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이 4월 3일부터 ‘안녕! 전차 381호’ 등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개시한다.

집콕에 재미를 더하다! 서울역사박물관 온라인 교육

서울역사박물관이 4월 3일부터 ‘안녕! 전차 381호’ 등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개시한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요즘, 서울역사박물관의 교육프로그램들을 온라인으로 만나보면 어떨까요. 그동안 서울역사박물관은 유아부터 성인, 외국인에 이르기까지 연간 1,200여 회에 달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는데요. 박물관의 휴관으로 누릴 수 없어 아쉬웠던 차에 온라인 교육이 마련됐습니다. 명사들의 역사 강좌부터 수능 연계 역사 퀴즈, 해설이 있는 박물관 투어까지 안방에서 모두 즐겨보세요.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4월부터 언제 어디서나 박물관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온라인 교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박물관이 휴관하고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집에서도 서울 역사 강좌 및 박물관 소장품, 체험 교구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수강 가능하지만,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 후 수강할 경우 교구 등을 집에서 직접 받을 수 있어 현장 교육 못지않은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성인 교육 ‘박물관 유물로 보는 서울Ⅲ-서울역사박물관 소장 보물들’ 기존의 서울역사박물관대학 강좌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개편한 ‘박물관 유물로 보는 서울Ⅲ-서울역사박물관 소장 보물들’은 최근 2년간 박물관대학 프로그램에서 인기를 끌었던 대표 강좌를 재구성하여 선보인다. 대동여지도(보물 제850-2호)부터 흥선대원군 이하응 초상화(보물 제1499-1호), 기성도병(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76호) 등 박물관 대표 소장품을 관람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 (온라인)2020년 '서울역사박물관대학' 교육생 모집 안내 ○ 주제 : 박물관 유물로 보는 서울(Ⅲ) -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보물들’ ○ 프로그램 및 교육 기간 - 온라인 강의 : 2020년 4월 8일~6월 24일 (매...
집에서 글자카드로 한글공부를 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

육아 고수맘들에게 물어본 ‘우리집 놀이 비밀병기’

아이들의 겨울방학이 봄까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초·중·고·특수학교가 단계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게 되었고, 유치원은 등원개학의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휴업이 연장되었다.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의 개학연기가 거듭되면서 집에서 머무르는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대다수의 가정에서는 24시간 아이들과 함께 학습과 놀이를 병행하며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일상생활과 소홀해지기 쉬운 학습을 신경 쓰기 위해 조금 더 긴장해서 계획적인 하루를 보내야 하지만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학교에 가기 싫어했던 아이조차 학교에 가고 싶다고 말할 만큼 학교에 가지 못하는 시간이 쌓여만 가고 있다. 따뜻해진 날씨에 나가서 놀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이 커지는 이때, 키즈카페나 놀이터가 아닌 집에서도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을 소개한다. 유초등 시기의 아이들은 무언가를 만들면서 노는 것을 좋아한다. 아이들은 만들기를 통해 창의성을 키우고 집중력도 높일 수 있다. 비싸고 멋진 장난감이 아니더라도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충분히  재밌게 노는 노하우를 가진 고수맘들의 집콕생활 꿀팁을 모아봤다.  흔한 종이컵의 변신, 종이컵 장난감의 재미를 느끼다! 집 안에서 종이컵으로 거대한 성을 쌓고 있다 ⓒ김은주 의자를 동원해야할 정도로 엄청난 크기의 성이 완성되고 있다 ⓒ김은주 색색깔 종이컵 쌓기 놀이를 하며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은주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종이컵으로도 재밌는 놀이가 가능하다. 지후(13세)와 시후(10세)는 요즘 종이컵 놀이에 흠뻑 빠졌다. 형제의 엄마 이경미 씨가 준비해준 컬러 종이컵으로 성을 쌓기도 했다가 탑을 만들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형제는 서로 더 높이 쌓는 게임을 하기도 했다가 특이한 모양으로 쌓기도 하며 알차게 보낸다. 몰입해서 종이컵 하나하나를 조심스...
thumb_597x377

지금까지 잘 해온 만큼, 조금만 더 ‘잠시 멈춤’

2년 전 제주도 풍경, 향긋한 봄내음을 추억해본다 서울시 홍보대사 ‘이광기의 포토에세이’ (10) 사회적 거리두기 – 여행 추억하기 오늘은 2년 전 딱 이맘때 쯤, 가족들과 제주도 여행을 갔던 추억을 끄집어 내볼까 합니다. 어느새 딸이 훌쩍 커서 자기가 여행 일정을 진두지휘 하겠다고 하더군요. 딸은 제가 가고 싶었던 곳은 다 빼고... 요즘 젊은 친구들이 자주 가는 일명 ‘힙’한 곳들로 안내했습니다.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카페 모습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카페, 인생샷 찍을 수 있는 바닷가도 가봤고요, 그곳에서 SNS에 올릴 사진 예쁘게 찍는 방법도 배워봤습니다. 딸이 찍어준 인생샷 딸에게 배운 감성으로 찍은 사진 딸에게 배운 젊은 감성과 느낌으로 사진을 찍으며 가족들과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여행은 정신을 젊어지게, 감성과 감정을 새롭게 만들어 주는 자극제가 되어주죠. 4월, 서울에 꽃망울들이 하나 둘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나를 보러 와주라 손짓하는 게 아니라 잠시 멈추고 나를 돌아보라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올 봄엔 여행하고 싶은 마음 이렇게 사진으로 달래볼까 합니다. 지금까지 잘 해온 만큼, 우리 조금만 더 인내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 함께 실천해요! ▶ 더 많은 서울 뉴스 보기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하기 ▶ 내 이웃이 전하는 '시민기자 뉴스' 보기 ...
문화유산채널에서 봄을 맞은 궁궐의 풍경을 보는 꽃나들이를 떠난다

올해만큼은 온라인 꽃나들이!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햇볕으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꽃들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봄이 되면 지역마다 꽃 축제가 열리고, 온 나라가 떠들썩했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과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축제가 대부분 취소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아파트 산책길에는 봄을 알리는 노란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김미선 봄 축제 무더기 취소되었다는 뉴스 ⓒ김미선 서울에도 벚꽃길로 유명한 곳들이 여러 곳 있다. 여의도 윤중로를 비롯해서 서울의 벚꽃들도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여의도 벚꽃축제는 취소되었다. 윤중로 국회 뒷길 1.6km 구간과 석촌호수 벚꽃길도 출입을 통제한다. 윤중로 벚꽃길 차로는 4월 1일부터 11일까지, 보행로는 4월 2일부터 10일까지 출입이 통제된다. 주말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도 전면폐쇄된다. 선촌호수는 벚꽃이 피는 4월 12일까지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전면 폐쇄된다. 다만 아침 5시부터 9시까지는 일부 진출입로를 임시 개방한다고 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해야 하는 요즘이다. 아직은 꽃 나들이를 다니기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하는 만큼 나들이는 나중으로 미뤄두고, 잠시나마 집에서 영상으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여의도 봄꽃길 4월 1일부터 11일까지 출입이 통제된다 ⓒ김미선 세계여행 프로그램을 보면서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 다니고 있다는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필자도 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에는 편안하게 온라인 여행을 떠난다. 눈으로 직접 보는 여행도 좋지만, 영상으로 떠나는 여행에도 설렘은 있다. 문화유산채널(http://www.k-heritage.tv)과 문화유산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koreanheritage)로 소개되는 여행지도 볼만하다. 봄꽃 여행을 떠나지 못해 아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봄, 자연과 함께하는 영상여행 특별프로그램’이 준비...
기획전시실 동영상을 올려주고 해설과 강좌로 이해를 돕는다

집에서 엿보는 조선시대 신참 신고식 ‘금오계첩’

의금부 금오계첩 포스터 (출처 :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분관인 종로구 공평동의 '공평도시유적전시관'에서는 원래 2월23일까지 '의금부 금오계첩-이름과 그림으로 남긴 만남의 기록' 특별전이 진행될 예정이었다. '금오계첩'이란 17~19세기 조선시대 사법기관인 의금부에서 선배관원이 신참에게 하는 일종의 신고식인 '면신례' 과정에서 의금부도사들의 만남과 인연을 기록한 기록물이다. 기대감이 컸던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박물관이 줄줄이 휴관을 하며 아쉬움을 남겼었다. 다행히도 서울시는 4월19일까지 금오계첩 전시기간을 연장하고 온라인에서 동영상(https://museum.seoul.go.kr/CHM_HOME/jsp/MM03/vr/114/index.html)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게 했다. 안방에서 온라인 전시를 관람하며 조선시대의 검찰, 의금부와 관료사회의 모습을 만나보자. 공평도시유적전시관 개관 1주년을 맞아 첫 기획전 ‘의금부 금오계첩’을 개최한다 (출처 : 서울역사박물관 e-북) 금오계첩은 어려운 한자처럼 보이지만, 알고보면 쉽고 재미있는 내용이다. 계첩은 사대부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풍류를 즐기기 위한 계모임을 그림과 글로 기록한 것이고, 금오는 조선시대 사법기구 중 하나인 의금부를 일컫는 말이다. 내부 기강이 강했던 의금부에는 신참과 선배관원 사이의 위계를 엄격히 하고 결속을 다지기 위해 혹독한 신참 신고식인 '면신례' 관행이 오랫동안 남아있었다. 그 중에서도 조선시대 핵심 사법기구인 의금부는 더욱 기강이 강한 편이었다. 조선시대 의복 등 관련 유물 30점을 만날 수 있다 (출처 : 서울역사박물관 e-북) 이번 '의금부 금오계첩' 전시에서는 '경국대전' 등 옛 문헌 자료와 의금부 도사 임명 교지, 의복 등 총 30여 점의 유물을 만날 수 있다. 금오계첩은 조선시대 관료사회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사료로서 가치가 있고 오늘날 직장인들이나 관료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시는 '1부. 의금부와 견평방', '2부. 의...
삼청공원의 벚꽃이 톡! 톡! 피어나며 봄을 알리고 있다

삼청공원에 봄이 왔나 봄!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이 세상을 잠식해도 여전히 시간은 흐른다. 연둣빛 새싹이 움트고 꽃들은 만개한다. 야외활동을 오래 동안 하지 못해 갑갑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지금, 방역당국은 충분한 거리 두기가 가능한 야외활동은 괜찮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을 피해 다니면 밀폐된 공간이 아닌 야외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덜하다는 얘기다. 삼청공원의 봄을 찾아 길을 나섰다 ⓒ박은영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면서 다채로운 볼거리와 맛있는 음식들로 유명한 삼청동 거리. 그곳에는 여유롭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찾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 있다. 자연과 더불어 공기 맑은 곳의 휴식은 물론 숲속 도서관과 성곽길 트레킹까지 삼청동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바로 ‘삼청공원’이다. 노란 개나리가 봄의 시작을 알린다 ⓒ박은영 종로구 삼청동 북악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삼청공원은 도심 속의 자연환경이 잘 갖추어진 근린공원이다. 서울의 진산인 북악산 기슭에서 삼청천 계곡을 따라 수목이 울창하게 우거져 1934년 3월에 삼림공원으로 지정되어 관리되어 오다가, 1940년 3월 12일에 도시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미 봄이 찾아온 삼청공원 입구 ⓒ박은영 안국역 2번 출구 앞에서 02번 마을버스를 타고 감사원에서 하차, 3분 거리에 삼청공원 입구가 보였다. 삼청이란 지명은 물이 맑고 숲이 맑으며 사람의 마음까지도 맑은 곳이라는 데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아울러, 도교에서 사람들이 성취할 수 있는 세 가지 가장 높은 이상을 가리키며 깊은 골짜기 안에 도교의 삼청전(三淸殿)인 소격전이 있었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는 설도 존재한다.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삼청공원 유아숲체험장 ⓒ박은영 북악산 외곽에 위치한 삼청공원은 면적 38만 735㎡로 1940년 한국 최초의 도시공원으로 공식 지정된 이래 2013년 서울미래유산이 되었다. 공원 주변에는 오래된 벚나무가 많아 벚꽃이 만개하는 4월이면 이를 구경하려는 시민들이 꾸준히 찾는 곳이다. 공원 내에는 배드민턴장, 테니...
용산공원 갤러리 내에 있는 용산FM 스튜디오

야! 너도 ‘마을라디오’ DJ 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집콕 생활에도 익숙해지고 있다. 가끔은 밖에 나가고 싶지만, 생각보다 집안에서 할 일도 넘쳐난다.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방치했던 소소한 일들이 집안에 가득했다. '마을미디어'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도 어쩌면 집콕 덕분이었다. e-북들과 영상들을 보다가, 문득 마을미디어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마을미디어는 자신이 속한 지역을 생생히 알 수 있는 데다 직접 미디어를 제작할 수도 있어 매력적인 매체이다.용산공원 내 갤러리에 위치한 용산FM 마을라디오 스튜디오©김윤경마을미디어는 주민들이 소유하고 함께 운영하는 미디어를 뜻한다. 신문, 라디오, TV나 잡지 등을 만든다. 마을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마을 관련 이슈를 나눈다. 좀 더 큰 규모의 재미있는 반상회 같다고나 할까. 집으로 선뜻 이웃을 초대하기 어려운 요즘, 소소한 동네 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많은 이웃들과 마을의 소소한 문제들을 같이 의논하며, 나눌 수 있다는 점이 정겹다. 종종 고기를 사러 가는 단골 정육점 사장님이 초대되어 맛있는 고기 고르는 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웃끼리 비슷한 관심사를 찾아 공유할 수 있으며, 재난 시 마을 상황을 알려주는 큰 역할을 한다.마을라디오 용산FM 사용법필자가 살고 있는 용산구 마을미디어인 '용산FM'이 더욱 궁금해졌다. 용산FM은 2012년 서울시 마을미디어를 통해 설립한 공동체 미디어로 처음에는 15명이 함께 했다. 이웃과 나누고 싶은 동네 이야기를 전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듣기 쉬우며 참여도 가능하다. 용산공원 갤러리 내 위치한 용산FM 스튜디오와 해방촌 스튜디오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그간 방송을 살펴보니 내용도 다채롭다. 해방촌 영화나 용산의 사회적 경제 단위를 소개하는 ‘안녕하SE 용산’, 용산 기지와 용산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What’s up 용산'을 비롯해 책을 낭독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책 읽는 엄마’나 76세 동갑내기 어르신이 좋은 글귀와 삶을 소개해 주는 ‘왕 언니가 왔다’, 숙명여대 학생들이 대학가 이슈와 노하우를 알려주는 ...
서울대공원이 집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 이야기 ‘별별리스트’를 준비했다. 첫 화 주제는 동물에 대한 흔한 오해들이다. 사진은 라쿤.

랜선 동물원! 집에서 만나는 별별 동물 이야기

서울대공원이 집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 이야기 ‘별별리스트’를 준비했다. 첫 화 주제는 동물에 대한 흔한 오해들이다. 사진은 라쿤. 서울대공원은 코로나19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즐겁게 이겨내는데 힘이 되고자 집 안에서 만날 수 있는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를 ‘별별 리스트’로 풀어 제공한다, ‘별별리스트’는 지속적으로 연재될 예정이며 서울대공원 홈페이지 내 ‘서울대공원 스토리’채널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고 뉴스레터 구독자라면 메일로 받아볼 수도 있다. 서울대공원 내 동물과 자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는 사육사, 조경과, 수의사 등 서울대공원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엮어질 예정이다. 첫 번째 별별리스트는 ‘동물에 대한 흔한 오해들’에 대한 이야기다. 동물원을 방문하는 가족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아이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부모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아이에게 잘못 전달한 정보는 고정관념이 되어 대물림되기 쉽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들은 진실인지 오해인지, 지금부터 확인해보자. 반달가슴곰 1. ‘곰’은 정말 미련한 동물인가요? 우리말 중에 미련곰탱이란 말이 있는데 행동이 둔하고 느린 사람을 얕잡아 부르는 표현이다. 하지만 ‘곰탱이’는 겨울잠이 들기 전 곰이 나뭇잎, 나뭇가지 등을 모아 새둥지 형태로 만든 아늑한 보금자리를 말한다. 오히려 곰은 영리한 동물이고 두 발로 서거나 손을 쓰는 것도 자유로운 편이다. 러시아 속담에 “곰은 열 사람의 힘과 열한 사람의 지혜를 갖고 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기억력이 뛰어나 연어가 오는 시기와 장소를 기억했다가 사냥을 하기도 한다,불곰은 강 위로 올라오는 연어를 쉽게 잡을 수 있는 곳을 잘 알아보며, 연어가 뛰어오를 때 빠른 행동으로 잡기도 한다, 2. ‘라쿤’은 깨끗해서 먹이를 씻어 먹는다면서요? 라쿤이 두 손으로 먹이나 물건을 물에 씻는 영상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라쿤은 원래 깨끗한 걸 좋아하는 동물이라 이것저것 물에 씻는다는 것은 사실일까? 실제로 라쿤의 뜻은 북미원주민어로 ‘씻는 자’라는...
살곶이 자동차극장 대형 스크린에서 애니메이션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코로나19의 뜻밖에 선물, ‘자동차 극장’에서의 패밀리 데이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15일간(3.22~ 4.5)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중이다. 서울시는 이 기간 동안 종교 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의 운영 중단을 권고했다. 운영업소에 대해서도 감염 예방 준수사항을 지키도록 안내했다. 시와 구의 예방 준수사항을 지키려니 아이들과 집안에 콕 들어박혀 있는 가족들은 답답하기만 하다. 문화적 갈증과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성동구에서는 차 안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극장을 찾기 힘든 가족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자동차 극장은 한양대 뒤편 ‘살곶이 체육공원’에 개장했다. 4월 5일까지 저녁 7시 30분,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자동차 극장이 열린다 자동차 극장은 관람 전 예약이 필수이다. 예약 신청은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www.sdfac.or.kr)를 통해서 하거나 전화(02-2286-5194, 02-2204-6405)로 가능하다. 성동구민뿐만 아니라 타구민도 이용이 가능하다. 상영 영화에 따라 관람 가능 연령대가 다르다. 패밀리 데이(Family Day) 콘셉트 영화의 경우에는 전체 연령대 시청이 가능하지만 12세, 15세로도 연령이 제한된 영화도 있다. 관람객의 연령층, 인원, 일정과 관람등급, 러닝타임을 고려하여 신청하는 것이 좋다. 영화는 무료로 감상이 가능하며, 오후 6시부터 영화 종료 시까지 운동장 내 주차료도 면제된다. 관람 차량에 안내 브로슈어를 배부하는 주차관리 요원들 ⓒ조시승 영화 관람 당일, 서울 성동구 살곶이 체육공원에 마련된 자동차 극장을 방문했다. 상영시간 한 시간 전인 오후 6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한 시간 전에 도착했다. 앞에 차량이 몇 대 없을 정도로 이른 시간이었다. 4~5명의 안내요원들이 안전등과 경고등을 들고 차량을 안내하고 있었다. 체육공원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승용차는 앞쪽으로, SUV 차량은 뒤쪽으로 배치되었다. 상영시간이 가까워지자 점차 체육공원은 차로 ...
코로나19로 인해 조계사 초하루 기도가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되었다

온라인으로 만나는 조계사 예불

조계사 초하루 기도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 ⓒ정인선 불교계도 정부의 권고에 따라 다중이 모이는 것을 최소화하는 이른바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기 위해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한 생중계 법회와 기도를 실시하고 있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초하루 법회가 불자들의 참석 없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 진행되었다. 조계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4월 5일까지 초하루 법회 등 대중이 참석하는 행사와 모임을 전면 중단했다. 올해 부처님 오신 날(4월 30일) 봉축 법요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 달 늦춰진 5월 30일 치러진다. 조계사뿐만 아니라 전국 사찰들의 대중 법회와 행사들이 중단된 가운데 유튜브를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법회가 새로운 신행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조계종 포교원은 개별 공간에서 수행하는 모습을 카카오톡 등 SNS에 올리는 이벤트를 처음으로 진행한 결과, 200여 명 가까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여자들은 독경과 염불, 참선, 108배 등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인증하며 수행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기를 발원했다.  도심 사찰뿐만 아니라 산중의 사찰에서도 ‘신도 없는’ 동영상 법회를 한다. 처음으로 산문을 폐쇄한 해인사는 3월 초 유튜브 해인사TV 채널을 개설하고 실시간 법회 중계를 통해 신도들이 집에서 기도 정진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왕초보 유튜버 스님들이 만드는 해인사TV는 개시 10여 일 만에 1,000여 명에 가까운 숫자가 구독을 신청했다. 온라인 법회라서 유튜브가 되는 어떤 나라에서도 동참할 수 있어서 외국에 나가있는 불자들의 호응도 좋다. 필자는 마음은 조계사 법당에 보내고, 몸은 집 안에서 조계사 초하루 사시예불에 동참했다. 사람이 많은 법당이 아니라 오롯이 예불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조계사 주지스님의 기도 모든 생명이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태어났거나 태어나려 하거나 모든 생명이 행복하기를...
돌길 따라 낄끔히 정돈되어 있는 사육신공원 묘역

홀로 오롯이 느껴본 ‘사육신공원의 봄’

코로나19 여파로 정체된 듯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간과했던 일상의 고마움을 새삼스레 느끼게 된다. 몸과 마음이 움츠러들지 않도록 야외에서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바람이 조금 쌀쌀했으나 걷기에는 좋은 봄날 오후, 동작구 노량진로에 위치한 사육신공원을 찾았다. 불이문에서 바라본 사육신공원의 봄빛 짙은 경내 ©염승화 사육신공원은 1456년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의롭게 죽은 충신들의 넋과 올곧은 정신을 기리고자 조성한 공간이다. 크게 사당과 묘역이 있는 추모공간과 사육신역사관, 전망대, 쉼터가 있는 문화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약 49,400㎡(약 14,940평) 규모이고,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8호이다. 사육신의 위패는 사후 235년만인 1691년에 임금이 하사한 사액서원인 ‘민절서원(愍節書院)’에 처음 모셔졌다. 이후 1782년에 신도비가 세워졌으며 오늘날과 같은 모습이 갖춰진 것은 서울시가 추진한 ‘사육신묘 성역화 사업(1977-1978)’을 통해서다. 신성한 공간임을 나타내는 홍살문. 경내에서 출입구 쪽을 향해 본 모습 ©염승화 사육신 사당 대문(불이문)은 위엄이 넘치는 솟을 삼문이다 ©염승화 공원은 정문부터 여느 공원과 다른 점을 마주하게 된다. 보통 왕릉이나 향교에서 볼 수 있는 홍살문이 진입로 초입에 우뚝 서 있다. 공원이 신성시되는 장소라는 뜻이다. 비탈진 진입로를 조금 올라가니 불이문(不二門)이 나타난다. 사당 의절사의 대문인 솟을 삼문이다. 굳게 닫힌 가운데 큰 대문이 좌우의 문들 보다 높이 솟아 있기에 멀리서 보더라도 엄숙한 느낌이다. 이 문은 매년 10월9일 개최되는 추모제향 등 제례가 있을 때만 열린다. 정조 임금 때 세운 사육신 신도비가 의절사 앞 비각에 세워져 있다 ©염승화 사육신비 옆에서 바라본 신도비각과 의열사 ©염승화 열려 있는 우측 문을 통해 천천히 경내로 발길을 들여놓았다. 숙연한 분위기가 절로 풍긴다. 정면으로 의절사가 있고 좌우 측 중간 지점에 각각 신도비각과 비석이 놓여 있다. 비각 안...
집안에 봄꽃을 키워보자

지친 일상에 봄빛 충전, 반려식물 키워볼까

봄을 맞아 반려식물을 키워보자 ⓒ 이현정  슬기로운 서울 생활 (5) 봄 인테리어 완성, 식물 선택부터 키우는 법까지  진해 군항제도, 광양 매화축제도, 구례 산수유꽃 축제도, 제주 왕벚꽃축제도, 화개장터 벚꽃축제도, 여의도 봄꽃축제나 4월의 봄꽃 축제들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각 지자체에서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제발 방문을 자제해달라 호소하고 있지만, 상춘객들의 발길을 멈추기엔 역부족인 듯싶다. 광양 매화마을에는 31만 명이 다녀갔을 정도. 이젠 꽃놀이에도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들린다.  꽃구경 대신 꽃 키우는 재미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봄맞이 기분 전환은 물론 봄 인테리어도 하고, 실내 공기질도 개선하고, 어려운 화훼농가도 돕는 일석사조의 효과가 있다. 우리 집에 꼭 맞는 식물 선택 요령부터 공간별 기능 식물 배치, 식물의 효능과 키우는 방법까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식물 키우기의 모든 것을 알아보았다.  작은 화분 한두 개만으로도 봄내음 가득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 이현정  삶의 질을 높이는 반려 식물 키우기 ​손쉽게 봄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는 소품으로 식물을 빼놓을 수 없다. 단돈 몇천 원으로 살 수 있는 작은 화분 한두 개만으로도 봄내음 가득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스트레스 완화, 피로 해소, 심리 치유는 물론, 습도 조절이나 전자파 차단, 실내 냄새 제거, 소음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미세먼지 제거와 공기 정화 효과까지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식물은 광합성 시 주로 잎 뒷면에 있는 기공을 통해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여 영양분을 만들고 산소를 내뿜는다. 이때 단순히 이산화탄소만 흡수하는 게 아니라, 미세먼지나 일산화탄소, 이산화황, 질소화합물, 오존 같은 각종 공기 오염물질도 흡수한다. 새집 증후군이나 병든 건물 증후군의 주범으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 벤젠, 크로로포름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