : 활용 가능한 토지가 부족한 시의 여건을 감안해 공공원룸주택, 장기안심주택 등 새로운 유형을 개발해 지난 6월30일 8만호 공급을 달성했으며, 오는 '18년 6월까지 추가로 8만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 5위 서울둘레길 전 구간 조성(1,267표, 7.2%) : 서울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돌 수 있는 8개 코스, 총 157km의 전 구간이 지난 11월 15일 개통됐다. 시는 더 많은 시민들이 서울둘레길을 찾고, 서울둘레길 완주가 시민 도전과제가 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걷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 6위 신촌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1,259표, 7.2%) : 신촌 연세로에 서울시 최초로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지정된 이후 시내버스 이용객과 보행량이 증가하고, 교통사고 감소하는 한편, 차가 사라진 거리에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등 지역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 7위 초미세먼지 20% 줄이기(873표, 5.0%) : 초미세먼지로부터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교통 분야에서부터 생활주변 오염원까지 발생원별 우선 순위에 따라 전방위적 저감사업은 물론, 베이징, 산둥성 등 동북아 주변 도시와의 협력도 추진 중이다.

○ 8위 저소득 위기가정 발굴‧지원(804표, 4.6%) : 송파구 세 모녀 사건과 같은 비극적인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신청주의 위주에서 벗어나 상담 전문 '더함복지상담사' 260명을 투입해 6만9천여 가구를 지원했다.

○ 9위 여성안심택배(678표, 3.9%) : 낯선 사람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지역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작년 7월 운영을 시작해 올해 100개소로 확대 운영 중이다.

○ 10위 시민청 운영(517표, 2.9%) : 작년 1월 개관 이후 '토요일은 청이 좋아', '활력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과 함께 서울시의 대표 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