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 눈썰매장

‘따뜻한 실내 VS 활기찬 야외’ 겨울방학 여기 어때?

서울식물원 온실을 관람하는 어린이 긴 겨울방학, 어떻게 보내야할지 고민의 늪에 빠지셨다고요?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즐거운 겨울방학을 위해, 갈 곳을 몰라 집콕만 고수하는 분들을 위해! 오늘 내 손안에 서울에서 겨울방학 가볼만한 장소들을 정리했습니다. 추운 건 싫어하는 실내파와 겨울을 온몸으로 즐기고 싶은 야외파, 취향대로 마음껏 누려보세요. 추운 건 싫지만, 새로운 체험은 좋아한다면 따뜻한 실내로! 평소 교실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했던 환경, 역사, 문화 등을 따뜻한 실내에서 재밌게 체험할 수 있는 서울의 문화공간들이 있다. 눈앞에 펼쳐지는 식물도감 ‘서울식물원’ 따뜻한 온실이 돋보이는 서울식물원도 겨울철 명소다. 살아있는 식물도감인 식물원을 거닐다보면 아이들의 생태감수성도 훌쩍 자라나지 않을까. 매주 수, 금요일 ‘식물&문화산책’과 토요일 ‘아빠와 함께하는 식물원 산책’ 등 투어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니 활용해보자. ☞ 서울식물원 교육프로그램 이번 겨울방학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문 활동가와 함께 식물, 새를 관찰하는 생태모니터링 활동을 하고, 생물상지도를 만드는 내용이다. ■ 서울식물원 ○ 운영시간 (동절기 2월까지) : 9:30-17:00 , 16시 입장마감 (월요일 휴관, 설 연휴 정상 운영) ○ 입장료 : 대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소인 2000원 (제로페이 입장료 30% 할인) ○ 특별전시 : 열대난 전시 ‘오늘, 난’(~1.19) , 민들레 소재 설치작품 ‘봄 봄 봄’(~4.26) , 이이남, 빛의 조우(~4.19) ○ 문의 : 02-120 , 홈페이지 지구를 지켜라! ‘겨울방학 에너지 가족캠프’ 시청역에서 가까운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에너지 가족 캠프’를 연다. 1월 6일부터 31일까지 4주간(평일, 오전 10시~12시,...
2019사진공모전수상작 ‘모두의 사랑 서울’

CES 2020 ‘서울관’…서울시 혁신기업 세일즈 나선다

2018 사진공모전 수상작 ‘모두의 사랑 서울’ 서울시가 7일 세계 최대 규모 가전 박람회이자, 미래 혁신기술 경연의 장인 ‘CES(Consumer Electronic Show) 2020’에서 ‘서울관’을 최초로 운영한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으로 매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다. IT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과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필수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라 할 수 있다. 시는 CES ‘서울관’ 최초 운영을 통해 함께 동행한 20개 혁신기업에게 세일즈 무대를 마련해주고, 스마트시티의 정점으로 평가 받는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비롯한 서울의 스마트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서울관’은 ‘스마트시티&스마트라이프(Smart city & Smart life)’란 주제로, 전 세계 스타트업의 각축장인 유레카 파크(Tech West)에서 1월 7일부터 11일까지 4일 간 참관객을 맞는다. 주요 공간은 ▴20개 참여기업 부스(홍보존) ▴기업 홍보를 위한 상시 피칭무대와 비즈니스 미팅공간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비롯한 스마트도시 서울 홍보 공간 등으로 이루어졌다. 우선, 참여기업 부스는 20개 동행기업의 혁신제품 전시장이다. 별도 기기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동공을 촬영해 심장정보를 측정하는 애플리케이션(스마트 디아그노시스), AI가 특정인의 목소리 특징을 학습해 사람이 녹음하는 것과 같은 감정과 개성을 가진 음성을 만들어주는 ‘AI 성우 서비스’(네오사피엔스) 등이 전시된다. 디지털 시민시장실 ‘디지털 시민시장실’은 서울관 전면에 설치해 유레카 파크를 찾은 참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디지털 시민시장실은 290개 시스템의 행정데이터와 서울시내 1,200여 대 CCTV 영상정보를 시각화, 서울에서 일어나는 모든 도시현상을 실시간으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세계도시 시장·대표단이 서울시청을 방문하면 꼭 들러서 보...
여의나루~동작역 5.6km ‘한강변 보행네트워크’조성 공모 당선작 ‘한강 코드’ 투시도

여의나루~동작역 한강수변길 5.6km, 걷기 편해진다

여의나루~동작역 5.6km ‘한강변 보행네트워크’ 조성 공모 당선작 ‘한강 코드’ 투시도 서울시가 낙후됐던 여의나루역부터 동작역까지 5.6km 구간에 달하는 한강 수변길을 다양한 문화·여가를 체험 할 수 있는 보행친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한강대교 남단 수변공간을 재생해 ‘한강변 보행네트워크’를 조성하기 위한 국제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한강코드 HANGANG CODE(랩디에이치 조경설계사무소 최영준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한강코드 HANGANG CODE'는 ‘바코드’를 콘셉트로 보도·식재·조명 등에 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적용해 한강변 보행네트워크를 하나의 선형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올해 6월까지 설계용역 후 7월 착공해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우선, 여의나루역부터 한강 유람선 선착장 사이 한강시민공원 보행로는 기존의 데크와 연결되는 보행로와 ‘전망데크’가 신설돼 한강을 걸으며 녹지를 보고 수변에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샛강생태거점엔 시민들이 걷다 쉬어가면서 한강의 조류서식처를 바라볼 수 있도록 곳곳에 벤치 등 휴게공간인 ‘포켓 공간’을 조성한다. 한강철교 접근 구간에는 기존 보행로를 확장해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다층의 전망 데크 ‘석양 전망 다층데크’를 조성한다. 또한,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맞닿아 있어 보행자가 걷기 위험했던 노량대교 인근 아파트 단지엔 보행로와 자전거도로를 분리하는 벽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인다. 어두웠던 노량대교 하부공간엔 조명을 새롭게 설치해 밤에도 안전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야외 전시 공간’과 ‘다목적 플랫폼’을 만들어 광장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우수저류습지가 있는 구간에는 휴게·전망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기존의 광장형 공간을 물이 있는 조경공간으로 조성하여 보행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다양...
문화비축기지 옛 가압펌프장에 국내외 작가의 협업으로 멋진 예술벽화가 탄생했다.

문화비축기지가 더 새로워졌다! 볏짚놀이터, 예술벽화

문화비축기지가 또 하나의 새로운 공간을 얻었다. 이번엔 국내외 작가들이 지난 12월 한 달 동안 함께 만든 예술벽화 '용의 노래'가 옛 가압펌프장을 장식했다. ‘용의 노래’라는 벽화의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 공간에 들어서면 용의 노래를 들을 수 있을까? 문화비축기지에 볏짚생태 놀이터가 만들어졌다. ©이선미 문화비축기지에 들어서자마자 엄마, 아빠와 나들이 나온 아이들을 만났다. 볏짚으로 만든 움막을 세운 '문화마당'에서 아이들은 숨바꼭질이 한창이다. 도시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볏짚으로 언덕을 만들고 미끄럼틀을 설치해 놓았다. 짚더미 위를 뛰어다니고 쭈루룩 미끄럼도 타고 한껏 신이 난다. 혹시나 넘어져도 상처가 덜한 짚더미라 더욱 경쾌한 걸음들이다. 볏짚 언덕에서 미끄럼틀을 타며 한껏 신난 어린이들©이선미 지금 문화비축기지에서는 누구나 썰매를 빌려 탈 수 있다. 지난해 12월, ‘썰매 제작 워크숍’을 통해 버려진 나무와 재활용 소재로 시민들이 직접 만든 썰매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구르는 썰매장’에 고무대야 썰매가 등장했다 ©이선미 시민들이 제작해 기증한 썰매뿐만 아니라 커다란 고무 대야도 한몫을 하고 있었다. 썰매도 여러 종류고, 이용자도 남녀노소가 없었다.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데이트하는 커플도, 할머니와 함께 나선 할아버지도 어렵지 않게 썰매에 엉덩이를 붙이고 ‘구르는 썰매장’을 신나게 내려왔다. 바라보는 시민들도 덩달아 즐거워졌다. ‘썰매 제작 워크숍’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만든 썰매 ©이선미 시민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바로 앞으로 가압펌프장이 보인다. 가압펌프장은 문화비축기지의 진입공간이면서 다섯 개의 탱크를 잇는 열린 공간으로, '용의 노래' 벽화 다섯 점이 이곳을 가득 채우고 있다. 영국 작가 스티븐 퓨지와 우리나라 젊은 작가들이 협업한 결과물이다. 볏짚 움막 너머로 옛 가압펌프장이 보인다. ©이선미 얼핏 보면 '혼돈'을 연상시키는 벽화는 사실 공원에서 날아다니는 새들이 오래된...
계단집

마을카페 계단집, 도시재생 커피맛은 어떨까?

중구 회현동, 서울역도시재생센터 거점시설 마을카페 '계단집'이  정식 오픈했다 Ⓒ김윤경 주민들이 만든 커피, 그 맛은 어떨까?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1월 7일 서울역도시재생센터 거점시설 마을카페 '계단집'이 정식으로 오픈했다. 회현동에 위치한 이곳은 정류장과 가까우면서 약간 올라간 길에 위치해, 많이 걷지 않고도 멋진 경관을 볼 수 있어 좋다. '계단집'은 서울역 일대에 새롭게 생긴 '도시재생 거점시설 8곳' 중 한 곳으로, 주민들이 마을카페로 운영하는 곳이다. 서울시가 건물을 매입해 공간을 확보하고, 지역주민들이 공간의 활용용도와 운영방향을 정해 직접 운영을 맡아 '도시재생' 자립 모델로 선보이고 있는 곳이다.   '계단집'으로 향하는 계단길 Ⓒ김윤경 오랫동안 보아왔기 때문일까, 가까운 주민이라 더했을까. 계단이 예쁜 '계단집', 계단을 오르며 그동안 흘러간 시간들이 생각났다. 서울로행사에서 시음했던 커피 맛이 입안에 돌았다.   정겨운 '계단집' 명패가 누군가의 집에 놀러온 듯 친근한 느낌을 전한다 Ⓒ김윤경 집에 다다르면 1층에서 주문을 하고 잠시 커피향을 맡아도 좋겠다. 커피가 나오면 2층으로 올라가자. 그곳이야 말로 계단집의 묘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옛 적산가옥의 형태가 남겨져 3개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방이 나온다. 카페지만 누군가의 집을 방문한 듯 작은 설렘이 든다. 슬리퍼로 갈아 신고 조용히 들어가 보자.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있고, 옆으로는 일본식 다다미 형태의 방에 방석이 놓여 있다. '계단집' 1층, 커피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김윤경 옛 적산가옥 형태의 세개의 문을 열고 들어가 다양한 좌석을 즐겨보자 Ⓒ김윤경 여기서 꼭 봐야 할 것은 바로 건축자재다. 당시 건축 특징을 그대로 볼 수 있다. 2층 안으로 들어가 올려다보면 보존된 박물관 같다. 마치 솔직하게 이야기하듯 드러나 있다. 볏짚과 황토만이 아니라 대나무를 넣었다는 점은 다시한 번 눈여겨 볼만하다. '계단집' 2층 Ⓒ김윤경 “공사 전, ...
인스턴트 건면, 유탕면에 비해 열량·지방은 적지만 나트륨 함량은 비슷해요

기름 뺀 건면, 나트륨은 못 뺐네…유탕면과 비슷

# 인스턴트 건면, 유탕면에 비해 열량·지방은 적지만 나트륨 함량은 비슷해요 # 건강한 식생활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건면 형태의 라면류와 국수류 시장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어요. 한국소비자원은 인스턴트 건면 제품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라면 및 칼국수 유형의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안전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했습니다. # 유탕면에 비해 열량 및 지방 함량은 낮은 편이지만 나트륨 함량은 비슷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해요 1일 기준치 대비 영양성분 평균 함량 비율 1일 기준치 열량_1일 기준치 2000kcal 건면: 382kcal, 19% 유탕면: 505kcal, 25% 탄수화물_1일 기준치 324g 건면: 79g, 24% 유탕면: 79g, 24% 단백질_1일 기준치 55g 건면: 10g, 18% 유탕면: 10g, 18% 지방_1일 기준치 54g 건면: 3g, 5% 유탕면: 17g, 31% 나트륨_1일 기준치 2,000mg 건면: 1,725mgg, 86% 유탕면: 1,729mg, 86% *유탕면(12종) 주요 영양성분 평균함량은 라면 품질비교시험 결과를 참고함(한국소비자원, 2017) # 제품별 경도와 씸힘성에 차이있어 개인별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하세요 식품의 단단한 정보를 의미하는 경도는? ■■■높음 얼큰장칼국수(㈜농심),얼큰칼국수(샘표식품㈜) ■■보통 신라면건면㈜농심), 꽃게탕면(풀무원식품㈜), 멸치칼국수(㈜농심), 손칼국수(삼양식품㈜), 바지락칼국수(샘표식품㈜), 육개장칼국수(풀무원식품㈜), 곰탕칼국수(풀무원식품㈜) ■낮음 바지락칼국수(삼양식품㈜), 멸치칼국수(청수식품㈜), 해물칼국수(청수식품㈜) 식품을 삼킬 수 있는 상태로 만들기까지의 씹는 정도(횟수 또는 시간)을 의미하는 씹힘성은? (씹힘성이 높을수록 식감이 꼬들꼬들하고, 낮을수록 식감이 연해요) ■■■높음 꽃게탕면(풀무원식품㈜), 얼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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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재판은 어떻게 진행될까? 절차 자세히 알아보기

오상완 서울시 마을변호사의 ‘궁금할 법(法)한 이야기’ 오상완 서울시 마을변호사의 ‘궁금할 법(法)한 이야기’ (6) 형사재판의 절차에 관해 고의 또는 과실로 형법 등을 위반할 경우, 국가의 형벌권 발동을 위한 수사와 형사재판이 이루어진다. 형사재판은 검사가 법원에 공소장을 제출하는 공소제기절차에 의하여 시작된다. 공소장에는 피고인의 이름, 주소, 죄명, 공소사실, 적용법조가 기재되어 있다. 공소장이 법원에 접수되면 법원은 공소장과 증거목록을 피고인 또는 변호인에게 발송하고, 제1회 공판기일을 지정한 경우에는 소환장도 함께 발송한다. 피고인 또는 변호인은 제1회 공판기일 전까지 검찰청에 증거목록에 기재된 증거서류 등에 대한 열람등사를 신청하여 법원에 제출될 증거자료를 확인하여야 한다. 제1회 공판기일에는 법원은 피고인에게 진술거부권을 고지하고 인적사항을 확인하는 인정신문절차가 진행된다. 이후 검사가 공소장을 통해 공소사실의 요지를 진술한다. 이에 피고인 또는 변호인은 공소사실의 요지에 대하여 자백하는지 여부, 자백하지 않는다면 그 내용이 무엇인지를 진술한다. 다음으로, 법원은 증거조사를 진행하게 된다. 공소사실을 자백한 경우, 검사가 제출한 증거목록에 기재된 증거를 모두 유죄의 증거로 사용하는 것에 동의하게 된다. 피고인 또는 변호인은 정상에 유리한 증거자료를 제출함으로써 증거조사가 종료된다. 반면, 공소사실을 부인할 경우, 피고인 또는 변호인은 검사가 제출한 증거목록에 기재된 증거들에 대하여 동의 여부를 진술하게 된다. 부동의된 증거의 경우, 검사가 증거채택을 위해 증인신청, 감정 또는 검증 신청 등을 하고, 피고인 또는 변호인도 증인 등 증거신청을 할 수 있다. 법원의 증거조사가 종료됐으면 필요에 따라 피고인 신문절차가 이뤄지고, 구형진술과 변호인의 최후변론, 피고인의 최후진술 순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절차가 종료되면 재판부는 변론을 종결한 후 판결일을 지정하고, 지정된 판결일에 판결을 선고...
'알로프로젝트'로 탄생한 백초월길

‘백초월길’은 왜 ‘백초월길’일까?

  서울시 명예도로 '백초월길' 모습 ⓒ 최용수 서울의 송해길 · 강감찬대로 · 백초월길 · 로데오거리, 부산의 이태석 톤즈 거리, 제주 호국영웅 김문성로 등 전국 곳곳에서 이색적인 이름을 가진 도로를 만날 수 있다. 도대체 이런 이름들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태어났을까?    종로구에는 송해길이 조성돼 있다 ⓒ 최용수 2014년부터 우리나라는 주소 체계의 단일화와 위치 예측의 용이성, 국제적 보편성 등의 장점을 살린 ‘도로명 주소’를 채택했다. 그러나 서울시민의 절반가량은 도로명 주소에 아쉬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인포그래픽스 제230호 '도로명주소, 시민들의 생각은?' 참고) 더 아쉬운 점은 도로명 주소는 지역마다의 역사와 문화, 지형의 특성 등을 담아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 등으로 서울시에서는 2019년 '명예도로 알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진관사 백초월 스님의 이름을 따서 만든 백초월길 ⓒ 최용수 '서울시 명예도로 알림 프로젝트'는 2019년 공공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사업 중 하나이다. ‘명예도로명’을 통해 도로명에 스토리를 담아내어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 문화를 알리려는 디자인 프로젝트다. 각 명예도로명의 특성에 맞는 디자인을 개발하여 도로를 찾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제고하는 사업이다. 물론 도로명 주소가 미처 담아내지 못하는 규칙과 혼동을 보완하는 역할도 한다. 명예도로명은 전문가로 구성된 ‘도로명 주소 심사위원회’의 심의로 지정된다. 새해를 맞아 기자는 '서울시의 명예도로 알림 프로젝트'의 첫 사업이 완료된 은평구 진관동 은평한옥마을 내 진관길(명예도로명 백초월길)을 찾았다. ‘백초월길’은 은평한옥마을 중앙도로 입구에서 진관사에 이르는 약 1km의 도로(진관길)이다. 백초월 스님이 사용하고 보관해 왔던 독립운동 태극기와 항일운동 사료들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2016년 6월 23일 은평구에서 지정한 진관길의 명예도로명이 ‘백초월길’이다.   독립운동 태극기와 항일운동 사료들 ⓒ 최용수 ...
북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레안드로 에를리치, '그림자를 드리우고'

‘북서울미술관’ 예술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서울에서 예술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그 대표적인 공간은 단연 '서울시립미술관'이다.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정동길에 위치한 서울시립미술관은 미술작품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하고 다양한 기획전과 교육 강좌를 진행하며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구 벨기에 영사관을 공공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당동 내의 '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은 기품있는 건축양식 자체로도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외경 ⓒ박은영 서울시립미술관은 노원구에도 존재한다. 동북권의 시민들에게 미술관을 친숙하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공원 내에 조성한 '북서울시립미술관'이다. 노원구 하계역에 위치한 북서울시립미술관은 개방형 미술관으로 규모 있는 작품을 선보이기에 적합하며,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갤러리도 마련되어 있다. 바로, 그곳! 북서울시립미술관에서 반갑고 이색적인 전시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접하고 미술관으로 향했다. 지난 12월 17일 개막해 독특한 대형 설치 미술 여덟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레안드로 에를리치:그림자를 드리우고’전을 관람했다. 설치미술을 만나볼 수 있는 이색전시 '레안드로 에를리치:그림자를 드리우고' 전 ⓒ박은영 전시는 2층 프로젝트 갤러리(2)에서 시작해 1층으로 이어진다. 전시관에 들어서니 탁 트인 전시공간을 채우고 있는 것은 탈의실과 엘리베이터, 블라인드 등으로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예술작품이 되어 자리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작년 도쿄, 모로 미술관을 찾았을 때 보았던 작가의 전시였기에 더 반갑고 친숙했다. 탈의실, 엘리베이터, 블라인드 등 친숙해 보이는 환경이 예술작품이 되어 있다 ⓒ박은영 처음 에를리치 작가의 작품을 접했을 때 아주 독특하고 재미있었다. 익숙한 공간들 속 작가의 상상력의 세계가 펼쳐졌고, 그것은 예술이 일상과 만나는 특별한 지점과도 같았다. 북서울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에를리치의 작품은 ‘엘리베이터 미로’와 ‘탈의실’, ‘잃어버린 정원’ 등의 기존작품에 ...
헌릉 능침공간으로 오르는 호젓한 숲속 나무 계단길

새해 첫 날, 도심 속 고요한 조선왕릉을 거닐다!

2020년 새해 첫날에 다녀온 곳은 서울 헌릉(獻陵)이다. 이 능은 조선 3대 임금인 태종과 원경왕후의 능으로, 왕과 왕비의 봉분을 좌우로 나란히 붙인 이른바 ‘쌍릉’으로 모셔져 있다. 600년 전 1420년(세종 2)에 승하한 원경왕후의 능을 먼저 조성하였고, 2년 후 태종의 능이 조성되었다. 이 능은 무엇보다도 세종대왕의 부모가 안장된 능이라는 특이점이 있다. 이 능을 포함해 조선 왕과 왕비들의 무덤인 조선왕릉 40기는 지난 2009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소중한 문화유산들이다.헌릉의 주인공 중 한 분인 태종은 묘호 못지않게 휘(諱,) 즉 이름인 ‘방원’이 많이 알려져 있다. 정릉(貞陵)에 모셔져 있는 신덕왕후와의 정쟁과 왕자의 난을 통해서 집권한 뒤 건국 초기 조선의 기틀을 잡은 것으로 유명하다. 호패법을 시행하였고, 조선왕릉과 함께 자랑스러운 세계유산인 창덕궁을 지은 장본인이다.인릉 방면으로 돌아본 진입로 전경 ©염승화헌릉은 같은 경내에 있는 인릉(仁陵)과 함께 흔히 ‘헌인릉’으로 불린다. 규모는 약 119만3,000㎡(약 36만1,000평). 인릉은 조선 제23대 순조와 순원왕후의 능으로 19세기 중반(1856년, 철종 7)에 조성된 것이다. 두 능은 무려 400년이 훨씬 넘는 시간 차이를 두고 조성되었다. 그렇기에 시대별 능 조성 방법이나 양식 등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본보기로 거론되기도 한다. 두 능이 함께 사적 제194호로 지정되어 있다.헌릉의 신도비각은 규모가 크다 ©염승화헌릉은 인릉의 정자각, 비각 등이 있는 제례 공간을 왼쪽으로 끼고 오른쪽으로 난 길로 들어간다. 호젓한 길을 조금 더 지나니 좌우로 숲이 펼쳐진다. 주로 왼편으로는 송림, 오른편으로는 오리나무 군락이다. 물봉선, 둥굴레, 애기나리 등 여러 습지식물들까지 터를 박고 사는 오른편 군락은 서울시가 2005년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한 곳으로 경관이 뛰어나다. 숲 사이로 제법 커다란 전각이 나타난다. 능 허리 부분인 제례공간이 있는 ‘신도비각’이다. 이 비각을 스쳐지나 능 진입공간으...
등록문화재 제467호인 전차 381호의 모습

추억을 싣고 달린 ‘서울의 전차’ 를 만나다!

“전차에서 첫 눈에 반해 결혼했지”, “전차 타고 뚝섬으로 물놀이 갔었어"…태어나기도 전에 생겼다가 없어진 전차 이야기는 어르신들의 추억 속에 오롯이 존재한다. 사진과 자료만으로 전차가 있었다는 것을 아는 요즘 세대들과, 옛날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어르신 세대들을 위한 전차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전시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의 전차' 기획전시실 입구 ©김은주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의 전차' 전시실 내부의 모습 ©김은주 3월 29일까지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120년 전인 1899년에 개통되어 서울의 요긴한 교통수단이었던 전차의 시작부터, 1968년 마지막 전차의 이야기까지를 다루고 있다. 더불어 서울역사박물관과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으로 개최해 한국전력공사 소장 보스트위크 사진첩들을 보며 전차를 추억하고 알아볼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다. '서울의 전차' 전시에서는 전차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김은주 우리나라의 전차 역사는 세계의 전차 역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계에서 전차가 실용화된 시기가 1881년이었고, 우리나라의 전차가 개통된 시기가 1899년이니, 한성 사람들에게 전차는 얼마나 낯설고 멋지게 보여졌을까? 고종의 근대화 정책의 하나였던 전차는 여러 면에서 삶의 변화를 일으켰다. 전차로 인해 근대화의 가속도가 붙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70년 간 서울을 누볐던 전차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1899년 5월 4일, 전차 8대가 돈의문에서 흥인지문까지 개통되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교토와 나고야에 이어 세 번째였다. 전기철도라 불리는 전차의 시대가 드디어 시작된 것이다. 가족 단위로 전시를 구경하고 있는 모습 ©김은주 대중교통으로 자리 잡은 전차는 양반과 평민 모두 돈만 지불하면 탈 수 있었으며 남성과 여성 간의 공간 구별도 없어지면서 의식에 변화를 일으켰다. 사람들은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노선에서 타야 하는 전차의 규칙에 맞춰갔고 이 모든 것들은 ...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구해줘 신혼집! 신혼부부 전월세 지원방법 총정리

2020 달라지는 서울생활② 꿈꾸는 도시 | 신혼부부 주거지원 새해에는 서울시가 신혼부부의 주거비부담을 덜어주는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합니다. 오늘은 신청방법부터 소득에 따른 지원금리, 우대금리, 신청 시 필요한 서류 목록까지.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신청을 앞둔 신혼부부라면 꼼꼼히 확인해보세요.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확대, 1월부터 상시 접수 2020년 1월부터 전월세보증금을 최대 2억 원(임차보증금의 90% 이내)까지 저리로 융자받을 수 있는 서울시의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의 문턱은 낮아지고, 혜택은 커진다. 신혼부부의 연소득 기준을 9,700만원으로 늘리고, 지원금리는 최대 연 1.2%에서 3.0%로, 지원 기간은 자녀수에 따라 최장 8년에서 10년으로 늘린 것이 핵심이다. 신청접수는 1월 1일부터 상시 접수가 가능하며, 서울주거포털(housing.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출한도, 개인신용에 따른 대출 가능 여부, 소득 조건 등에 관한 문의는 협약은행 콜센터(국민은행 1599-9999, 하나은행 1599-2222, 신한은행 1599-8000)로 하면 된다. 신청자격, 대상주택부터 체크하세요! 우선, ‘신청자격’은 다음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 ▴서울시민이거나 대출 후 1개월 이내 서울로 전입 예정인 자,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신혼부부 혹은 추천서 신청일로부터 6개월 이내 결혼예정인 예비신혼부부, ▴부부합산 연소득 9,700만 원 이하인 자, ▴본인 및 배우자 무주택자, ▴대상주택에 해당하는 주택의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이다. ‘대상주택’은 다음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주택으로, 서울시 관내의 임차보증금 5억 원 이하의 주택 혹은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단, 건축물 대장상 불법건축물이거나 근린생활시설 등 주택이 아닌 곳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