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에코마일리지도 쌓고 에너지도 절약하자

올여름 전기요금 지금부터 절약하기, 에코마일리지 쌓기 도전!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 화면.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페이지가 구성되어 있어 쉽게 필요한 정보들을 살펴볼 수 있다 매달 말일이면 우편함에 꽂혀 있는 관리비 명세서를 살펴본다. 생각보다 많이 나온 전기 요금을 보면 깜짝 놀랄 때가 있다. 필자 같은 경우에는 자취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아파트 관리비에 비하면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겨울에 난방비 걱정 없이 마구 쓰다 보면 생각보다 전기 요금이 많이 나오기도 한다. 지난 2월분 관리비 고지서 하단을 보면, 전기 고객번호 확인이 가능하다 이제 곧 무더운 여름이 다가온다. 벌써부터 전기 요금이 걱정이다. 그런데 최근 에너지도 아끼고, 관리비도 줄이고, 돈도 벌 수 있는 일석삼조의 방법을 알았다. 바로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이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제도는 시민들이 가정이나 일반 건물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지역난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도입 10년을 맞이했다. 에코마일리지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단체 회원의 경우 소상공인이나 기업 등 사업자 번호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면 가입 가능하다. 에코마일리지 가입을 위해서는 전기 고객번호와 가스(수도) 고객번호 중 1개 이상 확인이 필요하다. 만약 전기 고객번호와 가스(수도)고객번호를 모른다면 고지서 샘플을 보며 차근차근 등록하면 된다. 에코마일리지는 온라인 신청 또는 부서 방문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신청서(https://ecomileage.seoul.go.kr/home/infomation/whatIsEco.do?menuNo=1)를 다운로드하여 작성한 후, 가까운 자치구 민원실이나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회원가입이 완료된다.  에너지 사용량 계산기. 4인 가구 기준으로 대략적인 전기 사용량을 넣어보았다 에코마일리지는 에코(친환경, eco)와 마일리지(쌓다, mileage)의 합성어이다. 친환경을 쌓는다는 의미다. 에너지 절약을 실천한 경우에 마일리지 형태의...
건강한 도시농부가 되어 상자텃밭에서 상추 키우기에 도전해보자!

꼬마 도시농부의 상자텃밭 꾸미기…소확행!

매년 식목일마다, 필자의 가족은 단체 식수 행사에 참여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단체 식수 행사 대신에 더 특별한 도시농업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도시 지역에 있는 생활공간을 활용하여 농작물을 재배해보는 도시농업 활동의 일환인 '상자텃밭' 분양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도시농업이란 취미, 체험을 목적으로 도시지역에 있는 생활공간을 활용하여 농작물을 경작하거나 수목 또는 화초를 재배하는 일체의 농업활동을 말한다. 도시농업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다. 아파트 베란다, 마당 등 자투리 공간에서 작은 모종을 심는 것도 포함된다. 양천구에서 지원하는 상자텃밭 분양을 신청했다 ⓒ박영실 올해 상자텃밭 사업에서는 초보자들도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상추와 치커리를 제공했다. 상자텃밭 분양을 희망하는 양천구 주민 중 980명을 무작위 추첨하여 분양 대상자를 선정했다. (※ 도시농업 '상자텃밭' 참여 방법과 분양 수량 등은 서울시 각 구별로 상이하다.)  상자텃밭에 심기 위한 모종 ⓒ박영실 식목일 하루 전날, 집앞에 큰 연두색 기능성 플라스틱 상자와 토양 50L, 그리고 모종 (상추 5주, 치커리 5주)이 도착했다. 텃밭 상자가 놓여질 만한 베란다나 옥상, 마당 등 자투리 공간만 확보하면 초보자들도 가정에서 간단히 도시 농업을 체험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집 앞에 배달된 텃밭 상자와 토양, 상추·치커리 모종들 Ⓒ박영실 함께 보내온 상추 모종 심기 설명서를 보면서 따라 해보니 그리 어렵지 않았다. 일단, 무거운 텃밭 상자를 이동하기 쉽게 상자 하단에 바퀴를 조립한 후, 흙을 상자 2/3 수준으로 채워 넣었다. 그리고 20 x 20 간격으로 모종의 뿌리 부분이 들어갈 정도로 구멍을 만들고 모종 10개를 옹기종기 심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아이와 함께 상자 텃밭을 훌륭하게 완성시켰다. 상추 모종 심기에 도전하는 꼬마 도시농부(좌) 마지막으로 뿌리가 충분히 젖을 정도로 물을 정성껏 주고 나면 끝(우) Ⓒ박영실 아파트 마당에 완성된 '상자텃밭' 모습 ...
강서습지생태공원

찬란한 봄빛이 가득~ 강서습지생태공원 한 바퀴!

가볍게 행장을 꾸리고 집 밖으로 나섰다. 행선지는 집에서 근거리에 있는 강서습지생태공원(강서한강공원)이다. 지하철 5호선 방화역 1,2번 출구로 나와 07번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강서습지생태공원과 바로 연결된다. 자연과 공감하며 흙길을 맘껏 밟아볼 수 있는 강서습지생태공원 ⓒ박분 오랜만에 찾아간 공원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포근하다. 푸른 하늘과 상큼한 공기, 보드라운 실바람에 온몸을 내맡기며 심호흡을 해본다. 흙내음 머금은 흙길도 마음껏 밟아본다. 눈앞에 펼쳐진 자연의 모습이 전에 없이 더욱 찬란해 보여 순간 가슴이 먹먹해진다. 공원입구 게시판과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문 ⓒ박분 공원 입구에는 요즘의 현실을 반영하듯 ‘함께 막으면 이겨낼 수 있다’는 응원 메시지와 함께 코로나19 예방 수칙 안내문이 부착돼 있었다. 방화대교와 행주대교 사이 한강 둔치에 자리한 광활한 생태공원 ⓒ박분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강서습지생태공원은 방화대교 남쪽 끝에서 행주대교 남쪽 끝 사이 한강 둔치에 있는 광활한 생태공원이다. 서울시 생태관광명소 30개소 중 하나로 선정된 강서습지생태공원은 자연 속 습지의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한 곳으로 알려졌다. 공원 탐방로 곳곳에 봄꽃이 피어있다 ⓒ박분 봄날의 습지공원은 넘치는 생기로 가득하고, 공원 탐방로 곳곳에는 봄빛이 넘실댄다. 물오른 버들잎은 엷은 녹색을 띠어 사방을 물들이고 꽃사과 나무도 향긋한 꽃을 주렁주렁 매달았다. 습지에 사는 생물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관찰데크에도 봄볕이 따사롭게 내려앉았다. 아직 수량이 많지 않아 훤히 제 몸을 드러낸 잿빛 개펄에는 동물의 발자국이 찍혀있어 불현 듯 호기심이 발동하기도 한다. 한적한 시골길을 걷는 듯한 강서습지생태공원 ⓒ박분 대나무로 엮은 울타리를 따라 흙길이 펼쳐진다. 들리는 것은 버들잎을 스치는 바람소리와 새소리뿐, 서울 도심에 있는데 마치 한적한 시골길을 걷는 기분이 든다. 무리지어 피어난 작은 풀꽃에게 강한 생명력...
해외입국자 전원 조사... 공항버스, 택시 등 특별 수송대책 가동

서울시 ‘모든 해외입국자 전수검사’…버스·택시로 특별수송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4월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최근 해외입국자에 의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해외확진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정부 대책보다 한 단계 강화해 4월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전원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해외입국자는 입국당일 검사를 받고, 검사결과와 상관없이 2주간 자가격리해야 합니다. 시는 만약 자가격리 규정을 어기고 이탈할 시 무관용으로 대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하여 해외입국자가 공항에서부터 안전하게 자가격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조치합니다. 해외입국자 전수검사로 선제적 대응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해외 유입이 늘어남에 따라 4월부터 모든 해외입국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유럽뿐 아니라 모든 국외입국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에 따라 해외입국자 중 서울거주자의 경우, 발열체크를 통해 유증상자는 인천공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무증상자는 집으로 가기 전, 거주지에서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이는 일단 귀가하게 되면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되므로 별도로 선별진료소에 나와 검사를 받는 것이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는 해외입국자를 위한 특별수송 공항버스와 택시를 마련해 주거지 근처 선별진료소로  수송,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 전수검사 방법 ①검사안내(공항)→② 특별수송 공항버스·택시 이용 → ③ 전수검사(선별진료소) → ④자가격리(자택) ※입국당일 검사 후 자가격리 14일, 검사결과와 상관없이 자가격리기간 유지됨, 기간 내 증상발현시 즉각 재검사 해외입국자 대중교통 제한...시 전역 8개 임시노선 특별 편성 이와 함께 서울시는 코로나19의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해외 입국자의 대중교통 이용을 차단하고, 방역이 완비된 교통수단을 이용하게 하는 ‘특별 수송대책’을 실시한다. 우선 공항버스는 25개 자치구, 공항버스 운수업체 협력...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두꺼운 슬리퍼를 착용했다

스트레스 이제 그만! ‘서울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상담실’

초, 중, 고 개학이 연기되면서 아이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층간소음도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예민한 지금, 층간 소음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 스트레스가 심할 때 작은 소리가 더 크게 들리기 때문이다. 공동주택인 아파트에서는 층간소음이 발생하기 쉽다 Ⓒ김윤경 필자 역시 아이들이 어릴 때는 층간소음이 무척 신경이 쓰였다. 아이들이 조용한 편이라 다행히도 아래층과 문제가 된 적은 없었지만, 반대로 새벽까지 아이들이 뛰는 윗집 소리에 겨우 잠든 아이가 여러 번 소스라치며 깨곤 했다. 같은 육아를 하는 입장이라, 이해는 갔지만 솔직히 난감했던 적이 여러 번이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게시판에 붙어있던 층간소음 게시물 Ⓒ김윤경 얼마 전, 친구에게 층간소음 때문에 고민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예전 층간소음으로 힘들었던 생각이 떠올랐다. 하지만 이제는 층간소음 문제로 서로 얼굴을 붉힐 필요가 없지 않을까 싶다. 엘리베이터에 붙어 있는 안내문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바로 '서울시 공동주택 층간소음 상담실'이 있다. 층간소음은 일상에서 생기는 지속적인 생활 소음이다. 나에게는 사소한 습관이나 잘못일 수 있겠지만, 다른 입주자들에게 피해를 준다. 소음은 2가지로 나뉘는데 뛰거나 걸어서 생기는 직접 충격 소음과 텔레비전과 음향기기 사용으로 발생하는 공기 전달 소음이 있다. 층간소음을 구분하는 것은 주, 야간에 따라 다르다. 직접 충격의 경우 최고 소음도를 주간 57dB, 야간 52dB로 기준을 잡는다. 1분간 평균 소음도를 주간 43dB, 야간 38dB로 본다. 또한 공기 전달 소음의 경우는 5분간 평균 소음도를 주‧야간 각각 45, 40dB로 나타낸다. 감이 안 온다면 실제 소리로 생각해볼까. 어른이 뛰는 소리가 55dB이고 망치질이 59dB 정도며, 피아노 연주가 44dB, 청소기 소리가 35dB정도니 얼추 대입해보면 소음 기준을 알 수 있다. 층간소음 상담을 신청할 수 있는 서울주거포털 내 화면 서울시에서...
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따릉이가 새롭게 바뀌었다

QR형 뉴따릉이, 시민기자가 꼽은 이런 점이 좋다!

서울시 공유자전거인 따릉이는 서울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필자 역시 지난 2년 간 만족스럽게 이용해왔다. 3월 1일부터는 QR형 뉴따릉이가 도입되어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뉴따릉이,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해 얼른 타보았다. 뉴따릉이의 사용방법과 장단점 등에 대해 소개한다. QR형 뉴따릉이, 이렇게 달라졌다! ⓒ김재형 대여가 더 편리해졌다!QR형 뉴따릉이의 가장 큰 변화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락 방식의 QR형 단말기가 부착되었다는 점이다. 따릉이 어플로 로그인해서 자전거 뒷바퀴 잠금장치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임시잠금과 해제도 가능해졌다. 자전거를 타고 잠시 업무를 본 뒤 다시 탑승하게 되는 일이 잦은 이들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대여소가 아닌 곳에서 뉴따릉이를 임시로 잠그고 싶을 때는 단말기의 잠금 레버를 당겨주면 된다. 임시잠금을 해제하고 싶을 때는 애플리케이션에 들어가서 하단의 임시잠금 해제를 누르면 된다. 신호를 받은 잠금장치가 스스로 열린다. 반납 방법도 간단해졌다. 기존 사용하던 거치대에 가서 뒷바퀴의 잠금장치를 걸면 자동으로 완료된다. 거치대 인근 5~7m까지 인식돼서 거치대에 와서 단말기의 잠금레버를 당겨 잠금을 하면 자동으로 반납된다. 아직은 시범 기간이라 거치대 앞인데도 불구하고 인식이 안 될 때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올해부터 신규 추가되는 모든 따릉이는 QR형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QR형 뉴따릉이에는 LTE 통신망을 활용한 실시간 위치추적 기능이 탑재되어 무단사용을 차단할 수도 있다.  대중교통 환승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QR형 뉴따릉이에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은 대중교통 환승마일리지 적립제도이다. 대중교통 환승마일리지 적립제도는 따릉이와 대중교통을 30분 이내에 환승 이용한 경우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제도이다. 뉴따릉이는 제로페이, 신용카드, 휴대폰 소액결제, 간편결제를 이용해 결제가 가능하고, 기존의 교통카드로는 결제가 되지 않아서 환승마일리지 제도는 없어지는 것은 아...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한 서울시 그리고 한강교

서울시도 ‘어스아워’, 지구에게 1시간 휴식을!

“어? 불이 꺼져 있네?!” 길을 가던 한 시민이 낯선 광경에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한밤 중에도 밝게 빛났던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들이 소등됐기 때문이다. 시설들은 1시간 동안 꺼져있었다. 비단 서울시뿐만이 아니었다. 파리 에펠탑,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해외 여러 도시들의 주요 랜드마크 역시 불끄기에 동참했다. 1시간 소등, 세계가 함께한 이유는 무엇일까. 평소 숭례문(위)과 '어스아워' 때 숭례문(아래), ⓒ김진흥 서울시는 지난 3월 28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20 지구촌 전등 끄기(Earth Hour)’ 행사에 함께했다. ‘어스아워(Earth Hour)’는 민간자연보호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공유하기 위해 각국 주요 도시의 시민들이 미리 약속된 시간부터 1시간 가량 불을 끄는 행사다. 소등이라는 간단한 행위로 환경보전과 에너지 절약 등 탄소배출과 직결되는 여러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어스아워는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전 세계적으로 실시한다. 뉴욕 타임스퀘어, 런던 시계탑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랜드마크들도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18년 기준 188개국, 1만8,000여 개 시설들이 소등에 참여했다. 서울시도 어스아워 두 번째 해인 2008년부터 주요 랜드마크들을 소등하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어스아워' 전 서울시청(위)과 '어스아워' 후 서울시청(아래) ⓒ김진흥 올해 어스아워 캠페인은 조용히 진행됐다. 2014년부터 세계자연기금(WWF) 한국지부를 중심으로 어스아워 오프라인 행사가 매년 개최되어 왔으나,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 및 심각 단계로 인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고자 오프라인 일정이 모두 취소됐다. 대신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운영했다.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소등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었다. ...
창동기지가 없어지고 새롭게 생기는 진접차량기지 조감도 (서울시 사진)

환영받지 못하는 지하철 차량기지 이전 해법은?

도시가 확장되면서 지하철 차량기지 이전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성동구 서울메트로 군자차량기지 모습 ⓒ뉴스1 알아두면 도움되는 교통상식 (160) 이전, 지하화 등으로 저마다 활로 찾는 지하철 차량기지 도시의 혈관으로 불리는 지하철. 지하철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차량기지가 필수적이다. 차량기지의 역할은 크게 유치, 경정비, 중정비로 나뉜다. '유치'란 밤에 운행을 안 할 때 차량을 보관해 두는 것, '경정비'는 하루~몇 달 간격으로 차량을 점검하고 정비하는 것, '중정비'는 몇 년 간격으로 차량을 완전히 분해하여 정비, 부품 교체 후 재조립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서울지하철은 세계의 대도시들 중에서도 유독 폭이 넓고 편성량수가 많은 차량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차량기지 규모도 큰 편이다. 이렇게 땅이 많이 필요하다 보니 차량기지는 보통 도시 외곽에 설치되었다. 땅값이 저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시가 점차 확장되다 보니 지금은 차량기지 주변에 건물이 많이 들어서고 인구도 늘어났다.  그러다보니 지하철 차량기지는 주변의 기피시설로 떠올랐다. 물론 전기로 운영되는 만큼 공장지대처럼 환경오염이 생기는 건 아니지만 막연한 불안감이 크다. 또한 차량기지의 인구밀도와 유동인구는 극단적으로 낮은 만큼 넓은 도시의 땅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긴 하다. 그래서 지하철 차량기지는 지금 저마다의 활로를 찾고 있는 중이다.   1 차량기지 내 역사 설치 이 같은 차량기지 기피는 건설 당시부터 나타났는데, 특히 서울시에 땅이 없어 경기도로 넘어가는 경우에는 더 심했다. 대표적인 것이 7호선 북동쪽 끝에 있는 도봉기지다. 이름과 달리 실제로 도봉기지는 의정부시 장암동에 위치하고 있다. 당연히 건설 당시 의정부시에서 반발이 심했고, 이에 따라 보상차원에서 도봉차량기지 내에 장암역이 지어졌다.  이 같은 차량기지 내 역사 설치는 차량기지 기피 심리를 중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이 방식은 효과를 인정받아 전국적으로 많이 퍼져나갔으며 가장 ...
중랑천 환경센터 1층 전시관

중랑천에는 무엇이 살고 있을까? 중랑천 환경센터

어느덧 봄기운이 따스하게 감도는 춘삼월이다. 집 근처 뒷산에는 분홍 진달래들이 무리 지어 만개했다. 지인들과 놀러 다니며 다시 찾아온 봄을 만끽하고 싶지만 코로나19가 소강될 때까지는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을 터. 하지만 사나흘이 넘도록 계속 집에만 있자니 몸도 마음도 축축 늘어진다. 어려운 때일수록 건강 유지에 힘써야 하는 법. 가볍게 걷기 운동을 하러 마스크를 착용하고 중랑천으로 향했다. 경기도 양주시에서 발원하여 의정부를 지나 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중랑천(中浪川). 따뜻한 봄 날씨 덕분에 중랑천의 풍경도 평소보다 활기가 넘친다. 걷거나 뛰면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 삼삼오오 모여 공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보니 이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하천을 따라서 걷고 또 걷다 보니 땀이 가볍게 서렸다. 휴식을 취하는 동안 저만치 언덕 위에 독특한 외관의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지난 2016년 개관하여 중랑천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중랑천 환경센터’이다. 서울시 노원구 덕릉로 430에 위치한 노원구립 '중랑천 환경센터' ⓒ강사랑 중랑천 환경센터는 중랑천을 통과하는 지방자치 단체 중에서 유일무이한 하천 환경교육센터이다. 중랑천의 생물종 다양성을 지키고 미래 세대에게 소중한 물 자원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환경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자발적 주민참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1층 전시관 전경 ⓒ강사랑 건물 안에 들어서면 다양한 전시물이 방문객을 반긴다. 1층 전시관은 ‘하천유역 체험존’으로 중랑천 이야기와 건강한 물의 순환, 중랑천 라이더, 빗물시스템 쇼룸 등으로 꾸며졌다. 중랑천 전 구간을 지도를 통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중랑천의 수질개선 및 생태복원을 위한 노력을 세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물의 순환구조를 일러스트로 구성한 코너에서는 센서와 조명을 이용하여 누구나 알기 쉽게 물 순환의 전반 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중랑천 바이크 코너가 ...
서울시 동작구 7호선 장승배기역

우리동네 지하철역 현장점검, 코로나19 이상무!

서울시 동작구 7호선 장승배기역 입구 ©염윤경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 요즘이다. ‘잠시 멈춤’ 캠페인을 통해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며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출근 등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시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의 위험에 가장 불안해하고 있는 장소 중 하나는 바로 대중교통일 것이다. 특히 지하철의 경우 공간이 밀폐되어 있고, 불특정 다수의 많은 인구가 매일 같이 지하철을 이용한다. 출퇴근 시간 같은 특정 시간대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지하철이 붐비기도 한다.  이렇게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 다수가 좁은 공간 안에 밀착되어 있다보니,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안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동네 지하철역은 코로나19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장승배기역 윤태종 역장을 만났다. 장승배기역은 코로나19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물어보았다. 장승배기역의 윤태종 역장 ©염윤경 Q. 장승배기역은 코로나19에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요? A. 서울 시내 모든 지하철역에 코로나19 대비 매뉴얼이 공지된 것이 있습니다. 장승배기역은 매뉴얼보다 더욱 많은 횟수로 철저하게 방역을 합니다. 승강기와 에스컬레이터 계단 손잡이 등은 하루에 5회 이상 소독하고, 지하철역은 1일 2회 이상 소독약을 분무합니다. 특히 화장실은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감염에 더욱 취약하다고 생각하여 하루 5회 이상 철저히 방역하고 있습니다. 또 손소독제를 상하선 게이트에 비치하고 떨어지는 일이 없게끔 수시로 보충하고 있습니다.   매일 5회 이상 소독하는 장승배기역의 에스컬레이터 ©염윤경 Q. 장승배기역이 코로나19 방역에 특히 더 신경 쓰는 이유가 있나요? A. 장승배기역은 주변 시설이 노후되었고, 주변 거주인들이 연로합니다. 특히 장승배기역 주변에는 동작구청, 동작보건소 등이 있어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역이기도 합니다. 또 장승배기역은 ...
떠돌이개를 구조하는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권행동 카라’의 봄을 응원합니다!

동물들의 봄날이 매일 이어지길 바라는 곳이 있다. 바로 '동물권행동 카라'이다. 처음 이 이름을 들었을 때, 가수그룹 이름이 제일 먼저 떠올랐다. 뒤이어 '동물권행동'이라는 낯선 용어가 궁금해졌다. 홈페이지를 미리 살펴보니 영화감독으로 유명한 임순례 감독이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곳이었다. '동물권행동 카라' 홍보팀 김나연 팀장과 전화 인터뷰를 가져 보았다.  떠돌이개 구조를 준비하는 모습 ⓒ동물권행동 카라 Q. '동물권행동 카라'는 어떤 단체인가요? A. KARA(Korea Animal Rights Advocates)는 동물권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입니다. 우리나라에 아직 동물보호운동이 뿌리내리지 못했던 2002년 4월 15일, 약자인 동물의 고통을 대변하는 이들이 모여 '아름품’이라는 작은 이름으로 설립했습니다. 주로 사회 전반의 낙후된 생명존중 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인식 전환 캠페인과 법 개정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동물권 운동을 하기 위해 2006년 'KARA'란 새 이름으로 비영리 시민단체로 등록을 마쳤고, 2010년 3월에는 농림부에 사단법인으로 등록하여 보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동물권 활동의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비인간동물이 배제된 인간중심주의의 불완전한 생명관을 넘어, 인간과 비인간동물이 더불어 숨 쉬는 사회로 발전하기를 희망합니다. Q. 카라 더불어숨 센터의 활동하는 조직 구성은 어떻게 되나요?? A. 더불어숨 센터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입양카페 '아름품', '동물전문 킁킁도서관', '동물병원', '교육장'과 활동가들의 사무공간으로 구성되어 동물권운동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파주에 개관하는 카라 더봄센터는 수준 높은 동물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한국의 티어하임’을 지향하는 공간으로, 약 250여 마리 동물의 수용이 가능하며 견사와 묘사를 비롯한 교육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건강한 보호소의 모범으로서 반려동물 문화의 선진화를 이끌 목...
입양 파티에 참여한 강아지들

인권을 넘어 생명권으로! ‘동물권보호 카라’

입양 파티에 참여한 새끼 강아지들 사진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권행동 카라'는 동물보호운동이 뿌리내리지 못했던 2002년 봄, ‘아름품’으로 시작했다. 사회 전반의 낙후된 생명존중 의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인식 전환 캠페인과 법개정 활동을 전개했다. 2006년 KARA(Korea Animal Rights Advocates)라는 새 이름으로 비영리 시민단체로 등록했다. 2010년 3월에는 농림부에 사단법인으로 등록하여 보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동물권 활동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0년 상반기에는 종합동물 복지센터인 '카라 더봄센터' 개관을 앞두고 있다. 동물권행동 카라에 대해 더욱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홍보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나연 팀장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장품 동물 실험을 반대하는 카라의 움직임 ⓒ동물권행동 카라 Q. 카라는 동물의 인권과 생명권을 중요시하는 단체인데요, 단체를 설립하신 목적이나 어떤 계기가 있나요? 동물권행동 카라는 동물이 인간의 착취에서 벗어나 그들 본연의 삶을 영위하며 함께 공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영리 시민단체입니다. 저희를 대표할 수 있는 슬로건은 '인권을 넘어 생명권으로'예요. 사람에게 '인권'이 있는 것처럼 동물에게도 ‘동물권’이 있고, 인간과 비인간동물을 넘어서 더불어 살아가는 균형을 실현하고자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카라는 비영리 단체로 100% 시민의 후원금으로 운영된다고 하는데요. 2002년 봄에 처음 카라가 생겼는데 재정적으로 어려운 점은 없으셨나요? 저희는 비영리 단체이고, 국가지원금 없이 오직 시민분들의 후원으로 운영됩니다. 넉넉하지 못한 형편이기에 2002년부터 꾸준히 활동을 해오며 재정적인 어려움에는 항상 부딪혀 왔습니다. 동물단체 중에서는 큰 단체로 손꼽히고 있지만, 그래도 동물을 한 마리씩 구조하는 것을 넘어서 사회를 변화시키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보니 정말 재원이나 인력이 절실히 부족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가지고 있는 자원을 잘 분배해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