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경회루

운치있는 경복궁 ‘경회루’…왕의 피서 즐겨볼까?

비오는 날 경복궁 경회루 운치있는 모습 ⓒ정인선 경회루(국보 제224호)는 경복궁에서 가장 멋진 공간이다.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 왕이 신하들에게 큰 연회를 베풀거나 중국 사신을 접대하던 곳이다. 그밖에 과거 시험이라든가 기우제, 경전읽기 등을 하던 곳이다. 때론 왕과 종친들이 휴식을 하는 휴식처였다. 창건 당시에는 작은 누각이었으나 태종 12년(1412)에 연못을 새로 만들고 누각도 크게 지었다. 지금의 경회루는 임진왜란으로 전소된 것을 고종 4년(1867)에 중건한 것이다. 경회루는 2006년부터 일반에게 개방했고, 2010년부터 기간을 정해 사전예약 후에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경회루 2층 내부 누마루 ⓒ정인선 누마루에서는 서쪽으로 인왕산, 동쪽으로 궁궐의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주위의 넓은 연못에서는 뱃놀이를 했다고 한다. 바닥면적이 933㎡(282평)인 현존 목조 건물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경회루는 아름다우면서 장엄한 건축 미학을 만날 수 있다. 지금처럼 여름이면 임금님이 피서를 즐겼다는 기록도 있다. 더불어 넓은 누마루에서 임금님이 명상과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보면 이 곳은 국가의 대소사가 열릴 뿐 아니라 임금의 고뇌를 위로하던 역할도 함께 맡았던 것으로 보인다. 누마루가 삼단 구조로 특별하다. ⓒ정인선 이층 누마루는 구조가 특별하다. 누마루 전체가 평평한 것이 아니라 삼단으로 높이를 달리하고 있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마루가 높아진다. 외진, 내진, 내내진이라고 하는데 제일 안쪽이 임금님의 앉은 자리이다. 세 공간 사이에는 분합문이 설치돼있어 문짝을 들어 올리면 하나의 공간이 되고 문을 닫으면 세 공간이 분리된다. 2층 누각에 시선을 사로잡는 낙양각(장식 문틀) ⓒ정인선 2층 누각에서 가장 눈이 가는 건 낙양각이다. 기둥과 기둥 사이가 화려한 액자와 같은 특별한 문양을 넣어서 만들었다. 그래서 여기서 바라보는 풍경은 하나하나 그림이 걸려 있는 액자 같은 느낌을 준다. 낙양각 사이...
취업준비생을 만나고 있는 프로보노

취준생 강력추천! 현직자와 함께하는 ‘매칭데이’

나만 몰랐어!서울청년지원사업 ① 프로청  점점 어려워지는 취업난 속에서 취업준비생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만한 말이 있다. 지원하려는 기업이나 기관에서 실제로 수행되는 직무를 파악하기 위해 현직자를 만나보라는 말이 그것이다. 확실히 일리 있는 말이다. 하지만 무작정 기업이나 기관 앞을 찾아가 현직자를 찾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은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이다. 이러한 취업준비생을 위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프로청에서는 현직자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청은 프로보노(직무 5년 이상 현직자)가 사회 진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본인의 직무 경험 및 지식을 나누는 자원봉사를 운영한다.  SH서울주택도시공사 홍보부 김대천 주임이 온라인으로 청년들을 만나고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프로보노 자원봉사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매칭데이는 기업, 기관의 현직자들을 취업준비생들과 연결하여 취업준비생들의 직무 궁금증을 해소해 주려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사회 진입 준비 중인 청년(만 19세-34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9년도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CJ나눔재단, ZARA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7월에는 서울시청, 서울신용보증재단, SH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연구원, 서울관광재단, 서울시설공단의 현직자들이 참여했다. 직무 분야는 경영 행정, 도시계획/개발/설계, 토목, 홍보, 인사, 사회공헌, 총무, 서울시정 관련 업무 등 총 8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7월 15일과 7월 17일 두 차례에 나누어 진행된 이번 매칭데이에 서울시민기자이면서 청년의 입장에서 참여해 보았다. 기자가 참여한 직무는 7월 15일 서울주택도시공사의 홍보 직무였다. 매칭데이 '랜선잡담'은 현직자 1인 X 청년 4인으로 구성된 온라인 소그룹 멘토링으로 약 1시간 정도 진행되었다. 청년들이 준비한 사전 질문에 대한 현직자의 답변과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이번 진행된 매칭데이 '랜선...
퇴근길, '서울시 광역알뜰교통카드'로 마일리지를 적립해 보았다.

퇴근길에 ‘서울시 광역알뜰교통카드’ 직접 써봤다!

서울 시민 누구나 ‘서울시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서울에서는 종로·강남·서초·구로·중구 등 5개 자치구만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시행했는데, 이달 17일부터 25개 모든 자치구로 대상지역이 확대됐다. 사업 미 참여 자치구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요청이 많아 서울시가 직접 사업에 참여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최대 30%까지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카드다. 대중교통 이용 전후로 보행, 자전거로 이동하는 만큼 마일리지를 최대 20% 적립받고, 10% 카드사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일단 신청하면 카드 사용과 마일리지 적립은 꼭 서울시가 아니어도 전국 어디서나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필자는 평소 타 시·도에 거주하는 친구가 누리는 광역알뜰교통카드 혜택이 부러웠던 터라 이번 소식이 더욱 반가웠다. 광역알뜰교통카드의 마일리지 적립 혜택 ©서울시 먼저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려면 카드 신청과 마일리지 앱 설치, 두 가지가 필요하다. 카드신청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곧바로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http://alcard.kr)에 접속해 카드 종류를 확인했다. 신한·우리·하나은행에서 제공하는 전용 체크·신용카드 등 6종류가 있는데, 이중 본인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카드는 이틀 뒤 회사에서 수령했다. 이제 마일리지 앱을 설치할 차례였다. ‘광역알뜰교통카드’로 검색하면 어렵지 않게 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 앱을 설치 후 다음은 회원가입이다. 수령한 전용 교통카드 번호를 등록하고, 주로 이용하는 출발지와 목적지 설정까지 마치면 ‘출발’ 아이콘이 그려진 메인 화면이 뜬다. 앱 설치와 교통카드 수령을 마친 모습 ©박혜진 어서 ‘출발’ 아이콘을 눌러보고 싶은 마음에 퇴근 시간이 기다려졌다. 드디어 퇴근 시간, 미리 읽어본 사용법을 숙지하고 회사를 나왔다. 마일리지를 적립하려면 출발할 때 앱 화면의 ‘출발’ 아이콘을 누르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뒤 최종 목적지에 ...
남산을 오르는 길은 조용하고 한적하며 행복한 길이다

다 같이 돌자~ 남산 한 바퀴! 남산도서관~남산서울타워

서울을 한 폭의 그림처럼 바라볼 수 있고, 자연과 도시경관의 어우러짐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남산은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라 자부할 수 있다. 외국 관광객들의 주요 관광 코스이면서 서울 시민들의 건강과 마음의 행복을 찾아볼 수 있는 힐링 장소인 남산을 한번 올라 봤다. 남산을 오르는 길과 방법은 다양하다. 우선 서울역, 동국대, 후암동, 명동 등 동서남북 어디서나 도보로 남산에 오를 수 있다. 남산도서관 앞 남산공원 입구, '남산공원' 글자 뒤편으로 길이 시작된다. ⓒ박찬홍 조금 힘이 들기는 해도 서울의 명소와 특별한 골목길 등을 이용해 남산을 오르는 방법을 추천한다. 남산을 제대로 알고, 남산과 서울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이다. 걸어서 남산을 오르는 게 어렵다 해도 문제 없다. 광화문, 서울역 등에서 일반 버스를 이용해 남산의 중턱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서울타워까지 이어지는 남산의 명물 케이블카를 이용해 갈 수 있다. 남산오르는 길 전경, 녹색순환버스가 남산 정상까지 이동한다. ⓒ박찬홍 또한 서울타워 바로 코 앞까지 갈수 있는 ‘녹색순환버스’가 있다. 녹색교통지역을 순환하는 녹색순환버스(4개 노선)는 1월부터 남산공원, N타워 및 명동, 서울역, 인사동, 경복궁 등 도심 내 주요지점과 관광명소를 연결한다. 요금도 600원으로 저렴하고 최근에는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라니 교통약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광화문역에서 402번 버스를 이용해 남산의 중턱인 남산도서관에 하차했다. 조금 무더운 날이었지만 숲세권인 남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남산의 중턱에서 병풍처럼 펼쳐진 서울의 멋진 광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남산을 오르는 길은 다양한 수목들이 터널을 만들어 길을 안내하고 있다. ⓒ박찬홍 남산도서관 입구에서부터 남산 길을 천천히 오르기 시작했다. 평탄하게 걷기 좋은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남산이 주는 숲 속의 아름다운 광경을 구경할 수 있고, 소나무, 메타세콰...
강일 버스차고지 상부 컴팩트시티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북서측 상공)

강일 버스차고지 지하화, 지상엔 1천호 행복주택 조성

강일 버스차고지 상부 컴팩트시티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북서측 상공) 매일 200여 대의 버스가 드나드는 강동구 강일동 버스 공영차고지가 축구장 3.5배 규모의 대규모 공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생활SOC가 어우러진 ‘컴팩트시티’로 탈바꿈합니다. 기존 버스차고지는 지하와 실내에 배치해 소음‧매연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적용하는 등 첨단 시설로 바뀔 예정입니다. 기대되는 강일 컴팩트시티의 이모저모를 미리 확인해보세요. 서울시는 강일 컴팩트시티의 밑그림에 해당하는 국제설계공모(25개팀 참여) 당선작 ‘컴팩트쎄타, Compact θ’를 17일 공개했다. 당선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시는 내년 초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 2024년 조성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당선작은 총 3만 5,804㎡ 부지에 인근 주거지(동측)에서 도시고속도로(서측) 방향으로 상승하는 모양의 ‘경사형 도시숲’을 조성하고, 도시숲을 중심으로 지하와 지상으로 다양한 시설을 입체적으로 배치하는 컴팩트시티를 제안했다. 주거지(동측)에서 도시고속도로(서측) 방향으로 상승하는 경사형 도시숲과 지하 차고지 단면 개념도 경사형 도시숲은 부지 면적의 70%에 달하는 2만 5,000㎡ 규모로 생긴다. 인근 주거지와 강일 컴팩트시티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도시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차단하는 자연 방음막 역할을 수행한다. 도시숲 하부의 버스차고지는 첨단 공조설비와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한 ‘스마트차고지’로 건립된다. 공원 상부에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총 945세대의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최고 29층 높이의 3개 동으로, 동 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공원의 개방감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건물 1~3층에는 체육시설, 도서관 등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모두 이용하는 생활SOC가 들어선다. 지역주민을 위한 대규모 공원 ① 공원(그린허브) 설계안의 구체적인...
서울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서초·은평·중구 3곳을 추가 지정했다.

서초·은평·중구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신규 지정

서울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서초·은평·중구 3곳을 추가 지정했다 서울시가 올해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서초·은평·중구 3곳을 추가 지정했다. 이들 자치구에는 각 3억 원씩 지원,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이란 미세먼지 또는 초미세먼지의 연간 평균 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하고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지역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노출저감 및 배출관리 사업 등을 추진하는 안심구역을 말한다. 이번 집중관리구역 지정을 위해 지난 3월 자치구 수요조사 및 전문가 현장평가,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교통밀집지역, 공사장 등과 인접한 주거지역인 서초·은평·중구를 선정했다. 이후 선정된 지역의 주민의견수렴과 환경부 협의를 거쳐 7월 23일 최종 지정 고시 했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자치구는 미세먼지 저감과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및 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2021년도에 각 구역별 3억 원씩 예산을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현황 자치구 지역(면적) 초미세먼지농도(3년평균) 시설 현황 지역특성 취약계층 배출시설 중 구 다산로 일대(0.7㎢) 23㎍/㎥ 18개소 34개소 교통밀집지역 인접 주거지역 은평구 대조동 일대(0.8㎢) 25㎍/㎥ 28개소 6개소 공사장 인접 주거지역 중 구 다산로 일대(0.7㎢) 23㎍/㎥ 18개소 34개소 교통밀집지역 인접 주거지역 ■ 대상지역 지원 및 관리계획 구분 중구 은평구 서초구 지원계획 ㆍ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설치ㆍ에어샤워, 에어커튼 설치ㆍ미세먼지 저감 식물벽 설치ㆍ어린이 통학 LPG차량 전환사업 ㆍ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설치ㆍ초절전형 미세먼지 포집기 설치 ㆍ에어샤워, 식물벽, 쉘터설치ㆍ...
다음 세대에 넘겨줄 수 있는 가구를 만드는 목표를 지닌 인사동에 위치한 거안

아이언맨도 반한 공예점, ‘자영업자 생존자금’으로 오래가게

인사동 쌈지길에 있는 거안 ⓒ김윤경 “마음 같아서는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올해 말까지 쭉 받았으면 좋겠더라고요.” 인사동에 위치한 수제가구점 거안(居安)을 운영하는 정영애 대표의 말이다. 정 대표가 운영하는 가게는 쌈지길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다. 국산 느티나무를 소재로 수제가구를 제작해 40여 년을 넘게 운영해왔다. 정 대표 남편이 1980년에 공방을 열었을 때, 인사동은 나지막한 한옥에 둘러싸여 있었다고 했다.  필자가 가게를 찾았을 때, 근처 상인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모두 근처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로 몇십 년 동안 자리를 지켜, 인사동에 깊은 애착을 지니고 있었다. '자영업자 생존자금'에 대해 묻자, 바로 대답이 나왔다. “당장 임대료에 썼죠. 가장 급하니까요.” “우리 가게 역시 임대료 부담이 제일 컸어요. 자영업자라면 대부분 마찬가지일 거예요.” 정 대표 말에 다른 상인도 입을 모았다. 장소가 장소인 만큼 임대료는 비싸지만, 지난달까지는 임대료를 20% 삭감해 줘, 숨을 돌릴 수 있었고 했다. 그렇지만 솔직히 앞으로 걱정을 버리긴 어렵다. 가게 안 진열된 서각과 목공예들 ⓒ김윤경 정 대표는 뉴스에서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소식을 듣고 바로 인터넷을 통해 신청했다. 서울시 자영업자에게 한 달 70만 원씩 두 달간 지원되는 생존자금 1회차 지원금이 바로 들어왔다. 인사동은 임대료가 워낙 비싸 자영업자 생존자금만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는 힘들지만, 자금을 지원받은 사실이 무척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간편한 절차도 좋았다. 상상도 못한 코로나19가 터졌지만, 생각 못한 자금 또한 받았으니 더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서울시는 7월 23일부터 '자영업자 생존자금' 2회차 지급을 시작했다. 정 대표도 곧 2회차 지원금 70만원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은 54만 개 업체가 신청해 심사를 거쳐 적격자 47만 개 업체를 선정해, 1회차 지원금으로 70만원씩 총 3,260...
스마트도서관

모르면 후회! 지하철 편의시설 200% 활용팁

지하철은 서울에서 가장 이용하기 편리한 대중교통수단이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 3단계 구간 수송 인원은 2019년 기준으로 27억 625만 명에 달한다. 하루 평균 746만 9189명이 지하철을 이용한다니 실로 대단한 수치다. 지하철은 값싼 요금으로 막힘없이 시민들이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해 주기 때문에 이용객이 많을 수밖에 없다. 특히 우리나라 지하철은 승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제공하고 환승시스템을 갖춰 해외에서도 부러워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지하철을 꼼꼼히 살펴보면 생각보다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많다. 모르면 후회되는 지하철 편의시설 꿀팁을 소개한다.  디지털 안내도는 터치식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무선충전 기능도 탑재했다 ©김재형 스마트폰 충전부터 민원발급까지 지하철을 내려서 가끔씩 보게 되는 안내도가 스마트하게 변했다. 지하철 종착역 별로 출구의 숫자도 다양하고 목적지를 찾기 위해서 안내도가 필요하다. 과거에는 출구 별 주요 빌딩 및 목적지를 안내했는데 어느 날부터는 디지털로 바꿨다. 터치식 스크린을 통해 역이용 정보는 물론 나가는 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영어, 일어, 중국어까지 지원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일부 디지털 안내도 옆에는 스마트폰 충전 기능까지 갖췄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을 때는 잠깐이라도 충전할 수 있는 것이 아쉽다. 이런 상황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또는 스마트폰을 충전시킬 수 있는 대안이 없을 경우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다만 무선 충전이기 때문에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 단말기는 사용할 수 없다. 갑자기 증명사진이 필요할 때 지하철 즉석사진관이 유용하다 ©김재형 생활하다 보면 긴급하게 증명사진이 필요할 때가 있다. 지하철 곳곳에서는 여권 사진 등을 찍을 수 있는 셀프 스튜디오가 있다. 시간이 촉박해서 사진관을 가기 힘들 경우 이용하면 된다. 주민증, 운전면허증 등 각종 증명사진을 찍...
최준석 서울시 마을세무사의 ‘그것 참, 궁금할 세(稅)!’(34)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주택수 계산

헷갈리는 ‘양도세와 취득세 주택수’ 제대로 알아보자

최준석 서울시 마을세무사의 ‘그것 참, 궁금할 세(稅)!’ 최준석 서울시 마을세무사의 ‘그것 참, 궁금할 세(稅)!’(34)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주택수 계산 최근 7월 10일 다주택자 취득세율 강화 대책이 발표됐습니다. 그런데 취득세율 적용하는 주택수 판정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또한 양도소득세 주택수와 달리 적용이 되므로 신중하게 판단하셔야 합니다. 그럼, 오늘 칼럼에서는 주택수 판정에 관해서 사례 및 법령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법령을 정리하는 것이 좀 따분할 수도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한 정확한 해석을 위해서 같이 기술하겠습니다. Q1. 30세 미만 독립세대 미혼 자녀가 보유한 주택수 1. 주택수 포함 여부 a. 양도소득세 : 주택수 불포함 b. 취득세 : 주택수 포함 2. 법령 a. 양도소득세 소득세법 시행령 제152조의3(1세대의 범위) 3. 법 제4조에 따른 소득이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제2조제11호에 따른 기준 중위소득의 10 분의 40 수준 이상으로서 소유하고 있는 주택 또는 토지를 관리ㆍ유지하면서 독립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경우 b. 취득세 지방세법 시행령 제29조(1가구 1주택의 범위) ① 법 제15조제1항제2호가목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1가구 1주택”이란 (중간 생략) 구성된 1가구(상속인의 배우자, 상속인의 미혼인 30세 미만의 직계비속 또는 상속인이 미혼이고 30세 미만인 경우 그 부모는 각각 상속인과 같은 세대별 주민등록표에 기재되어 있지 아니하더라도 같은 가구에 속한 것으로 본다)가... (이하 생략) 3. 법령 해석 a. 양도소득세 소득세는 실질과세라는 원칙에 따라 30세 미만 미혼자녀라고 할지라도 본인의 소득으로 생활을 할 수 있다면 별도 세대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b. 취득세 취득세는 법령 자체에 30세 미만 미혼의 경우 같은 가구에 속한 것으로 본다고 규정을 하였기 때문에 실질보다는 형식에 의해서 법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4. 사례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7월 24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2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8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3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3,979명(해외유입 2,15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9명으로 총 12,817명(91.7%)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86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8명(치명률 2.13%)이다. ■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7.24.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구분 합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신규 28 19 2 0 0 2 0 0 0 5 0 0 0 0 0 0 0 0 누계 11,821 1,217 121 6,881 302 178 147 34 45 1,105 51 56 159 18 17 1,369 110 11 ■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7.24. 0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구분 합계 유입국가 확인 단계 국적 중국 아시아(중국 외)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검역단계 지역사회 내국인 외국인 신규 13 0 8 0 4 0 1 3 10 6 7 누계* 2,158 18(0.8%) 864(40.0%) 518(24.0%) 724(33.5%) 29(1.3%) 5(0.2%) 1,005(46.6%) 1,153(53.4%) 1,449(67.1%) 709(32.9%) ※ 아메리카 : 미국 3명, 브라질 1명, 아시아(중국 외) : 우즈베키스탄 3명, 필리핀 2명, 인도네시아 1명, 이라크 1명, 쿠웨이트 1명, 오세아니아 : 뉴질랜드 1명 ■...
종로구 무계원에서 '옥, 빛에 반하다' 기획전시가 열리고 있다

옥빛에 반하고, 무계원에 반했다

세종대왕의 셋째 아들 안평대군이 꿈에 무릉도원을 보았다. 그는 화가 안견에게 꿈을 자세히 전해 3일 만에 ‘몽유도원도’가 세상에 태어났다. 대군은 꿈속에서 본 것과 흡사한 곳에 정자를 짓고 시대를 풍미했으니 무계정사였다. 당시 1만 권이 넘는 장서가 있었다는 무계정사에는 내로라하는 이들이 출입하며 교류했다. 하지만 안평대군은 1453년 강화도로 유배됐다가 사약을 받았다. 단종이 즉위하고 1년 후에 ‘계유정난’을 일으킨 수양대군이 정적들을 제거하며 안평대군 역시 반역죄로 본 것이다. 이후 무계정사는 폐허가 되었다. 안평대군의 무계정사는 없지만 무계원이 옛 역사를 잠시 떠올리게 한다 ⓒ이선미 2014년 종로구 부암동에 무계정사를 기억하는 건물이 들어섰다. 익선동의 오진암 건물을 그대로 옮겨온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이다. 오진암은 조선 왕실의 마지막 내관으로 서화가이기도 했던 이병직의 집이었는데, 지금은 길상사로 거듭난 대원각과 전통문화공연장이 된 삼청각과 더불어 1970년-1980년대 요정 정치의 근거지였다. 실제로 이곳에서 7.4남북공동성명이 논의되기도 했다고 한다. 무계원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옥공예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손세정제가 비치된 입구에서 열 체크를 하고 방문자 명단을 쓴 후 마당으로 올라갔다. 종로구 청진동에서 조선시대 시전행랑 등을 발굴할 때 지하 4미터 정도에서 나온 돌로 쌓아올린 석축이 인상적이었다. 조선시대 시전행랑 발굴에서 나온 돌로 쌓아올린 석축이 인상적인 무계원 ⓒ이선미 ‘옥, 빛에 반하다’ 전시가 열리는 안채에 들어섰다. 무계원은 지난 6월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37호인 엄익평 옥장의 특강과 시연을 준비했다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전면 취소해야 했다. 모든 보석 공예가 그렇지만 돌덩이인 옥이 그토록 섬세하게 다듬어져 정교한 문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고 싶었는데 무척이나 서운했다. 안채의 한 방에 장인의 시연을 위해 준비했던 도구와 원석들이 그대로 있었다. 여러 종류의 옥과 공작석, 산호, 호박, 비취에 라...
힙지로의 탄생, 을지로 세운상가

‘힙지로’의 탄생, 을지로 세운상가

역사의 뒤안길을 걸을 뻔 했던 거리가 요즘은 '힙지로'라고 불린다 ⓒ김혜민 페인트칠이 벗겨진 벽과 오래된 건물에 감각적인 색으로 뒤덮인 거리가 있다. 거리를 걷다 보면 어느새 과거로 회귀한다. 그 과거가 어느 시대인지는 잘 모르겠다. 세운상가가 세워진 1960년대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이곳이 재개장한 2017년쯤이라고 해야 할까. 알록달록 건물의 빛깔이 을지로의 매력을 더한다 ⓒ김혜민 을지로의 오래된 건물은 레트로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들인다 ⓒ김혜민 새것은 오래된 것을 품고, 오래된 것을 새것과 조화를 이룬다. 요즘 젊은이들 말대로 이곳은 '힙하다'. 역사의 뒤안길을 걸을 뻔했던 이 거리의 이름은 이제 '힙지로'라 불린다. 새롭고 개성있다는 뜻의 '힙(hip)과 을지로의 '지로'가 합쳐진 말이다. '당신의 발길을 멈춰, 세운'이라는 전광판이 눈길을 끈다 ⓒ김혜민 '당신의 발길을 멈춰, 세운'이라는 전광판에 잠시 걸음을 멈췄다. 밤이면 노란빛의 조명이 반짝반짝 빛나는 전광판. '세상의 기운이 모인다'라는 의미의 세운상가 일대는 본래 일본에 의해 소개공지로 지정된 곳이다. 소개공지는 전쟁 폭격으로 발생한 화재가 주변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든 빈 광장이었다. 광복 이후 빈 광장이 방치되고 자연스럽게 이 거리에 판자촌이 형성되었다. 이에 정부는 상권이 활발해진 공간에 서울의 랜드마크를 건설해야겠다는 취지로 국내 최초 주상복합 건물을 완공한 것이다. 그것이 1968년의 일이다. 세운상가 1층에서 판매되는 화려한 조명 ⓒ김혜민 세운상가에 도착하니 1층엔 가장 먼저 화려한 조명이 보였다. 2층에는 음향기기와 다양한 전자기기를 판매하고 있었다. 본래 이 부근은 60년대부터 미군부대에서 빼내온 각종 고물들을 고쳐서 판매하는 사업장이 발달했다. 따라서 전자 제품의 메카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점포의 이름이 바뀌고, 용도도 바뀌고 그렇게 몇 번의 주인이 바뀌며 라디오에서 TV로,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