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랑 ‘스누피’랑 동심의 세계로!

‘곰돌이 푸’랑 ‘스누피’랑 동심의 세계로!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애니메이션 관련 전시 2곳을 추천한다. 바로 소마미술관의 '안녕, 푸'와 '는 롯데뮤지엄의 달나라에 간 '스누피' 전시이다.  먼저, '안녕, 푸' 전시는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에서 오는 2월 2일까지 열린다. 곰돌이 푸의 모습은 두 가지이다. 1924년 곰돌이 푸의 원작자 알란 A. 밀른이 곰돌이 푸를 처음 잡지에 발표한 지 40여년 후, 푸의 라이선스가 디즈니로 넘어갔다. 획기적인 일이었다. 디즈니에서는 1966년부터 곰돌이 푸의 애니메이션을 선보이기 시작하고 곰돌이 푸는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흑백의 작품이지만 숲속에 들어 온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작품 Ⓒ박세호 전시...“매일 행복할 순 없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다” 원작 '곰돌이 푸'는 알란 A. 밀른의 스토리와 E. H. 쉐퍼드의 삽화로 이루어지는데, 소마미술관의 '안녕, 푸' 전시는 디즈니에 합류하기 이전 곰돌이 푸 이야기와 그림들이다. ‘디즈니 곰돌이 푸’의 모습이 아닌, 오랜 시간 전 초기 단계에서 산출된 원작 곰돌이 푸의 오리지널 드로잉들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이번 전시를 끝으로 드로잉 작품들은 소장가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이번 '안녕, 푸' 전시는 국내에서 푸의 오리지널 드로잉을 감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관람을 마친 후 굿즈 매장에서 기념품들을 둘러보는 시민들 Ⓒ박세호 곰돌이 푸 이야기는 ‘100 에이커의 숲’이라는 배경에서 전개된다. 알란 A. 밀른은 산책 코스였던 애쉬다운 숲을 모티브로 100에이커(약 0.4 ㎦)의 숲을 창작해 냈다. 숲의 지도가 표시되는데, 이 지도에 나타나는 곰돌이 푸, 친구들 집의 디자인, 숲속의 지형지물들은 밀른이 목격한 풍경들을 토대로 탄생했다. 삽화가인 쉐퍼드가 지도를 배경으로 숲속의 대상들을 스케치 했다. 숲속의 물 소리도 들릴 것만 같은 스케치들 Ⓒ박세호 강과 나무다리도 실제 풍경들에서 가져온 것이다. 작가는 자신의 아들이 가지고 있는 동물 ...
어린이보호구역

“어린이가 있는 모든 곳은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

서울시 '희망광고'에 어린이들이 등장했다. ‘희망광고’란 비영리민간단체의 공익소재를 선정, 지하철 내부와 구두수선대, 가판대 등에 홍보를 진행하며 시민의 공익활동 활성화와 영세소상공인 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서울시의 사업이다.  그리고 여기 ‘아동들의 보행 안전권 확보’를 위해 희망광고에 출연한 어린이들이 있다. "어린이가 다니는 곳은 모두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자신이 그린 교통 표지판을 들고 있는 광고 속 주인공들을 만나기 위해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다.  정릉종합사회복지관 외관 ⓒ박은영   성북구 정릉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진이)의 ‘반짝반짝 빛나는 사업’은 높고 가파른 위치에 있는 정릉 지역 어린이들의 보행환경개선 및 방과 후 놀이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아동들이 안전하고 정답게 뛰어놀 수 있는 마을을 그리며 2017년 처음 시작했다. ‘반짝반짝 빛나는 사업'을 담당하는 송희 사회복지사에게 더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청덕초등학교 정문 앞의 가파른 도로, 어린이 보호구역 ⓒ박은영 "2017년 학교 앞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도로에 그림을 이용해 차량운행 속도를 줄이도록 유도하는 ‘도로 트릭아트’와 보행하는 아동이 자신의 존재를 운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불빛을 반사시키는 옐로카드를 어린이들에게 나누어 주며 진행된 사업에 이어, 2018년엔 어린이들의 참여를 기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어린이들이 동네에서 느끼는 위험이 무엇인지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진단하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했으면 좋겠는지 어린이들이 생각을 들어보고 어린이들의 언어로 표현해 보자는 취지였습니다.”  자신들이 등장한 영상을 보고 있는 '반짝 반짝 빛나는 쉼표구간'의 쉼표위원들 ⓒ박은영 정릉지역 초등학생 15명이 참여하는 ‘반짝반짝 빛나는 쉼표구간’은 그렇게 탄생했다. 청덕초 6학년 송연서 어린이는 반짝반짝 빛나는 쉼표구간을 ‘어린이와 어르신들, 지역 주민의 보행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아동 단체’라고 소개했다. 보행안전을 위해 어린이들과 함께 준...
국회도서관 1층 중앙로비에 마련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전시실' 입구 모습

국회도서관에서 만난 100년 전 ‘임시의정원’

대한민국 국회도서관 전경, 세계 일류 의회도서관이다 ⓒ최용수 “세계의 지식정보를 수집하여 국회와 국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의회 민주주의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인류의 지적 문화유산을 보존하여 후세에 전승 한다” 이는 바로 민의의 전당 국회도서관의 미션이다. 한국전쟁 때인 1952년 2월 20일, 임시수도 부산에서 국회도서실로 출발한 국회도서관은 현재 단행본·논문 등 일반도서 480만3,088권, 전자자료 및 오디오·비디오 등 비도서 55만154점 등 총 679만1,769점의 자료를 보유한 세계적인 의회도서관이다. 이곳 도서관 1층에는 아주 특별한 전시실이 하나 있다. 국회도서관 중앙홀에 있는 홍진 의장 흉상과 유묵 ⓒ최용수 중앙로비를 응시하는 흉상과 “與子同歸(여자동귀)”라는 유묵이 ‘홍진 임시의정원 의장 기념 전시실’임을 말해준다. ‘조국이 독립되면 우리 모두 함께 돌아가자’는 뜻의 유묵(遺墨,죽은 사람이 생전에 남긴 글씨)으로 의장이 중경을 떠나 환국하기 전 조국독립의 감회를 필적으로 남긴 글이다. 국회도서관의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기념실은 2010년에 마련되었다. 3.1운동과 임시의정원 100주년이던 지난해 4월, 임시의정원 마지막 의장인 홍진 선생의 유족들이 임시의정원 관인(官印)과 인장, 주요문서 등 추가로 기증한 귀중한 유품들로 전시실을 재구성하였다.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 일동 사진 ⓒ최용수 우리 국민이면 누구나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임시정부의 뿌리가 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은 생소하다 생각한다. 의정원이란 지금의 국회에 해당하며, 임시정부의 입법부 역할을 다하였다. 3.1운동 직후인 1919년 4월에 국내외 독립운동가들이 상하이에 모여 임시의정원을 구성한다. 임시정부의 기본법인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제정하여 임시정부 탄생의 토대를 마련한다. 또한 초대 의장으로 이동녕, 국무총리로 이승만을 선출한다. 지금 쓰고 있는 우리의 국호 ‘대한민국’이 이때 만들어진다. 상하이 대한민국 임...
디지털 민주시민 모니터링단 홈페이지 로고 및 설명

디지털 성범죄 예방, 우리가 앞장선다

  디지털 민주시민 모니터링단 로고와 설명ⓒ신연희 2019년 12월, 서울시 디지털 성범죄 종합지원정책 ‘온 서울 세이프(On Seoul Safe) 프로젝트’가 출범했다. 온 서울 세이프 프로젝트는 사이버상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에게 온/오프라인 종합지원해주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온 서울 세이프에서 운영·지원하는 '디지털 민주시민 모니터링단'은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 국민들이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만들어졌다. 서울 시민을 중심으로 선발된 모니터링단인원은 약 1000명으로, 2019년 10월 21일~12월 8일 기간동안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였다.   온 서울 세이프 프로젝트 출범식에 참가한 많은 사람들의 모습ⓒ신연희 포즈를 취하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혜윤 홍보대사ⓒ신연희 모니터링단 활동을 위한 사전교육은 2019년 10월 27일에 진행되었으며, 출범식및 토론회는 온 서울 세이프 프로젝트와 함께 2019년 12월 2일 진행되었다. 출범식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뿐만 아니라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토론회도 열렸다. 법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방과 피해자 지원 제도에 관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모니터링단의 활동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모니터링 참여 시민들은 구글 및 포털(네이버, 다음 등)/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등)/커뮤니티 사이트(디시인사이드, 인벤, 루리웹, 클리앙등)으로 나누어서 모니터링을 실시하였다. 민주시민 모니터링단 활동보고서 제출내역ⓒ신연희 모니터링단은 모니터링 대상 채널 설정->키워드 검색->범죄 유형 분류->수집 대상 분류->검색 결과 기록->신고 순서로 활동보고서를 작성하고, 모니터링을 평가한다. 결과화면을 사진파일 등으로 제출하게 된다. 모니터링단 활동가이드에 포함된 하나의 키워드로 검색해 보니, 연관 검색어, 연계된 사이트 등과 연결되어 방대한 범죄 자료가 나왔다. 제출한 보고서 예시ⓒ신연희 보고...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장 송관영

갑자기 찾아온 병, 공공의료가 없다면…(feat.인터뷰)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자신의 안전보다 사람을 살리는 의사 ‘김사부’가 나온다. 오직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애쓰는 사람들, 우리 주변에 많을까? “생각보다 현실판 김사부는 많습니다. 공공의료인들 중에서 김사부 같은 분들이 꽤 계시지요.”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을 찾았다. 현실에서도 김사부 같은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송관영 서남병원장은 공공의료분야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애쓰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고 말한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모습 ©김규리 서남병원은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에 앞장서는 서울특별시 시립병원이다. 2011년 노인전문병원으로 출발했지만,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2019년 4월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병원으로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뇌혈관 튼튼 프로젝트 사업과 올바른 건강정보를 알려주는 건강강좌, 심폐소생술 교육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 그리고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서남건강 안전망 사업, 북한 이탈주민 건강안전망 사업 등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남병원 의사 및 진료과목소개 ©김규리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서남병원에서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의료서비스다. 총 102병상으로 간호사와 조무사 등 간호 인력이 직접 담당하여 일반 시민들의 간병비 부담을 줄여주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간호사 1명당 30여명을 담당하는 일반 병동과는 달리 간호사 1명 당 환자 10명만을 맡아 환자에게 체계적인 간호과 최상의 돌봄을 제공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병실 앞에 서브스테이션을 설치하고, 환자가 호출기를 눌렀을 때 간호사와 빠르게 응대할 수 있도록 호출벨 손목수신기를 착용하고 근무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김규리 지난 1월 8일, 송관영 서남병원장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송관영 병원장은 신경외과 전문의로 공공병원에서 오랫...
인기 빅데이터 ‘열린데이터광장’에서 찾으세요

골목상권, 키즈카페까지…서울 빅데이터 여기 다 있다!

2020년 1월 15일 서울 열린데이터광장이 개편돼,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다 데이터가 곧 경쟁력인 시대입니다. 그러나 전문업체를 통해 자료를 구하기엔 비용이 부담스럽죠. 서울시는 2012년부터 서울 열린데이터광장(http://data.seoul.go.kr)을 통해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무료로 제공 중입니다. 골목상권을 분석하거나, 물가정보 확인, 동네 키즈카페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무료로 찾아볼 수 있는데요. 1월 15일부터는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좀 더 쉽고 편하게 열린데이터광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새로 바뀐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자세히 안내합니다. 관심도에 맞춘 36종 데이터 선별, 보다 촘촘한 검색필터 제공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쉽고 편하게 이용하세요 서울시는 열린 시정 구현과 폭넓은 시민참여를 위한 기반으로서 열린데이터광장을 통해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제공 중이다. 2019년 기준 약 5,400여개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있으며, 이용건수는 약 98억 9,000만 건에 이른다. 그동안 열린데이터광장에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담아내다 보니 홈페이지가 복잡하고, 어렵고, 느리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에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여 단순하고, 쉽고, 빠르게 홈페이지를 개편하여 2020년 1월 15일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 열린데이터광장 홈페이지(http://data.seoul.go.kr)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보다 촘촘한 검색필터로 원하는 공공데이터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는 것. ‘데이터셋’ 메뉴로 들어가 왼쪽 메뉴바에서 카테고리, 제공유형 등 원하는 조건을 체크하면 원하는 정보가 손쉽게 검색된다. 또 공공데이터와 통계 메뉴도 별도로 구성하여 시민들이 원하는 목적에 맞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색상도 다르게 적용해 한 눈에 공공데이터인지 통계인지 쉽게 구분할 수 있다. 검색 필터를 이용한 맞춤 검색 찾기 어려운 공공데이터 맞춤형 검색으로 손쉽게 ...
서울도서관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책은? 도서관 사서·시민 선정

서울도서관 서울도서관은 독서토론 문화 활성화를 위해 2020년 한 해 동안 함께 읽고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책’ 10권을 선정했다. 어린이·청소년·성인으로 나누어 독서 대상별 추천 책을 선정했으며 서울시 도서관에서 시민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선정된 ‘올해의 책’은 서울시 도서관 사서와 시민 90여 명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해 지난해 3월부터 27차례의 토론 회의를 거쳐 151권의 도서를 검토한 끝에 최종 선정됐다. 먼저, ‘어린이’를 위한 도서 중 그림책 부문에는 지혜로운 언어사용법에 대한 ▲‘말들이 사는 나라(윤여림, 최미란 저)’와 고민과 걱정을 마주하는 법을 알려주는 ▲‘그 녀석, 걱정(안단테, 소복이 저)’, 글 책 부문엔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어놀면서 야구공처럼 단단해지는 아이들의 이야기 ▲‘소리 질러, 운동장(진형민 저)’과 전래동화같은 신기한 홈쇼핑 이야기 ▲‘신통방통 홈쇼핑(이분희 저)’이 선정됐다. ‘청소년’을 위한 도서에는 장애인 부모를 둔 주인공 소녀의 성장소설 ▲‘발버둥치다(박하령 저)’, 정보보안 이슈를 다룬 ▲‘내 휴대폰 속의 슈퍼 스파이(타니아 로이드 치 저)’, 공장 노동자의 투쟁 이야기 ▲‘빈 공장의 기타 소리(전진경 저)’가 이름을 올렸다. ‘성인’을 위한 도서도 있다. 환경문제에 대한 실천적 모델을 보여주는 에세이 ▲‘아무튼, 딱따구리(박규리 저)’, 5명의 기자들이 아동학대 실태를 기록한 ▲‘아동학대에 관한 뒤늦은 기록(류이근 외 저)’, 일상 속 차별에 대한 경각심을 부르는 ▲‘선량한 차별주의자(김지혜 저)’가 뽑혔다. 토론하기 좋은 ‘올해의 책’ 10권은 시의 ‘독서 토론 활성화 사업’에 활용되며 오는 2월부터 자치구의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한, 2월 3일부터 7일까지 시민청 태평홀에서는 독서 토론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도서관과 독서동아리를 위한 자리로, ‘올해의 책’ 저자와 함께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
울시가 ‘구릉지 이동편의 개선사업’을 본격화한다.

구릉지에 경사형 엘리베이터 설치…주민공모 실시

서울시가 ‘구릉지 이동편의 개선사업’을 본격화한다 서울시가 경사가 심해 보행·차량으로 접근이 어려운 구릉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경사형 엘리베이터나 모노레일 같은 신교통수단을 도입하는 ‘구릉지 이동편의 개선사업’을 본격화한다. 8개소 내외를 선정해 내년 말까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실제 거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어디에, 어떤 교통수단을 설치할지 등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는 ‘주민공모방식’으로 추진한다. ‘구릉지 이동편의 개선사업’은 지난 2018년 박원순 시장이 강북구 삼양동 한달살이 이후 내놓은 ‘지역균형발전 정책구상’의 주요 내용 중 하나다. ‘구릉지 이동편의 개선사업’에 대한 주민공모는 1월 17일부터 3월 6일까지를 진행된다. 같은 자치구 주민 3인 이상 모임, 서울시내 단체(비영리민간단체,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면 참여 가능하다. 주민들이 1단계로 해당 자치구에 공모신청서를 제출하면 자치구가 기본사항을 검토한 후 2단계로 서울시에 제출하는 절차를 거친다. 공모일정 사업 대상지는 서울시내 저층주택이 밀집해 있거나 교통약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먼 길을 우회해 전철역과 버스정거장으로 가야하는 지역, 수많은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지역 등이 해당된다. 주민들은 공모사업 신청 시 ▴사업목적 ▴내용 ▴기대효과 등이 포함된 사업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 신청서 접수 1) 1단계 : 주민공모를 통한 자치구 내 사업대상지 선정 (2020.2.14.까지)  - 제출서류 : 주민공모사업신청서(주민용) (주민→자치구)  - 신청방법 : 우편, 전자우편, 방문 2) 2단계 : 자치구 기본구상을 통한 서울시 공모 (2020.3.6.까지)  - 제출서류 : 주민공모사업신청서(구청용) (자치구→서울시)  - 신청방법 : 공문으로 제출  ※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
서계동의 도시 재생 거점 시설인 ‘감나무집’

서계동 삼총사 ‘감나무집, 청파언덕집, 은행나무집’

용산구 서계동의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감나무집’ ⓒ추미양 도시재생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서계동의 청파 언덕에는, 서울역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좋은 집들이 있다. ‘감나무집’, ‘청파언덕집’, ‘은행나무집’ 이렇게 세 곳이다. 집 이름이 참 정겹기도 하다. 왠지 이름에 사연이 담겨 있을 듯한 느낌마저 든다. ① 공유서가&공유주방 '감나무집' 우선, ‘감나무집’은 서계동의 도시재생 거점시설인데 청파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다. 감이 생각나는 주황색 문이 골목길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청파언덕으로 가려면 서울로7017의 서쪽 끝이나 서울역 15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추미양 청파언덕은 서울의 도심에 있지만 아직도 오래된 작은 주택과 봉제공장들이 골목 구석구석에 들어서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 노래 가사처럼 싹 다 갈아엎는 재개발이 어울리지 않는 곳이다. 이곳은 지역과 공간에 담긴 세월의 흔적과 가치를 살리는 도시재생이 적합한 동네다. ‘감나무집’은 이러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8개 거점시설 중 하나이다. ‘감나무집’ 1층의 공유서가는 주민들에게 언제나 열려 있다. ⓒ추미양 ‘감나무집’은 기존의 노후 주택을 리모델링한 2층집인데, 누구나에게 열린 공간이다. 1층의 공유서가에는 차와 전기포트가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들어와 차를 마시면서 책도 읽고 잠깐 쉬어갈 수 있고, 마을 주민들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마을의 변화를 꿈꾸고 준비할 수도 있다. 공유주방에서는 베이킹 클래스와 요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추미양 1층 안쪽에는 음식을 만들 수 있는 공유주방이 깔끔하게 마련되어 있다. 1월과 2월에는 베이킹 클래스가 예정되어 있고, 요리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주민의 요청이 있거나 이벤트가 필요한 경우 청년 크리에이터와 공간 매니저가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도 한다. 벌써, 건강한 빵 굽는 냄새가 창문 넘어 골목길로 퍼져나가는 듯하다. 2층은 ‘서울도시재생사회...
어린이보호구역

정릉 어린이들이 직접 알린다! ‘반짝 반짝 쉼표구간’

청덕초등학교와 정릉사회복지관 사이 길바닥에 커다랗게 '어린이보호구역'이라고 써있다 ©이정이  성북구 정릉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진이)을 찾아갔다. 버스에서 내려 좁은 길을 올라가는데 길바닥 곳곳에 '30'이라고 크게 쓰인 숫자가 눈에 띄었다. '어린이보호구역이구나' 생각하는데 언덕 위에 바로 초등학교가 보였다. 바로 건너편이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이었다. 인터뷰 약속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했기에 가까운 커피숍에 들어가니 가게 주인이 "이곳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이 대단히 열성적"이라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아마도 초등학교 아이를 둔 젊은 엄마인 것 같았다. "이 근처 초등학교 아이들이 모두 ‘쉼표위원’을 하고 싶어한다"고도 했다. 서울시 희망광고로 소개된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의 '반짝 반짝 빛나는 쉼표구간' 사업 좀 따뜻해진 마음으로 정릉종합사회복지관으로 들어갔다. 9명의 어린이들이 반짝이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맞이해 준다. 발그레 상기된 송연서(청덕초6) 단장이 '반짝 반짝 빛나는 쉼표구간' 캠페인을 진행하는 자신들을 소개했다. “보행을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 단체입니다. 당사자인 우리 어린이 스스로 보행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입을 열자, 아이들이 긴장하며 말똥한 눈으로 서로를 쳐다본다. 한 어린이가 다시 말했다. “어른들에게 어린이와 어르신이 건녀면 몇 초만 기다려 달라고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혹시 캠페인 할 때 애로점이 없었는지 물어보니, 오히려 어른들이 '엄지 척' 하고 격려해주곤 해서 기뻤단다. ‘반짝 반짝 빛나는 쉼표구간’ 활동에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참여하게 된 계기가 주로 친구 권유에 의해서였다고 답했다. 그만큼 보람되었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면접에 합격을 해야 한다. 그만큼 소속감 책임감도 강해졌다고 했다. 현재 이 모임의 정원은 15명이다. '반짝 반짝 빛나는 쉼표구간' 활동에 대해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는 쉼표위원들. ©이정이 서울시 희망광고를 통해 "어린이들의...
'합정역 5번 출구' 대중가요가 사랑한 '서울 지하철'

‘합정역 5번 출구’ 대중가요가 사랑한 ‘서울 지하철’

가수 '유산슬'이 부른 에 등장하는 합정역(2, 6호선) 5번 출구 ‘합치면 정이 되는 합정인데 왜 우리는 갈라서야 하나~♬’ 계속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죠? 최근 신인가수 '유산슬'이 합정역을 소재로 다룬 를 발표하면서 '서울 지하철'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루 750만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은 우리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 때문에 이렇게 대중가요,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대중매체 속에서 지하철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요, 오늘 ‘내 손안에 서울’에서는 교통수단을 넘어 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서울 지하철의 모습을 소개해 드립니다! 가수 ‘유산슬’, ‘동물원’, ‘자우림’ 등 노래 제목‧가사에 등장하는 서울 지하철 대중가요 속에 등장하는 대표적 지하철역을 꼽으라면, 가수 ‘유산슬’의 가 아닐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그룹 ‘동물원’이 ‘시청앞 지하철역에서’(1990년 발매)라는 노래에서 1·2호선 시청역을 제목으로 언급해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사실, ‘합정(合井)역’ 이름의 유래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 일대 인근 처형터에서 망나니들이 칼춤을 추기 전 물을 뿜기 위한 우물을 만들었는데, 우물 바닥엔 한강에서 흘러들어온 조개껍데기가 많아 조개 우물이란 의미의 ‘합정(蛤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후 일제강점기 시절 ‘합(蛤)’ 자가 어렵다고 해 ‘합(合)’ 자로 바뀌어 지금에 이르렀다. 서울 지하철 시청역은 1974년 지하철 1호선 개통 당시 ‘시청앞역’이란 이름이었지만 이후 1983년 6월 ‘시청역’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자우림’의 노래 (1997년 발매)에는 ‘신도림역 안에서 스트립쇼를~’이란 가사가 있다. 1‧2호선 환승역으로 일일 이용인원이 40만명에 달해 혼잡하기로 유명한 신도림역을 재치 있게 표현한 가사다. ‘왁스’의 노래 (2002년 발매)에도 ‘지하철을 타고 약수역 금호역 다리 건너 압구정에...
내부순환로 홍지문터널~길음IC 구간

내부순환로 구간단속 시행…4월 10일부터 과태료

내부순환로 홍지문터널~길음IC 구간 지난 10일부터 내부순환로 홍지문터널~하월곡분기점 구간(7.9㎞)에 과속 구간단속이 시작됐다. 서울시는 3개월 간 시범운영 후 4월 10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부순환로 6개 진출입로마다 카메라를 설치해 단속 시작점과 종점에서의 평균속도 계산하게 된다. 규정 속도는 현재와 같은 70km/h. 시범운영 중 마지막 한 달간은 속도위반 차량에 ‘교통법규 준수 안내문’ 발송하고, 4월 10일부터 과속차량은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동안 내부순환로 주변 주택가에서 교통소음을 호소해 방음벽 추가 설치 등을 검토했으나, 고가도로의 구조 안전상 시설물 설치가 어려워 구간단속을 시행하게 됐다. 구간단속은 서울시내 11개 자동차전용도로(내부순환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로, 고속국도 1호, 서부간선로, 북부간선로, 양재대로, 국회대로, 우면산로, 언주로) 중 내부순환로가 처음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내부순환로는 서울 북부 도심지역을 통과하는 고가도로로 과속차량으로 인한 교통소음과 사고위험이 높은 곳인데, 구간단속을 통해 소음저감, 교통사고 감소 등의 효과를 모니터링 한 후 다른 자동차전용도로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 02-120 ▶ 더 많은 서울 뉴스 보기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하기 ▶ 내 이웃이 전하는 '시민기자 뉴스'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