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직장인이 지나가는 골목길에 색을 입히면서 화사해졌다

좁고 불편했던 보행길, 확 바뀌었어요!

매일 마주치는 일상과 길거리 모습에서 우리는 특별한 변화를 감지하기 힘들다. 하지만 우리 주변은 누군가에 의해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기 위한 시도가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공공재는 무수히 많다. 길가의 가로수, 가로등, 배수구, 신호등, 차도, 인도 등등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돕는 장치들이다. 최근 필자가 길을 걷다가 마주친 작지만 소중한 변화에 대해 소개해 본다. 알록달록 예쁜 골목길​ 필자가 출근하는 구로디지털단지의 직장인들은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7호선 남구로역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 구로디지털단지는 보강공사를 해 인도를 확보하고 지하철역도 개선했다. 하지만 7호선 남구로역 1번 출구는 비좁은 길에 있다 보니 확장이 쉽지 않다. 특히 비가 내리는 날이면 북새통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지하철역에서 나와 우산을 펼치려는 인파로 정체가 잦았다. 언덕길에서는 가끔씩 미끄러지는 경우가 생겨 위험성이 커 보였다. 지하철 출구에 캐노피를 해줘서 비올 때 편리하다 생각하던 찰나에 이 일대의 바닥을 새롭게 공사했다. ​처음에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표시하기 위해 공사하는 줄 알았는데 이곳을 드나드는 일반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 듯하다. 남구로역 주변, 수많은 직장인이 지나가는 골목길에 색을 입히면서 화사해졌다 ©김재형 무엇보다 미끄럽지 않은 게 좋았다. 다소 침울해 보였던 골목이 환해졌다. 특히 이곳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있는데 아이들과 보행자를 위해 보호대를 설치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했다. 200~300m 골목길이 알록달록한 색으로 채워졌는데 변화의 취지를 알 수 있는 안내문이 없는 건 아쉽다. 어린이집 앞에 보호대를 설치하고 보행로를 초록색으로 색칠했다 ©김재형 신호등 LED ​선에 맞춰 기다려요 개인적으로 시민들이 안전을 위해서 모두가 실천했으면 하는 게 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 신호를 기다릴 때 한걸음 뒤에서 기다리는 게 습관화되면 좋을 듯하다. 일...
2020년 제 1차 생태도시포럼 실시간 화면

‘지구의 사랑받을 권리’ 생태도시포럼에서 배워요!

기후변화와 팬데믹 상황이 인류와 넓게는 지구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17일, 서울시는 ‘생태문명과 지구법’이라는 주제로 생태도시포럼을 개최했다. 서울시가 언택트 방식으로 2020년 제 1차 생태도시포럼을 개최했다. ©서울시 생태도시포럼은 1998년 민간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발족된 생태도시에 관한 연구모임이다.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를 위해 시민, 전문가, 공무원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형식의 포럼으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은 유튜브 생중계를 보며 채팅을 통해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이번 생태도시포럼에서는 “기후변화와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법이 지구와 지구공동체 모든 성원의 안녕을 보장해야 한다”는 새로운 철학인 ‘지구법’을 소개했다. 토마스 베리의 우주론에 대한 설명 ©서울시 유튜브 발제자로 나선 강원대 박태현 교수는 지구법학과 토마스 베리를 소개하며 말문을 열었다. 토마스 베리는 한마디로 ‘기능적 우주론’을 주장했는데, 우주를 주체들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으로 이뤄지는 전개과정이라고 말했다. 우주를 물리적, 물질적 실재이자 정신적, 영적 실재로 바라보는 것이다. 사진 예시처럼 우주에서의 진화과정(왼쪽)을, 지구의 생명 진화과정(오른쪽)을 통해 모두 하나의 공통된 무언가로부터 시작해 확장하고 가지를 쳐 나가는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토마스 베리는 우주의 12원칙을 제시했다고 한다. 그 중 우주의 기본법칙으로 3가지를 주장했는데, 바로 주체성의 원칙, 분화의 원칙, 친교의 원칙 등이다.   레오폴드의 대지윤리 설명 ©서울시 유튜브 정리하자면, 인간은 자연을 자원으로 보고 이를 이용하기 위해 자원을 보존한다고 생각하는데, 토마스 베리는 인간과 자연을 주체간의 상호작용, 공동체로 보고 있다는 점이 결정적으로 다르다. 서로 상호이익을 증진하는 관계로 설정하고 이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토마스 베리의 법률론에 따르면 “최우선으로 간주해야 하는 공동체...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전경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온라인 투어는 이렇게!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전경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 우리 일상에 중요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에너지를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서울에너지드림센터’를 방문하면 에너지의 중요성과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마포구 상암동 평화공원에 위치한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신재생에너지의 랜드마크로  2012년 에너지자립 도시의 꿈을 함께 나누고자 개관했다. 에너지와 기후변화에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 체험장 등이 있는데, 특히 미래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 메인화면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센터를 방문 할 수 없지만 온라인으로 재미있는 에너지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상단에 있는 여러 메뉴 중 제일 먼저 이용안내 메뉴에서 ‘온라인 투어’를 클릭해 들어가면 랜선으로 만나는 드림센터 ‘서울에너지 드림센터 온라인 투어’ 영상물을 만날 수 있다. 센터 층별 소개와 다양한 체험 시설, 이용방법 등에 대한 안내 등 센터의 전반적인 안내 사항을 담은 영상으로, 직접 방문하기 전 미리 센터에 설치된 다양한 에너지 체험 시설을 살펴볼 수 있다. 온라인 투어 ‘랜선으로 만나는 드림센터’ 화면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 계속해서 온라인 투어 메뉴에 있는 두 번째 ‘존별 투어’에 들어가면 1층 에너지 드림존을 온라인으로 이용해 볼 수 있다. 센터 1층에 실제로 설치되어 있는 각각의 체험존에 대한 소개와 이용방법, 체험 모습, 구체적인 설명을 통해 간접 체험이 가능하다. 온라인 투어 ‘존별 투어’ 영상 화면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홈페이지 먼저 ‘에너지드림 1ZONE: 신재생에너지’ 영상은 태양광, 수력, 지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종류와 관련 체험시설물에 대한 소개, 이용모습을 소개한다. 신재생에...
서울시가 전기 화물‧이륜차 1,000대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 신청하세요” 전기화물·이륜차 총 1000대 지원

서울시가 전기 화물‧이륜차 1,000대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서울시가 전기 화물차와 전기 이륜차 총 1,000대의 구매 보조금을 추가 지원합니다. 시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합니다. 1톤 화물차(소형)은 2,700만원, 이륜차는 최대 330만 원의 보조금을 받아 구매할 수 있는데요. 서울시에 30일 이상 주소를 둔 개인 및 법인이 지원대상입니다. 신청은 9월 22일부터 12월 4일까지 받으며, 예산소진 시 조기 종료됩니다. 서울시가 전기 화물차 400대와 전기 이륜차 600대를 추가 보급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20년도 4차 추경예산 122억 원을 투입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온실가스 저감에 나선다. 이번 지원은 1차 구매보조금 신청 접수 당시 신청 물량이 많아 구매보조금이 조기 소진된 전기화물차와 전기이륜차를 추가로 보급하기 위한 것이다. 전기차 보급 촉진을 위해 지원되는 구매보조금은 차량 성능(연비, 주행거리), 대기환경 개선효과 등에 따라 차종별로 차등 지원되며, 2년의 의무운행기간이 있다. ■ 전기화물차 구매 보조금 (단위 : 만원/대) 대 상 차 종 계 국비보조금 시비보조금 전기화물(소형) 2,700 1,800 900 전기화물(경형) 1,650 1,100 550 전기화물(초소형) 768 512 256 ■ 전기이륜차 구매 보조금 (단위 : 만원/대) 대 상 차 종 계 국비보조금 시비보조금 일반형 경형 150~210 75~105 75~105 소형 234~260 117~130 117~130 대형·기타형 319~330 159.5~165 159.5~165 저공해차 통합 누리집(www.ev.or.kr)에서 보조금 지급대상 차종을 확인할 수 있다...
대중교통과 서울사랑성품권 결제가 한번에 가능한 티머니페이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필수품, 티머니페이

교통카드 기능과 QR 결제를 제공하는 간편 결제 어플이 등장했다. 티머니페이가 그것이다. 대중교통 이용은 물론,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 및 티머니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게다가 10월까지 매주 1회 대중교통비 1,250원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바로가기 대중교통까지 휴대폰으로 결제 가능한 티머니페이 ©티머니페이 티머니페이, 어떤 모습일까? 우선 티머니페이를 실행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보게 된다. 티머니페이 메인 화면 (좌), 티머니페이 충전 방식 (우) ©티머니페이 티머니페이 메인 화면에서는 깔끔하게 카드별로 잔액과 포인트를 구분해두었다. 여러곳의 카드를 생성해 이용할 수 있게 해둔 것이 상당히 인상 깊었다. 디자인 또한 깔끔해서 어떤 기능이 어디에 있는지 고민을 하지 않게 해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일정 일자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포인트를 제공하는 T마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티머니페이 홈페이지( https://pay.tmoney.co.kr/)를 통해서 타 교통카드에도 충전을 해주는 상당히 좋은 기능이다.  이용자가 선택 가능한 다양한 충전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제, 신용카드 결제 등의 방식을 제공한다. 체크카드도 가능하다. 티머니페이 더보기 화면 (좌), 티머니페이 빠른 결제 기능 (우) ©티머니페이 세부적으로 바라보면 더욱 다양한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카드 관리 기능은 물론 이용내역, 이용 가이드 등의 우리가 자주 찾지는 않지만 분명히 필요한 기능들, 소득공제, 청소년 할인 등 우리가 반갑게 사용하는 기능까지 간편하게 제공하면서 사용자에게 친화적인 어플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현대인들을 위해서 상태바를 내리고 결제하고 싶은 결재방식을 선택해서 바로 결재를 할 수 있는 빠른 결제 기능, 티머니페이의 잔액을 지인, 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는 선물 기능...
2020 서울새활용위크 내 라운드테이블포럼

코로나 시대 자원순환 과제는? 새활용 라운드테이블 포럼

2020 서울새활용위크 내 라운드테이블포럼 ©서울새활용플라자 유튜브 이번 여름에만 벌써 태풍이 네 차례나 찾아왔다. 더 이상 예전의 한국 날씨가 아니다. 여러 환경문제로 말미암아 기후는 변화하게 되었고, 그 안에 살아가는 우리의 삶 또한 변화의 길 앞에 마주하고 있다. 지난 4일,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는 ‘2020 새활용 라운드 테이블포럼’이 열렸다. 서울새활용플라자 3년의 성과 분석 및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앞으로의 기후변화에 대하여 우리가 어떻게 변화하고 대처해야 하는지를 논의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와 재난사회 공공기관의 운영은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가야 하는지와 코로나 시대에서 자원순환을 통하여 어떻게 순환 경제 체제로 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의 장을 펼쳤다. 포럼은 서울새활용플라자 내 서울새활용하우스 옆에 마련된 장소에서 비대면 온라인포럼(https://youtu.be/3TuwouxKNBg)으로 진행되었다. 윤대영 서울새활용플라자 센터장이 서울새활용플라자 3년의 성과 분석 및 향후 방향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서울새활용플라자 유튜브 서울새활용플라자 윤대영 센터장은 ‘우리나라에서는 하루에 매일같이 42만 톤의 쓰레기가 발생하여 버려지고 있다’라는 이야기로 문을 열었다. 인류가 맞게 된 ‘전환사회 그리고 순환 경제’라는 큰 주제 아래 2시간가량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새활용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본격적인 발제가 진행되기 전, 윤대영 센터장의 ‘서울새활용플라자 3년 성과 분석 및 향후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윤 센터장은 “지난 3년간 시민분들의 참여와 더불어, 공간별 적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여 입주기업들의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라고 운을 뗐다. 공간별 적정 프로그램 개발 현황에 대한 소개에서, 식생활에서 쓰레기를 줄이는 워크숍, 전자 제품 수리소, 그리고 소재은행의 플라스틱 회수 과정 교육 등 참신한 프로그램의 사...
호소력 짙은 로고젝트 문안 '깨끗한 우리동네 우리손으로 이루어 집니다'

“그래도 버리시겠습니까?” 양심을 비추는 ‘로고젝터’

쓰레기를 처리하는 행정의 영역이 더욱 스마트하게 진화하고 있다. 오늘 필자는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 장려를 위해 시각효과 제고와 경각심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스마트하고 과학적인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른바 ‘로고젝터’와 ‘무단투기 CCTV’다. 이는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을 비추며 양심에 호소, 계도하기 시작한 것이다.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한 동네에선 지저분한 경관 및 악취와의 전쟁이 1년 내내 지속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상습투기지역에 화단을 조성하거나 그물망을 치는 등 다양한 방법이 모색되고 있으나 근절되지 않고 있다. 더럽고 냄새나는 쓰레기에 비용을 들이지 않고 빨리 치우고 싶어하면서 자기 집이나 사무실에서는 깨끗한 것만 보며 살아가려는 세상이다. '당신의 행동 아름다움만 담아주세요' 로고젝터 문구 ©조시승 특히 골목길 많은 주택가의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하다. 이를 막기 위해 성동구청에서는 이색적인 방법을 동원했다. 지난 8월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무단투기가 빈번하게 발생되는 '다발지역'과 한 곳에서 자주 발생하는 '상습지역'을 구분해 쓰레기 무단투기 관리지역 138개소를 지정했다. 그곳에 쓰레기 종류별 배출시간과 위반시 관련법규를 알리는 계도판을 부착하고, 특히 밤에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로고젝터와 무단투기 CCTV’를 설치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문화를 유도하고 있다. '당신의 양심을 비추고 있습니다'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단속문구 ©조시승 로고(Logo)와 프로젝터(Projector)의 합성어인 '로고젝터'는 기둥 위에서 이미지글라스(홍보문구)에 빛을 비춰 벽면이나 바닥 등에 원하는 이미지와 문자를 투영하는 신개념 LED 홍보장치다. 특히 깜깜한 밤과 어두운 실내에서도 선명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CCTV를 설치해 무단투기는 물론 범죄예방 효과까지 높였다. 아울러 무단투기 특별관리지역을 단속반 특별순찰코스로 편성, 주기적인 순찰 및 계도처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 준법정신을 일깨우는 방법도 병행하고...
서부간선지하도로 광명대교 모습

“지하도로 시대 연다” 한 발 가까워진 간선도로 지하화

서부간선지하도로 광명대교 조감도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72) 주요 간선도로 지하화로 입체도시 개발 도시 안에서 철도가 지하로 달리는 것은 당연하게 여겨진다. 그것이 바로 지하철이다. 그런데 도로는 항상 지상으로 달린다. 심지어 내부순환로 같이 고가로 달려서 지상에 그림자를 드리우기도 한다. 그래서 대안으로 등장한 게 지하도로다. 도로를 지하에 넣으면 장점이 많다. 우선 지하 공간은 방음성이 있으므로 소음 공해를 막을 수 있다. 또한 지상에 비해 지하는 용지 취득이 쉬우며, 심도가 깊으면 장애물이 줄어들어 직선 도로도 만들 수 있다. 철도에 비해 도로는 비바람이나 눈 같은 악기상에 취약한데, 지하도로는 이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서부간선지하도로 지도상 노선도 이에 따라 현재 서울시는 본격적인 장거리 지하도로 사업들을 여러 개 시행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서부간선지하도로(왕복 4차로, 10.33km, 내년 개통)다.  서울시에는 강이나 하천을 따라 지어진 고속화도로들이 많다. 아무래도 건물이 없다보니 공사가 쉽기 때문이다. 또한 수운(水運)이 발달되었던 과거를 생각해보면 결국 강이나 하천이 주요 교통축인 것도 이유이다. 이중에서도 안양천을 따라 지어진 서부간선도로는 서울시의 초기 발전축인 경인, 경수축에 접해있는데다가 서해안 고속도로가 합류하는 병목 구간이다 보니 극심한 혼잡으로 악명이 높다. 그래서 서울시에서는 금천IC부터 성산대교 남단까지 현행 서부간선도로의 깊은 지하에 추가 도로를 건설하고 있다. 최대 심도는 80m나 된다. 민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도로가 지어지면, 차선이 추가로 늘어나는 효과가 생기고 정체 완화도 기대된다. 아울러 북쪽 끝에서는 월드컵대교, 남쪽 끝에서는 강남도시순환도로와 연결되어 내부순환로와 함께 서울시를 둘러싸는 순환선 역할도 하게 된다. 한편 현재의 지상 서부간선도로가 신호등이 없는 고속화도로이다 보니 입출구가 제한되어 있어서 지역분단과 주변 슬럼화를 유발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지하 서부간선도...
손소독제와 수분크림.

비대면 교육으로 천연 손소독제·화장품 만들었어요!

“천연 재료로 만든 제품은 6개월 안에 쓰셔야 하는 거 모두 아시죠?”지난 9월 11일 오후 2시, 필자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천연 손소독제 및 천연 화장품 만들기 교육에 참여했다. 천연손소독제, 천연화장품 체험 키트가 택배로 도착했다. ⓒ김윤경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생활지도자를 양성하는 생활개선회원 교육과 일반 시민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이 프로그램은 생활개선회원 프로그램이라 필자도 회원가입 후, 바로 서울시 공공예약 사이트에 들어가 체험 무료강좌를 신청해 택배로 재료 키트를 받았다. (왼) 손소독제 재료와 (우) 알로에베라 수분크림 재료 ⓒ김윤경 상자 속에는 천연 손소독제 재료와 천연 화장품 재료, 설명서 등이 함께 들어 있었다. 간단한 설명서를 읽어보며 교육 시간을 기다렸더니, 2시가 되자 구글 미트를 통해 80여명이 입장했다. 초반에는 구글 미트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로 혼란이 있었지만 곧 익숙해졌다. 온라인 비대면 강의는 스마트폰과 PC로 시청 가능해 편리했다. 온라인 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한 한만숙 강사는 참여자 모두가 알기 쉽게 천천히 재료의 효능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송편에 솔잎을 넣고 찌는 이유가 있는데 소화에 도움이 돼요. 솔잎이 피부 염증을 가라앉히고, 오장을 편안하게 해주며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거든요. 보통 나무가 인간 수명의 몇 배가 넘으니, 나무는 피톤치드 등 좋은 물질들을 많이 가지고 있죠.”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강의를 들었다. ⓒ김윤경 이어 손소독제나 천연 화장품에 들어가는 에센셜 오일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에센셜 오일 재료인 자몽은 40대 이후 칙칙해진 피부를 환하게 해주고 림프 순환을 도와 독소를 빼고 부종을 없애줍니다. 라벤다는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며, 화상과 불면증에도 좋아요. 또한 향을 혼합할 때 각각 증발하는 속도 등을 맞추고 여러 종류를 돌려가며 써야 효과가 있으며 꼭 소독된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세요.” 손소독제 ...
코로나19와 환경위기 생방송. 모두가 힘을 모아 기후변화를 막아내야 한다. ⓒTBS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코로나19와 환경위기 세미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지난해 대비 17% 감소하였다. 대기오염도 줄어 하늘이 더 맑아지고 미세먼지가 줄었다는 이야기가 종종 언급되면서 인류가 환경에 얼마나 큰영향을 주고 있었는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눈에 띌 정도의 변화였지만 기후변화를 되돌릴 정도는 아니었다. 코로나19가 사라진다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코로나19와 환경위기 생방송 ⓒTBS 유튜브 지난 10일 TBS에서 '코로나19와 환경위기-전환적 상상과 서울시민행동' 세미나가 열렸다. 라디오, 유튜브, TV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이 토론회에서는 앞으로 기후변화를 막을 실질적인 방법과 해결해야 할 문제를 다루었다. 야생동물들의 서식지가 파괴되어 야생동물과 인간 간의 접촉이 잦아지면, 신종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증가한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코로나19이고, 앞으로 어떤 새로운 감염병이 생길 지 누구도 알 수 없다. 이미 우리나라에서는 기후변화가 진행중이고 비정상적으로 길었던 장마로 큰 피해를 입었다. 서울시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이 늘어나 쓰레기 배출량이 전년대비 24%나 증가하였다. 기후변화가 감염병 사태를 초래하고, 감염병이 자연파괴의 주범이 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공우석 교수의 ⓒTBS 유튜브 인류가 세상에 나온 지 수천년이 지났지만 1950년도 이후 지구에 급격한 변화를 일으켰다. 그 때부터 ‘인류세’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환경파괴의 주범인 플라스틱이 상용화되었고, 대량생산으로 만들어진 물건을 소비하고 버리는 것을 반복하였다. 경희대학교 공우석 교수는 오늘날 단기간에 옷들이 대량으로 생산되고 버려지는 ‘패스트패션’과, 커피 수요를 따라가기 위해 경작지를 더 확보하면서 자연이 파괴되는 현실을 문제시하였다. 이미 인류는 지구에 너무 큰 생태발자국을 남겼고, 그 생활에 익숙해져 있다. 그러한 생활방식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형태로 반드시 인간에게 되돌아올 것을 경고하였다.  공우석 교수는 기후...
TBS TV 유튜브 생중계에 참여했다

코로나시대, 환경위기 극복의 열쇠는?

TBS TV 유튜브 생중계에 참여했다. ⓒTBS 유튜브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코로나 시대 분야별 환경 정책과 시민행동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코로나19와 환경위기, 전환적 상상과 서울시민행동’ 토론회를 지난 10일 오후 2시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5월에 개최한 '코로나19와 환경위기, 진단과 문제 제기'에 이은 2차 토론회이다. 토론회는 공우석 경희대학교 지리학과 교수의 ‘코로나시대 지구와 공생하는 사람’ 발표로 시작했다. 1. 지구와 공생하는 사람 (공우석) 경희대 지리학과 공우석 교수가 ‘코로나시대 지구와 공생하는 사람’에 대해 발제했다. ⓒTBS 유튜브 공우석 교수는 유엔기구에 가입한 200여 나라에서 중요한 현안으로 기후변화, 생물 서식지 파괴, 식량, 외래종 등을 공통으로 꼽는데 그 중에서도 ‘생물의 다양성의 멸종’이 이슈가 되고 있다고 했다.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까? 공 교수는 우리 스스로 일상생활에서 원인을 찾아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과 자연 환경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 첫번째로 ‘의식주’를 예로 들며 빠르게 소비되는 패션으로 인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가 발생하며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또한 식생활에서도 육류 소비가 늘면서 식품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문제가 되고 있다.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위해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지킬 수 있도록 먹는 문제부터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시사했다. 그에 따르면 산업혁명 이전에는 인간이 개발한 땅은 육지의 5%에 불과했는데 현재는 55%가 넘는다고 한다. 나부터 생활 속에서 생태발자국을 줄여서 친환경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모두의 미래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며, 우리는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원인제공자’로써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건전한 소비자가 되고 나무와 숲 등 녹색공간을 가꾸어야 한다고 대안으로 제안했다. 2. 녹색 밥상과 방역 (최경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최경호 교수가 '녹색 밥상과 방역’에 대해 발표했다. ⓒTBS 유튜브 서울대학...
이제는 행동과 인식이 바뀌어야 할 때이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 ⓒ김미선

코로나19와 환경위기, 당장 무엇을 해야 할까?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안전문자뿐만 아니라 폭염, 홍수, 태풍 등 다양한 재난 문자가 쏟아진다.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말이 들리기도 한다. 이상기후, 기상이변의 현상들이 점점 우리의 삶에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필자는 마을에서 진행된 기후 위기와 관련된 교육에 참여했다. 기후 위기는 남의 일이 아닌 나에게, 우리 모두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을에서 열린 기후 위기와 관련한 교육에 참여했다. ⓒ김미선 필자는 기후 위기와 관련된 토론회가 있어서 방송도 시청했다. 지난 9월 10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코로나19와 환경위기 – 전환적 상상과 서울시민행동 토론회’를 TBS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코로나19와 환경위기, 전환적 상상과 서울시민행동 토론회'를 시청했다. ⓒ김미선 이번 토론회는 전문가, 시민사회, 거버넌스 위원 등의 패널들이 발표하고, 토론으로 이어지는 형식이었다. 분야별 정책 제안 및 코로나 시대 환경위기 극복과 시민행동 방향을 제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시민들의 현장 참여는 없었다. 2시간 동안 패널들의 열띤 토론과 채팅창과 화상을 통해 참여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토론회는 ▲TBS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3H6TUSkvii8)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2시간 동안 패널들의 열띤 토론을 시민들도 함께 했다. ⓒ김미선 시민들은 채팅창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질문을 던졌다. ⓒ김미선 우리사회가 현재 겪고 있는 전염병은 무분별한 생태계 파괴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는 행동과 인식이 바뀌어야 할 때이다. 요즘 맑은 하늘을 자주 보게 된다. 코로나19로 대기오염과 온실가스 배출이 감소했다고 한다. 사람들의 활동이 줄어들고, 자연 환경의 회복으로 나타났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사람들의 활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