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온맵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실제 내복 착용만으로 체감온도가 2.4℃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겨울 멋쟁이 필수품 ‘덕수궁길 나눔바자회’서 득템해요

서울시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온맵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실제 내복 착용만으로 체감온도가 2.4℃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한동안 한겨울에 미니스커트나 살을 드러내는 패션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어르신들은 ‘멋내다 얼어죽겠다’며 혀를 끌끌 차곤 했는데요. 이제 멋내기도 건강을 생각할 때입니다. 서울시가 따뜻한 멋내기로 겨울철 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고 에너지도 절약하자는 ‘온(溫)맵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캠페인 일환으로 11월 23~24일 덕수궁길 일대에서 ‘나눔바자회’를 개최하는데요. 이번 기회에 진정한 겨울 패셔니스타로 거듭나세요. 11월 23~24일 이틀간 덕수궁길 일대에서 ‘나눔바자회’가 열린다. 이 행사는 겨울 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고 에너지도 절약하자는 ‘온(溫)맵시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온(溫)맵시’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의미의 ‘온(溫)’과 아름답고 보기 좋은 모양새를 뜻하는 순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로 편안하면서도 따뜻해 건강과 패션을 모두 고려한 옷차림이다. 간단한 습관 변화로 기후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하는 대표적인 겨울 캠페인이다. 나눔바자회 룰렛이벤트 실제 내복 착용만으로 체감온도가 2.4℃ 올라가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난방온도를 낮추고, 온실가스도 절감할 수 있다. ‘다가온(多家溫) 온(溫)맵시 나눔바자회’는 환경 거버넌스 기구인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과 함께한다. ■ 다가온 온맵시 나눔바자회○일시 : 2018.11.23. 11:00~14:00, 11.24 10:00~17:00 ○장소 : 덕수궁길 일대 (1,2호선 시청역 1번 출구, 도보 5분) ○판매품목 : 내복, 방한용품, 겨울용 잡화 등 ○문의 : 서울시 환경정책과 02-2133-3529 ‘다가온(多家溫) 서울’은 ‘더 많은 가정에 따뜻한 온기를’이라는 뜻으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의 대표적...
가장 좋은 신발은 발에 딱 맞는 편안한 신발이라는 전태수 명장

[‘신’유람기⑤] 명장에게 한수 배우는 수제화 만들기 체험

가장 좋은 신발은 발에 딱 맞는 편안한 신발이라는 전태수 명장 시민기자단이 전하는 ‘성수 수제화 거리’ 이야기 다섯 번째 시간, 수제화를 직접 만들어보고 경험해 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립니다. 초보자도 재미있게 만들어볼 수 있는 공방 프로그램은 물론, 전문 기술을 배워 직업인으로 도전해 볼 수 있는 기술자 양성교육까지 성수 수제화 희망플랫폼 및 성동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발 사이즈가 어떻게 되세요?“ “265에요.” 신발을 사러 가면 점원은 손님의 발 사이즈를 물어본다. 통상 신던 신발 치수를 대면 점원은 신을 찾아주고 손님은 그 신을 신어본다. 같은 사이즈여도 어떤 때는 약간 큰 듯도 하고, 어떤 때는 볼이 꽉 맞기도 한다. 그때쯤 드는 의문 하나, 내가 알고 있는 신발 사이즈가 정말 내 발치수일까? 수제화를 맞추지 않았다면 정확히 알지 못했을 내 발치수. 기성화에 익숙해진 내 발은 5mm의 차이쯤은 참아낼 수 있었다. 그런데 수제화를 알게 되면서 사정은 달라졌다. 처음엔 내 발 치수를 알고 싶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성수동이다. 수제화 거리가 조성되어 있는 이곳에는 수제화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수제화 체험공방’이 있다. 이 공방은 성수동 수제화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서울시가 위탁하고 서울수제화진흥원(STI)가 수탁하여 운영하는 곳이다. 체험 공방을 알리는 표지판. 공방은 성수 수제화 희망플랫폼 2층에 있다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기에 걸쳐 운영된 체험 공방은 매 기마다 4회씩, 1회당 3시간의 수업 ‘성수수제화 희망플랫폼 체험공방’이 진행 중이다. 서울수제화진흥원 김희숙 마케팅실장은 “성수동이 갖고 있는 특별한 문화인 수제화의 가치도 살리고, 시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명장분들과 젊은 디자이너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1기는 ‘가죽 슬리퍼 만들기’, 2기는 ‘아기 신발 만들기’, 3기는 ‘가죽 ...
서울시에서 보수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9월 개방한 북한산성 대성문 모습

보수 마친 ‘북한산성 대성문’ 직접 가보니…

서울시에서 보수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9월 개방한 북한산성 대성문 모습 “가거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 /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 똥 말 똥 하여라” 학창시절 외우곤 했던 시조이다. 얼마 전 영화 ‘남한산성’을 통해 기억 속에 되살아난 병자호란, 결사항전을 주장하던 예판 김상헌이 청나라에 끌려가면서 심경을 읊은 내용이다. 한양(서울)은 ‘삼각산과 한강’으로 상징되어 왔나보다. 당시 조선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수도 한양의 방어를 위해 1711년(조선 숙종 37년)에 삼각산에 ‘북한산성’을 축조한다. 총 길이 11.6km의 북한산성에는 6개의 대문과 암문 6개 그리고 수문을 만들어 ‘북산산성 13문’이 된다. 이 중 ‘문수봉 앞~대남문~대성문~용암봉’ 3.6km 구간은 서울시(은평, 종로, 성북, 강북)가 관리하고, 나머지는 경기도 고양시 관할이다. 1968년 국가 사적 제162호로 지정된 ‘대성문(大成門)’은 해발 약 626m, 북한산성 동남쪽에 위치한 대문이다. 당시 정궁인 창덕궁에서 북한산성을 연결하는 가장 가까운 통로였다. 성문 하부에는 육축(문루 하부의 석재로 쌓은 부분)을 쌓고, 홍예(아치형) 모양의 성문을 달아 여닫을 수 있도록 했으며, 상부에는 군사를 지휘하고 성곽을 지키기 위한 문루가 세워졌다. 그런데 2015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육축부와 홍예부 석간(石間)에 틈이 벌어지고, 지붕 기와 탈락과 문루의 기둥이 심하게 부식하여 안전을 위협하게 된다. 이에 서울시는 2017년 2월부터 대성문을 폐쇄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완료하고, 지난 9월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었다.(☞ 관련기사 보기) 대성문으로 오르는 형제봉 등산코스는 서울둘레길 명상길 구간 입구에서 출발한다 지난 주말, 다시 찾은 대성문. 탐방객의 출입을 막던 통제선은 말끔히 사라졌고, 칙칙하던 대성문 현판은 산뜻하다. 지붕과 홍예는 물론 좌우 성석(城石)은 튼튼하게 보강되었고, 새 단장한 문루...
서울대공원 제3아프리카관 사자사

서울대공원 조류사·제3아프리카관·야행관 재개장

서울대공원 제3아프리카관 사자사 서울대공원이 조류사와 제3아프리카관을 새단장하고 재개관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개장한 동물사는 무엇보다 질병 예방과 동물 복지에 중점을 뒀으며, 동물들이 개선된 환경에서 더욱 자연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관람객은 관람에 몰입할 수 있게, 리모델링했다. 우선, 조류사는 조류독감(AI)을 차단하고 동물원의 안전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설계했다. 큰물새장 큰물새장은 비상시 조류 격리 공간으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붕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자동 개폐 시스템을 설치했다. 외부 철새의 분변이나 바이러스를 막을 수도 있다. 또한 야외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는 만큼 동물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내부 관람로를 차단하고 별도의 관람대를 조성했다. 물가에서 먹이를 찾는 섭금류가 서식하는 황새마을은 기존보다 야외 면적을 넓히고 지붕을 높였다. 또한 수심이 얕은 연못을 다양한 크기로 조성하고 휴식을 위한 나무도 심었다. 제3아프리카관 제3아프리카관은 동물을 눈앞에서 보는 듯한 관람 동선이 돋보인다. 방사장을 따라 형성된 ‘사바나길’은 제3아프리카관을 순서대로 볼 수 있는 관람로로, 동물의 생태를 관찰하기 좋으며 그늘이 많아 한여름에도 시원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사자 방사장은 여러 마리의 사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5개의 온돌 조형물을 설치했다. 야생 서식지를 그대로 재현한 방사장 안에서 더 자유롭게 움직이는 사자를 만날 수 있다. 치타와 하이에나 방사장은 우리를 국제 규격보다 넓혔고 물을 좋아하는 점박이 하이에나를 위해 연못과 바위굴을 조성했다. 야행관 아울러 야행관도 지난 7월 재개장했다. 자연 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라쿤, 킹카쥬를 위한 야외 방사장을 조성했으며, 종유석, 석순과 석주 조형물로 동굴을 재현해 이집트과일 박쥐에게 쉴 공간을 제공했다. 관람 통로도 관람객이 마치 동물이 사는 공간에 들어온 느낌이 들도록 했다. 서울동물원은 동물...
DDP 전경

22일 DDP에서 공연‧마켓‧전시 다 함께 즐기자

DDP 전경 서울문화재단이 22일 10시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2관에서 25개 자치구 생활예술동아리가 모두 모이는 ‘생활문화 거버넌스25 페어’를 개최한다. 자치구별 특성이 담긴 전시와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80여팀의 생활예술동아리 모습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 ‘생활문화 거버넌스25 페어’는 ‘생동감 있는 공연, 활기찬 예술 마켓, 문화가 있는 전시’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개막 축하공연 ‘생동감 있는 공연’에서는 밴드, 인형극, 노래 등 남녀노소 구분없이 재미있게 활동하는 생활예술동아리가 참여한다. 양천구 ‘파시오네 오카리나 앙상블’ 동아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밴드, 인형극, 음악, 노래 등 총 20팀이 무대를 펼친다. ‘활기찬 예술 마켓’에서는 독특하고 개성 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예, 캘리그라피, 캔들 등 동아리 20팀이 준비한 체험과 마켓을 만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전시’에서는 올해 '자치구 생활문화 협력체계구축 사업'에 참여한 25개 자치구 활동내용을 담은 부스와 생활예술동아리 전시가 함께 어우러져 선보인다. 또한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열어 참여하는 모든 관객에게 무료로 기념품을 제공한다. 서울문화재단은 김종휘 대표이사는 “생활문화 거버넌스25 페어는 생활예술활동이 서울 곳곳에 확산되고 있음을 직접적으로 볼 수 있는 행사”라고 밝히며 “이번 페어가 자치구, 생활예술매개자, 동아리, 일반시민 등 생활예술을 즐기는 모든 이들이 함께 즐기고 새로운 네트워킹을 가능케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의 :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전화 02-3290-7422 ...
서울상상나라는 20일 200만 번째 입장객에게 연간회원권, 공연관람권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상상나라 300만번째 입장객 찾는다! 20일 이벤트 열려

서울상상나라는 20일 300만 번째 입장객에게 연간회원권, 공연관람권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어린이 복합체험문화시설 서울상상나라에서 오는 20일 300만 번째 입장객을 맞이한다. 2013년 5월에 문을 연 서울상상나라는 자연, 예술, 공간, 문화, 과학 등 총 10개 주제의 영역에 약 120여점의 어린이 발달에 적합한 창의적인 체험식 전시물을 보유하고 있다. 또 전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고 있다. 2018년 10월말 기준 누적관람객 수는 297만 명을 넘어섰고, 일일 평균 1,800여 명의 시민이 방문했다. 현재 5,527가족이 연간회원으로 등록해 방문하고 있다. 서울상상나라는 20일 300만 번째 입장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1층 로비에서 300만 번째 입장객에게 서울상상나라 연간회원권, 상상나라극장 공연 무료 관람권, 행복플러스카페 무료 음료권, 특별 기념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같은 날인 20일부터 선착순 1만 가족에게 가족 체험활동자료도 증정한다. 표현놀이 ‘나는야 꿈꾸는 건축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 지하 1층에서는 올 한해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작품을 모아 전시하는 '상상 모아모아 솜씨'전이 열린다. 주말에는 요리(크리스마스 스노우볼, 머핀 케이크), 창의과학(으라차차 로봇팔), 표현놀이(나는야 꿈꾸는 건축가), 감성예술(내 마음대로 자동차), 영아신체놀이(어디로 갈까요?) 등 총 8종의 체험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된다. ■ 서울상상나라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입장마감 : 오후 5시/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요금 : 36개월 이상 어린이 및 성인 4천원, 어린이 20명 이상 단체 3천원 ○찾아가는길 : 광진구 능동로 216(어린이대공원 내)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도보 5분) ○홈페이지 : 서울상상나라 ○12월 주말 체험 프로그램 프로그램명 시간(소요) 장소 대상, 인원 ...
곱게 물든 삼청공원 단풍

“혼자 보기 아까워” 삼청공원 가을 사진첩

곱게 물든 삼청공원 단풍 떠나가는 가을의 끝자락을 잡고 싶어 집을 나섰다. 주로 힘들 때는 마음을 다독일 수 있는 공원을 찾는다. 이번에는 서울의 한복판이라 할 수 있는 삼청공원이 목적지였다. 삼청(三淸)공원은 물 맑고 숲이 맑아 사람의 마음까지 맑은 곳이라는 데서 유래됐다. 삼청동에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삼청공원이 있다. 삼청(三淸)공원은 물 맑고(수청) 숲이 맑아(산청) 사람의 마음까지 맑은 곳(인청)이라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공원에 들어서니 고운 빛을 간직한 단풍이 시선을 압도한다. 붉은 빛으로 곱게 물든 단풍나무 단풍을 보는 재미에 공원 산책이 즐겁다. 삼청공원은 오랜 역사를 가진 곳이다. 1934년에 삼림공원으로 지정되었고 6년이 지난 1940년에 도시계획공원 1호로 지정되었다. 삼청공원에서는 왕벚나무, 산벚나무, 상수리나무, 신갈나무 등 다양한 나무를 볼 수 있다. 버스를 타고 삼청공원을 찾아가도 되지만, 3호선 전철 안국역 1번 출구에서 걸어서 가도 좋다. 골목을 따라 걷기 좋은 삼청동 거리가 이어진다. 구경거리가 많아서 30분 정도 되는 거리가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아름다운 화장실’로 지정된 삼청공원 입구 화장실 삼청공원입구에 있는 화장실은 ‘아름다운 화장실’로 선정됐던 곳이다.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는데 밖에서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야! 공원화장실이 이렇게 좋아~'한다. 마음의 여유를 찾고 싶다면 삼청공원 만한 곳이 없다. 마을 주민들이 쉬었다 가는 테이블과 벤치 삼청공원에는 맑은 공기 뿜뿜~~ 뿜어져오는 숲속 도서관이 있다. 오래된 매점을 북카페로 재탄생시킨 곳으로 어린이를 위한 재능 기부 프로그램, 마을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고 있어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숲속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이다. 여러 나무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을빛을 보여주는 삼청공원 삼청공원은 서울 도심에서 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서울 도...
성수 수제화 전시관인 ‘희망플랫폼’에 전시된 대통령을 위한 수제화

[‘신’유람기④] 언제부터 성수동은 구두거리가 됐을까?

성수 수제화 전시관인 ‘희망플랫폼’에 전시된 대통령을 위한 수제화 패션의 완성은 구두라죠! 멋지게 차려 입은 수트며 드레스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뿐만 아니라 발까지 편안한 구두를 찾고 있다면 ‘성수 수제화 거리’를 방문해 보세요. 장인의 수십년 세월이 담긴 수제화에선 대량으로 만든 공장 기성품에선 느낄 수 없는 품격과 개성이 느껴집니다. 시민기자단이 전하는 6편의 ‘성수 수제화 거리’ 이야기 중 네번째 시간, 성수 수제화 거리가 생기게 된 배경에 대해 알아봅니다. 구두는 대표적인 개화문물이다. 1880년대 개화파 인물들과 외교관들에 의해 처음으로 조선에 소개된 구두는 1920년대 들어서 모던 걸, 모던 보이들의 필수품이 되었다. 특히 신여성에겐 패션아이템이자 자존심이었다. 그렇게 구두는 멋스럽게 그 역사를 시작했다. 모던 걸, 모던 보이들에게 인기 있었던 구두는 당연히 수제화였다. 기계가 아닌 사람의 손으로 구두를 만들어야 했기에 당시 구두는 당연히 고가품일 수밖에 없었다. 구두에 적합한 가죽을 만들기 위해 머리가 지끈지끈 아플 만큼 고약한 냄새를 뿜어내는 화학약품과 씨름해야 했고, 그렇게 연마된 가죽을 빛깔 좋게 다듬어야했다. 너무 뻣뻣해도, 너무 말랑거려도 안 되었다. 구두 밑창은 세상 어디를 딛어도 망가지지 않을 만큼 탄탄해야 했고, 그 밑창과 본체를 잇는 바느질은 꼼꼼해야만 비나 눈이 스며들지 않았다. 그렇게 만들어진 수제화가 어느 날 대량 생산 물결을 타고 온 기성화에 밀려 잊혀지는 듯했다. 하지만 과거는 새 옷을 입고 오늘을 걸어가듯 수제화도 다시 빛을 받기 시작했다. 1930년대 구두 신은 모던 것, 모던 보이. 출처 : 잡지 ‘별건곤’ 1927년 2월호 요즘 사람들은 수제화하면 성수동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 대통령과 영부인의 신발부터 인기 셀럽들의 신발까지 다양한 신발이 만들어지는 곳이고, 지난 시간을 멋스럽게 살린 도시재생 현장이기에 성수동은 인기가 있다. 이제는 ‘성수 수제화 거리’로 더 유명한 성수동, ...
사직단 모습

많이 들어본 종묘사직, 종묘는 아는데 사직은 모른다?

사직단 모습 정명섭의 서울 재발견 (13) 사직단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사극 드라마나 영화에서 가장 많이 듣는 대사 TOP 3는 아마 ‘통촉하여주시옵소서’와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그리고 ‘종묘사직을 보존하소서’일 것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목숨을 걸고 종묘나 사직을 보존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지금은 그저 역사적인 유적지로 남아있다. 마지막 대사에 등장하는 종묘는 탑골공원 옆에 있어서 정말 많이 가봤다. 점심 먹고 가봤고, 저녁 먹기 전에 가봤고, 평일에 가봤고, 주말에 가봤고, 명절에도 가봤다. 하지만 사직단은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종묘는 뭔가 행사도 많이 열리고 언급이 많이 되면서 실체가 있는 것으로 느껴졌다. 반면, 사직단은 대사를 통해서 들은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르게 접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인 것 같았다. 사직(社稷)은 토지의 신(社)과 곡식의 신(稷)을 뜻한다. 황제는 하늘의 아들인 천자이기 때문에 하늘에 제사를 지낼 수 있지만 제후국은 땅과 곡식의 신에게만 제사를 지낼 수 있다. 그래서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후 가장 먼저 한 것이 바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환구단을 만든 것이다. 어쨌든 사직단은 조선시대 내내 선왕들의 위패를 모시는 종묘와 더불어 왕실을 상징하는 곳이었고, 종종 국가의 운명을 드러내는 장소로 언급되었다. 사극에서 신하들이 목청 높여 종묘와 사직을 보존하라는 외치는 것은 곧 국가를 보존해야 한다는 것과 같은 뜻이다. 붉은색으로 칠해진 사직단 대문 사직동 주민 센터와 접해있는 사직단에 도착하면 붉은색으로 칠해진 사직단 대문과 만나게 된다. 보물 제177호인 이곳은 원래 더 앞에 있었지만 도로 확장 공사 때문에 현재의 위치로 밀려났다. 안으로 들어가면 홍살문으로 둘러싸인 담장이 보인다. 동서남북으로 나있는 문은 각각 동신문과 서신문, 남신문과 북신문으로 불린다. 북신문이 가장 큰데 이곳으로 들어갈 수 있다. 안에 들어가면 역시 야트막한 담장과 홍살문들이 보이고 그 안...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에 조성된 전시공간이다.

을지로 지하보도 ‘아뜨리애 갤러리’ 무료 대관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에 조성된 전시공간이다. 전시공간을 찾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서울시는 11월 19일부터 12월 4일까지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의 내년 2~4월 대관신청을 받는다.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는 2014년 지하철 2호선 을지로4가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의 지하보도 벽면에 조성한 연면적 230㎡규모의 전시공간이다. 아뜨리애 갤러리 대관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비상업적, 공익적인 목적의 전시회만 대관할 수 있다. 최소 2주에서 최대 4주까지 이용 가능하다. 대관신청은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대관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underfilm@sisul.or.kr)로 보내면 된다.(☞아뜨리애 갤러리 2019년 시민작가 대관지원 안내) 심사결과는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개별 통지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290-7287) 및 서울시설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을지로 아뜨리애 갤러리에서는 지난 5일부터 ‘당신을 위한 이야기’전 이 진행되고 있다. 연말을 맞아 청년작가 8명과 함께 기획한 전시로,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일러스트 작품 4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 시민작가 아뜨리애 갤러리 2019 시민작가 대관안내 ○대관기간 : 2019년 상반기 중(2~4월) 예정 ○대관대상 : 시민작가, 일반시민 등 누구나 가능 ○대관비용 : 무료 (설치, 철수 비용은 대관자 부담) ○접수방법 : 신청서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underfilm@sisul.or.kr) 송부 (☞ 신청서 다운로드) ○접수기간 : 2018.11.19.~12.4 24시까지 ○심사 : 제출서류, 전시주제 등 심사 후 결과 발표 ○발표일 : 2018년 12월 12일 (공단홈페이지...
50여 년 간 정미소와 창고였던 공간을 리모델링한 성수동의 카페 `대림창고`

[‘신’유람기③] 여기가 한국의 브루클린 ‘성수 핫플레이스’

50여 년 간 정미소와 창고였던 공간을 리모델링한 성수동의 카페 `대림창고` 패션의 완성은 구두라죠! 멋지게 차려 입은 수트며 드레스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뿐만 아니라 발까지 편안한 구두를 찾고 있다면 ‘성수 수제화 거리’를 방문해 보세요. 장인의 수십년 세월이 담긴 수제화에선 대량으로 만든 공장 기성품에선 느낄 수 없는 품격과 개성이 느껴집니다. 시민기자단이 전하는 6편의 ‘성수 수제화 거리’ 이야기 중 세번째 시간, 수제화 매장 외에도 볼거리 많은 성수동 핫플레이스를소개해드립니다. 낡고 오래된 듯 보이는 벽돌건물은 창고나 작은 공장부지 같았다. 그래서 처음엔 눈여겨보지 않았다. 카페인지 말해주기 전까지는 몰랐을 그곳에 들어서기 전, 잠시 멈칫거린 것도 그 때문이다. 문을 여니 감각적인 세상이 펼쳐졌다. 채광이 비치는 높은 천장에 탁 트인 공간은 시원스러웠고, 거친 느낌의 벽과 대비되는 액자는 세련된 조화를 이뤘다. 군데군데 들어찬 테이블에서 차를 마시는 사람들마저 근사해 보인 이곳은, 50여 년간 정미소와 창고로 쓰였던 성수동 카페 ‘대림창고’다. 채광이 비치는 높은 천장에 탁 트인 내부 공간이 돋보이는 카페 `대림창고` 내부 성수동은 거의 그랬다. ‘기타누락자 지은탁’에게 소환된 ‘도깨비’가 기대어 책을 읽은 담벼락의 장소이기도 했고, 국민 예능 ‘무한도전’을 촬영한 이색적인 분위기를 지닌 카페의 동네이기도 했다. 다양한 문화의 모습들을 만날 수 있는 곳, 성수동 거리는 그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무한도전` 촬영지로 유명해진 성수동 카페 `어반소스` 수제화 부자재를 구경하는 재미 ‘연무장길' 성수동의 원조는 두 말 할 것 없다. ‘수제화’다. 한 땀 한 땀 장인의 손으로 제작한 고급진 구두, 그 명품의 생산지이다. 성수역 4번 출구에서 시작되는 ‘연무장길’만 걸어도 그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성수사거리를 지나 뚝섬역까지 가로지르는 긴 연무장길엔 수제화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이 존재한다. 가죽 원...
답십리촬영소 영화전시관에 전시된 영화 포스터들

추억의 영화 끌리는 날 ‘답십리촬영소 영화전시관’

답십리촬영소 영화전시관에 전시된 영화 포스터들 안방에서도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디지털시대지만 가끔은 극장 뒤쪽에서 소리를 내며 돌아가던, 필름 영사기 시절의 영화가 그리울 때가 있다. 아련한 그 시절이 생각난다면 ‘답십리촬영소 영화전시관’으로 떠나보자. 동대문구 문화회관 1층에 자리 잡은 이 영화전시관에 가면 옛 한국영화를 대표하던 인기배우들을 영화와 포스터를 통해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동대문구 문화회관 1층에 자리 잡은 답십리촬영소 영화전시관 ‘답십리촬영소 영화전시관’은 1960년대 한국 영화촬영의 중심지였던 답십리 영화촬영소의 가치를 기억하고 보전하기 위해 2014년 개관했다. 답십리 영화촬영소의 정식 명칭은 ‘대한연합영화주식회사’였다. 홍상수 감독의 부친인 홍의선 선생이 영화산업 육성을 위해 1964년에 세웠다. 이곳은 드넓은 스튜디오와 연기실, 편집실 등을 갖춘 그 시절 최고의 명소이자 한국영화의 산실로 통했다. ‘이수일과 심순애’(1965년), ‘나운규 일생’(1966년), ‘민검사와 여선생’(1966년) 등 80여 편의 영화가 이곳에서 제작됐다. 1969년 제작한 이만희 감독의 ‘생명’을 끝으로 1970년대 초에 스튜디오들이 문을 닫으며 답십리 촬영소는 점점 잊혀져갔다. 답십리 영화촬영소가 자리한 동대문 문화회관 앞뜰에는 ‘답십리 영화촬영소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필름통과 카메라가 조각된 기념비에는 1966년에 제작된 영화 ‘나운규 일생’의 포스터와 답십리 영화촬영소의 유래가 함께 새겨져 있다. 답십리 촬영소에서 제작한 원본 대본 답십리촬영소 영화전시관에 들어서면 입구에 걸린 사진 속 배우들과 먼저 만난다. 김희갑, 도금봉, 최은희 등 1960년대 한국영화를 주름잡던 은막의 스타들이다. 전시관은 촬영카메라와 영화대본 등 다양한 영화관련 장비와 자료들이 전시된 제1전시실과 포스터와 스틸 사진(드라마나 영화 필름 중에서 한 장면을 현상한 사진)이 전시된 제2전시실로 나뉜다. 유명배우와 감독들의 일대기를 되돌아볼 수 있는 부스...